러시아가 이번 전쟁 초기에 투입한 정규군의 숫자는 대체로 18만 정도
그리고 지금까지 투입된 정규군+자원병/용병 등 기타 수는 22만 정도 보고 있음.
러시아의 상비군 정원은 통상 190만 정도인데 이번에 204 만으로 늘림.
우크라이나의 상비군 규모는 19만 정도임. 즉 러시아의 1/10.
뭐 국방비 규모도 대충 러시아의 1/10이니 전체 군사력도
러시아의 1/10 이라고 봐도 될 듯.
전쟁 전 전문가들이 1주일 이면 끝난다고 본 게 결코 무리가 아님.
그런데도 이번 전쟁에서 서방의 지원과 도움을 받아
사실상 거의 대등해게 싸우고 있음.
그리고 우크라는 전쟁이 시작되자 마자 100만에 가까운 예비군에게
동원령을 내려서 이제 7 달이 넘어 이제는 상당수는 훈련을 마치고
여러 지역부대 등에 배치되기 시작해서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동원 예비역 수는 계속 증가할 것임.
물론 이들이 정규군 만한 전투력을 가질 수는 없지만
지역 방어 등 정규군의 일을 덜어주고 보조는 가능할 것임.
지금도 우크라는 병사는 남아 도는데 이들에게 지급할 무기가 크게 부족해서
맨주먹으로는 전력이 안되는 게 문제 라는게 보도되고 있음.
그런데 러시아가 지금 30만 예비역들을 동원해서 지금부터
훈련을 시킨다고 얼마나 빨리 전력화 되고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지?
즉 적어도 앞으로 6 개월-1년 정도는 러시아가 예비역을 훈련시켜
추가 배치하는 병력증가 속도보다 우크라군이 추가배치하는
증가속도가 훨씬 높을 수 밖에 없음. 먼저 시작했으니까.
게다기 이제는 러시아도 무기와 탄약 부족 현상이 나타나도 있음.
러시아가 소총 기관총 정도야 모자르지 않겠지만
중무기나 현대적 무기나 탄약은 이미 러시아도 모자라서
바닥을 드러내고 있음. 푸틴이 각 무기공장에 생산을 독려중이지만
서방의 경제 제재 까지 받고 있으니 그게 잘되나.,.
또 러시아군의 고질적인 문제인 보급능력도 크게 떨어져서
기존 정규군 병력도 보급 때문에 장애를 받고 있는데
이들 예비역 부대에 충분한 보급을 할 여력이 있을 수가 없음.
그러니 그 예비역 30만을 마법을 써서 하루만에 다 훈련시키고
소총만 주어서 우크라 전선에 투입해도 큰 전투력 증강 효과를 거둘 수가 없음.
지금 러시아군이 부족한 건 알보병 병력만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