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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04 01:35
[잡담] K-9 도 K-9PL 이 답으로 보입니다.
 글쓴이 : archwave
조회 : 3,224  

FA-50 블록 20 은 사실상 폴란드가 낼 돈으로 하게 되는 셈이죠.

K-9 도 사실상 폴란드 돈으로 하게 될 K-9PL 을 그대로 쓰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물론 통신, 사격통제 등등 전자장비들은 한국군의 체계에 맞춰서 넣어야 할 것이고요.

비교적 평화로웠던 기간이 너무 길어진 탓인지 한국군, 방사청 등등 모두 관료화가 심해져서, 분당 9 발 이상이라는 숫자 하나 정하고 거기에 목 매달아서 한화가 어쩔 수 없이 K-9A2 를 대두로 만들어야만 했죠. 급경사 오르다 뒤로 넘어가는거 걱정할 필요까진 없겠지만, 어쨌든 지금도 이해가 안 갑니다.

이왕 대두로 만드는 김에 포탑 뒤쪽 상면에 커다란 문짝을 달고,
포탄 적재 뭉치를 통째로 교체하는 식으로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MLRS 로켓들이 무기고에 포장(?)된 상태로 적재한 뭉치들을 그냥 가져다가 통째 교체하는 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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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9 발이 뭐 그리 중요한거라고 이상한 구조로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포신 과열등의 이유로 처음 몇 발만 그 속도고 그 뒤로는 분당 4 발 수준으로 될텐데요.

분당 9 발로 몇 발 쏘다가 분당 4 발 되는거나
분당 8 발로 몇 발 쏘다가 분당 4 발 되는거나 뭐가 그리 차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초탄 발사에 걸리는 시간이 문제란 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차피 방열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면 포탄이 바닥에 있는거나 포탑에 있는거나 장전이 더 빠르게 끝나니 문제 안 됩니다.

그 놈의 분당 9 발에 꽂혀서 그거 하라는 지시에 따라 대두 만들었더니, 적재 포탄 수도 줄어든 것은 덤.

독일의 PzH2000 을 보면 포탄들이 바닥에 적재되며, 후면의 포탄 투입구가 지면 기준 가슴/허리 높이 정도이고 포탄을 눕혀서 넣을 수 있습니다. (수동/자동 모두 가능하지만, 자동 투입 차량은 안 만듬)

적재한 포탄을 다 쓴 경우에도 자주포 뒤 땅에 서 있는 병사가 포탄을 계속 넣어주면 됩니다. ( 포탄 수납과 포탄 발사가 동시에 이뤄짐 ) 실제로 중동쪽 어느 국가 실전에서 이런 식으로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지속 포격을 할 수 있었다죠.

현재 나온 K-9A2 설계로는 포탄을 수동으로 공급해야 할 경우 PzH2000 보다 인원이 더 필요하고, 그러고도 쉬지 않고 지속 포격은 안 됩니다.

실전을 고려했다면, 분당 9 발은 기술적으로 어려우니 분당 8 발로 하고 PzH2000 처럼 하자고 했어야 합니다.

실전을 고려했다면, 대두로 만드는 대신 포탄 뭉치를 통째 교체하는 식으로 하든가요.

공무원 마인드 아닌가 싶은 한국군 장군들, 관료화가 지독해진 방사청에 기대가 안 됩니다.

차라리 정말 실전에 목매달고 실전적인 개발을 하게 될 폴란드와 같이 작업할 K-9PL (K-9A2 ??) 을 기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설령 K-9PL 이 현재 K-9A2 설계과 같게 나온다 해도, 폴란드 돈으로 개발완료한 K-9A2 를 갖다 쓰는 것이 나을거 같고요.

폴란드도 병력 수 채우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라서 K-9A1 까지의 승무원 수 5 명을 3 명으로 줄이는 설계를 원할 것이고요.

어차피 물주는 한국 정부가 아니라 폴란드 정부로 바뀐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영국 정부 돈도 추가 ?? )

폴란드 돈으로 할 K-9PL (K-9A2 ??) 과 거의 대부분이 중복될 K-9A2 개발을 따로 또 돈 들여가며 해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요.

