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이루어진 터치 다운과 임팩트와 구분이 되는 점은
이전에는 랑데뷰 후 궤도 진입, 즉 -델타V 기동을 한 이후 표면 관측 후 샘플 채취를 위한 초 저속 터치다운과 구성 요소 파악을 위한 상대적으로 저속 충돌이었고요.
이번 충돌은 그냥 초고속 다이랙트 충돌이란 점이 다른 점이고요.
특히 쌍 소행성이라 목표물을 중간에 변경하는 과정이 들어가지요. (네비게이션 즉 우주항법 관련해서 상당히 새로운 기술들이 접목이 되었다고 하던데)
쌍 소행성을 목표로 삼은 주된 이유는 충돌로 인해 발생하는 궤도 변경이 만에 하나 지구에 위협이 될 가능성을 아예 없애고 위성 소행성의 모 소행성을 도는 궤도 변화만을 보기 위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나름 상당히 신경 쓴 프로젝트이고요. 이 프로젝트를 이끌 던 분은 아쉽게도 프로젝트를 못 보시고 얼마전 돌아가셨더라구요.
어제 이거 기다렸는데.... 아주 멀리 있을때 약간의 충격으로 궤도를 바꾸는게 가장 효과적...코앞에서 핵미사일 쏴데는 것보다 훨씬 낮습니다. 충돌 가능성 있는 혜성이 몇개 있습니다.
어떤건 지반이 물러서 핵미사일이 그냥 관통해 뚤고 나가 버릴 가능성도 있구요... 명중했다 해도 우주라는 특성상 다시 뭉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