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는 교수님이 강연하시면서 한반도에 전쟁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는데 말하시길
미국이 2차대전 이후로 냉전 기간동안 소련과 대치하며 미국 중심의 경제체제를 이룩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소련을 약화시키기 위해 서유럽과 아프간 이슬람 세력을 지원하고 사회주의권 분열을 위해 중국이 소련과 아예 떨어져 세계 경제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해 왔는데...
정작 나중 되서 소련을 없애버리고 평탄한 시대를 보내다 2000년대가 지나가고 지금 와서 결과물을 보니 기껏 경제적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지원한 결과 유럽 쪽은 적성국이었던 독일이 유럽 경제를 잠식하며 유럽의 맹주가 되서 미국 말을 안 듣기 시작하더니 이민자들의 증가로 문화적으로 상당부분 겹치던 가톨릭이라는 종교적 색채가 흐려지고 극우화되며 미국과 관계가 변해가고
러시아가 다시 살아나 위협으로 대두되며 막대한 자본을 축적한 중국이 패권주의를 추진하고 군사력 확장을 시도하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반해서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간에 국력을 소모하고 중국 등에 막대한 무역 적자를 보면서 양면전쟁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버렸고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줄다가 나중 가면 중국에 군사적으로 오히려 밀릴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지경이 됬다는 겁니다.
결국 동맹국을 키워서 유럽과 아시아에 미국에 이익이 되는 세력 균형을 만들어내고 러시아와 중국을 경제와 군사 면에서 어떻게든 전력 소모를 일으켜야 하며
이를 위해 나토 동진과 함께 이면에서 우크라에 러시아의 위협을 끊임없이 경고하며 나토 가입을 추진하게 만들고 러시아의 선제공격을 유도해 무력 충돌을 일으키는 등의 행동을 하면서 러시아의 군사적 역량을 감소시키면서 푸틴 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을 대상으로는 경제적으로 트럼프 시절 관세폭탄을 먹여서 직접적인 손실을 주는 한편 중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품목들을 미리 친미국가들이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마침내 바이든이 이번 한국 배터리 관련 문제같은 일들을 일으켜 동맹국들이 미국으로 관련 설비들을 옮기도록 일들을 유도해 중국발전의 싹을 밟으려 한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군사적으로는 중국 견제에 적합한 국가들 예를 들어 인도처럼 시큰둥한 국가와 까놓고 말해 빨갱이인 베트남, 보통 국가화 되면 사고 칠 가능성이 높은 일본 걑은 국가가 아닌 중국과 영토 분쟁중인 필리핀과 , 원래 휴전도 안 한 대만, 북한과 맞대는 한국의 군사력을 증진시키고 그중 하나가 언젠가 중국과 전쟁이든 뭐든 무력 충돌이 생기길 바라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특히 위험한 건 뉴스에서 떠드는 대만이 아니라 한국 즉 북한이라는 적성국이 존재하기에 중국 입장에서도 대리전이 가능하고 미국 입장에서도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일본처럼 중간에 바다가 없는 한국이라는 게 그분 입장인데
근거가
1. 중국 입장에서 볼 때 대만 공격은 통일이라는 명분이 있지만 실제로 침공이 이뤄질 경우 대만 반도체 공장이 박살나기라도 하면 일단 경제적 이득은 날아가고 재수가 없으면 미군과 중국군이 정면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인데 반해
한반도에서 일이 터지면 중국 대신 북한군이 싸우고 문제가 커지면 조중변계협정 중 조선에 동란이 생기면 중국군이 자동 참전한다는 조항이 이면에 있는데 이에 따라 비상시 직접 개입과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상황을 통제하는게 가능하고 이런 와중에 미군이 한반도로 몰리면 대만 침공이 가능해진다는 메리트가 있다.
그러니 미국이 아니어도 중국이 향후 미국과 충돌하는 시기가 오면 중국이 북한에 미국의 침공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보내면서 미국이 북한을 침공하기 전에 최후로 뭐라도 해봐야 하지 않냐, 중국의 군사적 지원을 약속하겠다. 라고 하면서 북한의 남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유도할 수도 있다.
2. 미국 입장에서 볼 때 한반도는 한국군이라는 방패를 앞세워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문재인 정권 시절 주창한 한반도 균형자론과 미사일 사거리지침 폐기, 항모 추진도 시기와 방향성이 미국이 중국 견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정책과 유사하며 특히 한국 외교 정책은 생각보다 미국이 상당히 많이 개입하는데 그렇다면 당시 정부 정책도 미국 정부의 의중이 반영됬을 것이다.
3. 과거 미국 정부 내부 문서에 보면 미래에 위험도에 따라 각 지역을 색깔별로 표시한 지도가 있는데 한국이 통일될 경우 지역 맹주이자 친미국가가 되어 중국 견제를 위한 장치가 되줄 수 있다고 판단하는데 반해 흔한 인식과 달리 일본은 정말 보통국가화될 경우 향후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국가로 판단하고 있으며 단순히 집 지키는 개로 보고 있고 거기에 일본과 같이 문제가 될 국가로 표기되어 있던 우크라에서는 진짜 전쟁이 났다.
게다가 3의 문서를 보면 한국이 2030년에 이미 통일이 된 걸로 나와있었다! 라고 나와있었다는데 과연 어떤 식으로 통일이 될 거라고 예상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불길하더군요.
4.미국은 중국의 위협을 크게 평가하고 있으며 안보에 상당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등인데 해당 근거들 제시 후 마지막으로 윤 정부의 미군 핵 배치 요구와 선제타격 주장이 현 시점에서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이 와중에 친미 주장하면서도 항모 반대하는데 뜬금없이 일본이 제대로된 항모가 없다는 이유로 반대한다면서 이상한 반대를 하고 있더라 하고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들 비판하다가 강연이 끝났습니다.
다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