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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08 01:56
[질문] 우크라이나군은 왜 갑자기 이렇게 강해진것일까?
 글쓴이 : 리카스
조회 : 3,861  


우크라이나군은 원래 이렇게 강했나?

아무리 러시아가 예전의 러시아가 아니고..

종이 호랑이라고 해도


분명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할대 ...


우크라이나는 반항도 못했는대


이제는 

우크라이나가 이참에 크림반도까지 뻇을 기세다..


내가 볼대 러시아보다... 

우크라이나가 갑자기 강핸진것 같다..



우크라이나 미제 무기 쓰더만 강해진건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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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간다 22-10-08 02:03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정보전
그리고 이에 따른 결과와 병사들 사기
러시아 병사들도 명분없는 전쟁이란 점에서 목숨을 던질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결과가
현 상황의 귀결됨
제일 중요한건 내가 여기서 왜 싸우고 있나 하는 이유가 절대적입니다
MK통신소 22-10-08 02:07
   
미군이 7년동안 훈련 시켰음
이름없는자 22-10-08 02:07
   
우크라군이 NATO 무기 지원으로 강해진 것도 있지만 러시아가 너무 못싸움. 우선 전투기강이 엉망임.
침략 초기에 키이우 전선에 보급이 시원찮으니 병사들이 수퍼마켓 터는 거 보고 당나라 군대라는 거 직감함.
그때는 아직 밀릴 때도 아니고 충분히 러시아가 쉽게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보이던 때 인데도
병사들의 전투 기강이 저정도면 그리 잘 훈련된 프로페셔널 강군은 아니다 싶더라고요.
황구라요 22-10-08 02:28
   
미국의 정보자산활용, 서방무기지원에
우크라이나군이 강해진 것도 맞지만
러시아군이 피아식별이 안돼서 문제가 많았다더군요.

우크라이나군이 Z, V 달고 싸워도 피아식별이 됐는데,
러시아군은 Z, V 아군표식이라 우크라이나 진영에서
탱크, 장갑차가 튀어나왔는데도 쏠 생각을 못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름없는자 22-10-08 02:30
   
사실 푸틴으로서도 지금 상황이 기가 막히고 믿어지지 않을 것임.
미국 빼고는 세계2위의 세계 최강군대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을 거고
우크라 정도는 일주일 꺼리로 봤는데 벌써 7달  째인데다
전선에서 밀리며 이제 슬슬 패색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핵무기를 만지작 거려야 하는 상황까지 왔죠.
올해 초에 누가 그런 전쟁 예측을 썼다면 "판타지" 소설은 문피아에 쓰라거나
극 우크라빠/러시아까라고, 아니 우크라 알바라는 비아냥을 들었을 것임.
     
어부사시사 22-10-08 02:39
   
전쟁 개시 전부터 "푸틴은 이미 칼 뺐다"고 개전 예고부터, 개전 후 러시아가 '전쟁의 늪'에 빠져 허우적댈 거라고 ("20세기 후반 이후로 인구 천만 단위에 웬만한 국토면적을 가진 나라를 설사 초강대국이라 할지라도 전쟁으로 완전 점령과 통치에 성공한 예가 없었다"고)... 그리고 (미국의 정보전 지원을 받는) '시간은 우크라편'이라는 현재까지 우러전 진행상황...정확하게 제가 예견한 대로 맞아 떨어지고 있음.

참고로 2014년 돈바스 전쟁 이후로 미국은 러시아가 다시 쳐들어 올 거 알고 있었고 그 동안 미군 군사고문단을 파견하여 오늘날의 - 20세기 무기로 21세기 전쟁 하는 - '최강 (스마트) 육군 어벤져스급' 우크라군으로 빌드업 시켜 왔죠.