K-9A2 개발 예산이 타당성 조사 통과 못 해서  깍인 것도 K-9PL 과 중복해서 돈 들일 필요없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타당성 조사 통과 못 했다기보다는 정해진 시간에 끝나지 않아서 예산안에 반영이 안 되었기에 예산이 없는 것으로 정정합니다. )

FA-50 도 멀쩡한 기체를 계륵 만들어놨는데 폴란드 덕에 제대로 된 것으로 바뀔 희망이 보이는 것처럼, K-9 도 승무원 3 명 짜리 제대로 된 것이 폴란드 덕에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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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간다 22-10-04 02:10
   
오늘 글이 많이 촐싹거리시는군요
archwave 22-10-04 04:01
   
그 놈의 분당 9 발에 꽂혀서 그거 하라는 지시에 따라 대두 만들었더니, 적재 포탄 수도 줄어든 것은 덤.

위 문구도 추가했습니다.

승무원 숫자 줄었다지만, 실질적인 운용 인원이 줄어드는거 맞는지 개량이 아니라 개악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수동으로 포탄 공급해야 하는 사태에서는 PzH2000 보다 인원이 더 필요하고 그러고도 지속 포격은 안 되거든요.

58 구경장이나 사거리 100 km 달성은 A3 로 넘어가고, K-9A2 에서는 그닥 큰 장점도 안 보이는데 이걸 위해서 대당 20 억원 들여가며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건가 생각이 안 들 수 없음. ( K-9A2 를 새로 뽑는 것이 아니라, 기존 있는 것을 업그레이드하는데 2 조원 넘게 쓴다 함 )
     
아이쿠 22-10-04 06:50
   
1. k9a2 원래 운용 인원이 3명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2. 둔감장약으로 분당 6발 지속 사격 가능 합니다.

3. shoot & scoot 환경에서 초반 1분의 사격 속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4. 실전에서 지속사를 하는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5. 폴란드 돈으로 만든걸 우리가 쓰면 라이센스비용을 폴란드에 지불해야합니다
(우리가 먼저 하고 폴란드에 라이센스료 받는게 더 이득임)

6. k9a2 사업타당성 조사는 통과못한것이 아니고 아직 사타 결과가 안나와 예산을 못올린겁니다.

7.모든 포사격 관련 장비가 포탑에 집중된 형식은 차후 차대를 다양화 시킬 수 있습니다.
(독일이 PzH2000의 기능을 대두 포탑에 모아서 트럭이나 차륜장갑차에 올리려는 시도와 한화의 설계 방식이 일치함 )
          
archwave 22-10-04 07:33
   
1. 장약까지 모두 자동장전해서 3 인 운용 가능해진 것은 저도 물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K-9A2 방식으로는 정말 3 명 갖고 되겠냐는 의문입니다. 야전 정비 문제 외에도 비상시 포탄등 투입 문제.

2. 둔감 장약이면 지속 사격 속도가 분당 4 발이 아니라 6 발 수준 가능한 모양이군요. 그런데 포신 과열 문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K-9A3 에서는 수냉 방식 도입해서 분당 4 발보다는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압니다.) 하여튼 4 든 6 이든 위 글의 맥락에는 차이가 없군요.

3. 바닥에 포탄 적재해도 초탄 발사 속도 차이날 일이 없습니다.

포탄을 바닥에서 잡아올려서 장전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분당 9 발이 안 되니, 뒤에서 빠르게 장전하는 방식으로 바꿨는데요. 이 시간 차이는 그리 나지도 않습니다. 1 초 정도 차이라 보면 되겠죠.

초탄 발사하는데 초탄 장전 시간 10 초 차이나는 것도 아닌데 몇 초 정도가 영향이 있을리가요 ? 기본적으로 방열하는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리니까요.

4. 별로 없다지만, 위 글에서 썼듯이 독일이 실전에서 지속사를 했었죠. 과연 전면전인 상황에서도 별로 없을까요 ? 연평도 때만 봐도 수동으로 지속사 시도했던 상황입니다. 물론 하루 종일 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요.

5. 간단히 말하기 위해서 폴란드 돈으로 한다고 했습니다만, 폴란드 요구를 반영해서 한화가 설계한다는 의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개발하는데 드는 비용을 결국 누구 돈으로 내느냐는 얘기.

6. 알겠습니다.
          
archwave 22-10-04 07:34
   
7. PzH2000 의 구조를 보면 기존 설계 방식도 포탑과 일체화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PzH2000 의 것을 트럭이나 차륜장갑차에 올리는 것도 중량과 반동만 견딜 수 있다면 문제가 없고요.

아울러 위 글에서는 간단히 말하기 위해 바닥에 포탄 적재한다고 썼습니다만, 포탑과 일체화된 바닥에 포탄 적재한다면 포탑에 다 모으는 구조인 것은 동일하죠.

포탑 뒤쪽에 포탄/장약 모두 넣고 대두로 만든다 하더라도, 실전에서 효용성이 높은 방식을 택해야 할 것입니다. 위 글에 썼듯이 포탄 파레트 통째 들어다 적재할 수 있게 하고 아울러 PzH2000 마냥 수동 투입이 용이한 장치를 만들어두던가요. ( 수동 투입 속도와 발사 속도가 연동되지 않고 독립적일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 )

PzH2000 의 경우 포탄의 수동 투입은 (상대적으로) 매우 편한 자세에서 할 수 있어서 소요 인원이 적게 필요할 뿐만 아니라, 수동 투입된 포탄이 직접 장전되는 것이 아니라 저장되었다가 장전될 수 있습니다. 발사 속도와 수동 투입 속도가 별개죠.

K-9A2 의 경우는 이런 식으로 할 수 없죠. 수동 장전이 가능하긴 하지만, 뒷문으로 낑낑대면서 포탄 들어다가 한 발 장전하고 한 발 쏘고 반복해야 합니다.
집토끼 22-10-04 06:31
   
K9A2 필요성을 따져서 추진하던걸 윤석열 국힘이 날리니까

대가리 깨진 2찍 새끼가 알아서 원래부터 필요없던거라고 발제글까지 써가며 실드 치고 자빠졌네

넌 어디서 밀덕이라고 하기 전에 대가리 깨진 2찍이라고 딱지 붙이고 다녀라
     
archwave 22-10-04 06:47
   
뭔 발작을 하고 난리.

위 글에서 말한 K-9A2 의 구조에 대한 불만을 (문재인 때) 언젠가 얘기한 적도 있었고, 뭐 내가 말한다 해서 구조 바뀔리 없고 괜히 초치고 싶은 생각도 없었으니 굳이 더 말을 안 했었죠.

위 문제는 이전에도 앞으로도 계속 남을 문제. 말을 하냐 안 하냐. 해결 가능성이 보이냐 아니냐 차이일 뿐.

K-9 도 이제 FA-50 마냥 폴란드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갈 상황 되었으니 위 글도 쓸 수 있게 된 셈. K-2 도 마찬가지인 셈이고.. K-2 능동방어도 폴란드 입김 아니면 그리 성사되기 어려운 얘기.

쓸데없는 태클 걸 생각 마시고, 방산 환경 자체가 변했다는 것이나 유념하세요.
     
아이쿠 22-10-04 06:58
   
k9a2 개발비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와서 추진시킨 것이고
윤정부에서 출발시킨 예산들은
전부 사업타당성조사(이하 사타)가 아직 진행중인 상황

그런데 작년 국회 예산 심사당시
방사청에서 제출한 사업중
사타 통과 결과가 없는
전력 증강사업을 몽땅 짤라버리고
이후로는 사타 없으면 예산안을 올리지도 말라고 경고함

기재부는 방사청에 사타없이 예산 올리지말라고 통보함

올해 정권이 바뀌면서 새롭게 추진한 전력증강사업은
사타가 아직 진행중임
방사청은 그냥 올렸는데 기재부가 다 짜름

지금의 예산 짤리 사업들 진행시킬 방법은
국회가 사타 결과가 없어도 예산안 통과시켜주면됨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게 누구?

스스로 대가리 깨고 다니던 대깨문이 여기있네?
          
피에조 22-10-04 07:44
   
국정운영을 민주당이 하나?
예산삭감하고 제출한게 누구?

스스로 대가리 터진 개고기가 여기있네?
               
archwave 22-10-04 07:51
   
지금의 예산 짤리 사업들 진행시킬 방법은
국회가 사타 결과가 없어도 예산안 통과시켜주면됨

국회가 통과시켜주면 됩니다. 국회에서 예산 추가되거나 짤리는 얘기 안 들어보셨나요 ?
위 댓글을 봐서는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모양인데,
그렇다면 윤석열이 K-9A2 개발 계획을 세웠다지만, 민주당이 통과시켜줄 수도 있는거죠.