(개전 전부터 그 동안 제가 쓴 글 검색해보면 아실 거임)
없습니다 22-10-08 02:47
   
전투경험이 쌓이면 어느 군대나 강해짐. 625때 국군도 2년정도 전투경험을 쌓아가자 강군이 되었는데 뭘..
면도기 22-10-08 02:48
   
1. 2014년에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혼란했을 뿐 아니라 군 내에서도 우크라이나파와 러시아파가 갈라지는 혼란스런 시기였기에 우크라가 뭘 제대로 힘쓰기 어려웠슴. 그래서 아조프연대라는 민병대가 나서질 않나 ...
2. 우크라가 동부에서 2만~5만 사상자를 내고서 실전경험을 쌓음. 동시에 나토쪽 무기와 체제로 바꿀려고 많이 노력했고 특히 장교단 훈련에 공을 들인걸로 앎.
3. 미국이 전세계 국가를 상대로 훈련도 시켜보고 평가를 해보기 때문에 나름 객관적인 평가를 내린다고 할 수 있는데, 러우전쟁 발발시 미국은 우크라가 3일 못버틸꺼라 평가 했슴.
4. 마침 러시아가 들고나온 전술 BTG는 단기전만 가능한 부대편성인데다가 제대간에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수였는데, 민간 통신라디오 들고와서는 작전 내용 다 들키고 역이용당하는 수준.
5. 첫 예봉을 꺽으니, 러시아는 15만중 쓸만한 인원 날라간체 10여만 ...
반면 우크라는 30만, 이게 4월 말임.
6. 만약 이때 푸틴이 징병 바로해서 부대가 건재가 살아있을때 보충병 넣었으면 또 몰라도, 건재가 깨졌는데 보충해봐야...
7. 우크라가 쉽게 무너지지 않으리란걸 확신하자 미국 영국등 서방측 지원 팍팍... 여기서 역전
...
...
결론: 러시아가 수준이하. 그랬다 하더라도 야전포병 동원해서 군단편제 그대로 내려왔으면 우크라가 못버텼을 것.
하지만 얼음 쪼개서 뿌려놓듯 BTG 뿌렸다가 삭 녹음.
러 공군은 엉뚱한데 미사일 날리고, 가동율은 폭망. SEAD안됨. 망
칼까마귀 22-10-08 02:57
   
러시아군 위치는 실시간으로
우크라이나군에게 알려지잖아요.


서방 무기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군이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해지는 이유죠.


러시아군이 물자를 흘리면 고스란히
우크라이나 무기로 둔갑하는 것은 덤이죠.


러시아군은 민간인에게 벌거숭이 상태로
위치가 노출이 될 것이고 여기에 우크라이나군이
포격만 하면 러시아군이 버틸 수 없죠.


제공권을 러시아가 잡지 못하고 있으니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을 수밖에요.
암스트롱 22-10-08 03:01
   
1 병사 개개인의 전투수준은 우크라가 첨부터 높았음.
2 전력 차이는 개전초기 러시아가 압도적으로 높았음
3 특히 포병의 수가 압도적이어서 막대한 물량전엔 아무리 교전비가 높아도 결국 물량앞에 장사 없었음.
4 우크라의 전술은 여러단계의 거점 방어지역을 두고 최대한 상대의 전력을 갉아먹는 식이었음
5 미국의 랜드리스 법이 통과되고 지원된 하이마스 운용의 숙지가 끝난 시점에서 투입되 하이마스의 전술이
  러시아의 탄약고 폭파였음.
  근데 이게 대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전력차가 줄어버렸음.
 포가 많아도 포탄이 없으면 무용지물.
6 서방의 물자들이 계속 지원되고 숙지 기간이 지나고 투입되는 시점에서 전력차가 역전됨.
7 정보전력은 첨부터 우크라가 앞섰는데 전력까지 앞서게 되면서 병사 개개인의 전투역량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현재 우크라의 대공세가 성공할수 있었던것.
PowerSwing 22-10-08 03:44
   
정보전이요 모든 러시아군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중
archwave 22-10-08 06:12
   
우크라이나는 가용인원이 많다는 점도 중요. 병력 모집했는데, 너무 많이 와서 이젠 그만 와도 된다고 말했을 정도.

남아도는(?) 군대 일부 인원은 주변 국가로 보내서 훈련을 받고 가게 했고,
서방 기원 무기를 쓸 인원은 영국과 나토국에 보내서 훈련을 받고 가게 했죠.

전장에 박혀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계속 훈련을 받고 돌아가는 순환을 했기에 병력 자질이 계속 상승.

러시아도 처음부터 장기건/전면전 갈 것도 고려해서 초기 투입 인원을 대폭 늘리고, 훈련 캠프를 많이 준비한 상태로 시작했다면 얘기가 달라졌을겁니다. 키이우만 점령해서 정권 교체만 하면 끝이라는 식의 황당한 작전이 문제.
태강즉절 22-10-08 10:50
   
영문도 모르는 병력 모아 3박4일 놀러가듯 나태하게 시작한 넘들과
 배수진치고 죽을둥살둥 끝까지 가보자는 자들과의 차이..
가족을 죽인 강도
피의 복수를 원해 주변 동네의 엄청난 도움을 받아 사생결단으로 쫒는는 자와 ..
잠못자고 굶주리며 도주하는 중에 내부 갈등까지 벌어진 넘들과의 차이...
애시당초 그렁께...첨부터.....대의명분에서도 밀리죠
이불몽땅 22-10-09 19:50
   
러시아가 직접 전쟁해서 이긴적 없는거 같은데요 ?  아예 무기 없는 나라 쳐들어가서 분탕질은했어도 
세계대전 포함 그이후 전쟁등 모두 진듯 ... 독소 전쟁은 3천만 갈아 넣고 날씨 때문에 겨우 이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