그렇게 안 했다는 것은 민주당도 K-9A2 예산 짤린 것에 반대 안 한다는 얘기.
                    
피에조 22-10-04 08:11
   
뇌피셜 꺼지시고, 민주당이 진행했던 예산을 스스로 깍는다고?
스스로 대가리 터진 개고기2가 여기있네?
                         
archwave 22-10-04 08:33
   
윤석열 정부 들어서 K-9A2 계획이 방사청에 의해 승인됨. ( 저 아래 승인 뉴스 게시물도 올라옴 )
타당성 조사가 늦게 시작한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타당성 조사가 끝나지 않음.
따라서 예산안에 반영이 안 됨.
--------------------- 위는 모두 사실
위와 같이 된겁니다.

민주당이 이 계획이 내년 예산에 반영되기를 바란다면, 민주당이 국회에서 통과시켜주면 됨. 왜 이렇게 간단한 사안 가지고 계속 이해 못 하시고 딴 소리하시는건가요 ?
                         
피에조 22-10-04 08:40
   
어디에 민주당이 예산삭감 했다는 말이 있나요?

타당성 조사로 물먹인건 기재부 같은데 기재부가 민주당임?
문재인정권에서 잘만 운영돼던걸 민주당이 거부했다는게 논리적으로 납득이 된다고 생각함?


죤내 답답한 양반이네
                         
archwave 22-10-04 08:55
   
민주당이 예산 삭감했다는 얘기를 누가 했다고 계속 엉뚱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위 댓글들이나 잘 읽어보세요.

------

작년 국회 예산 심사당시 방사청에서 제출한 사업중 사타 통과 결과가 없는
전력 증강사업을 몽땅 짤라버리고  이후로는 사타 없으면 예산안을 올리지도 말라고 경고함 ---- 이거 민주당에서 한 일이니까 민주당에 따지세요.

기재부가 물 먹인 것이 아니라, 사업 타당성 조사가 안 끝나서 기재부가 물 먹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그냥 땡이라니까요. 민주당이 했던 방침에 의해서요.
                         
피에조 22-10-04 09:02
   
野 "국방비 1조5천억원 삭감 의결 못해"‥국방위 추경 예비심사 무산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69942_35666.html

또 "북한 및 주변국 위협에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던 국방위가 관련 무기체계 예산 감액을 의결할 수 없다"며 예산심사 소위 취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신차려요
지금정부는 국힘이고 조단위로 국방비 대거 삭감해서 5월부터 이를 막고 있는게 민주당임
뭘 민주당에 따져요?
                         
archwave 22-10-04 09:06
   
뉴스나 똑바로 읽으세요.

2차 추가경정예산안 --- 이게 뭔지 모르시는건가요 ? 내년 예산인 것도 아님.
                         
피에조 22-10-04 09:09
   
1차에 국방비 1조5천억 삭감을 민주당이 막아서 9천억으로 줄인거고
                         
archwave 22-10-04 09:14
   
작년에 예산안 마련할 때는 뭘 하고 올해 몇 차에 걸쳐 추가경정예산안 올리고 난리인건지 뭐 시급하기라도 한거면 몰라. 그 새 한국의 국방 환경이 대폭 바뀌기라도 했나.

매년 정기적으로 하는 예산도 달라는대로 다 줘야 하는 것도 아닐텐데..
내년 예산은 국회에서 승인할텐데, 이거 승인해놓고 딴 소리 또 하는건 아니겠지.

올해 세계 경제가 난리인 속에서 몇 차에 걸친 추가경정예산안을 달라는대로 안 준다고 땡깡 ?

예산 얘기 그만합니다. 하고 싶으시면 따로 글 파시던가.. 위 글 본문과 관련된 얘기 아니면 그냥 무시합니다.
                         
피에조 22-10-04 09:16
   
그 땡강 안부리면 국방비 1조5천억 전액 삭감 당했다고 이사람아
이거 바보인가

수차례 추경은 대통령궁 이전에 1조700억 사용하는 윤석렬에게 따지셈
zaku 22-10-04 11:25
   
이 글 눌러서 생긴 패킷이 아깝네

쓰레기 여기 버리지 마요
마르스르 22-10-04 14:10
   
넌 일단 손가락 자르고 여기다 글 올려라
기가듀스 22-10-04 15:44
   
참 애쓴다.
이번에 무리수 쎄게 두는거 보니 머리에 열 좀 나시것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