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러시아 총사령관이 TV에 나와서 쇼이구국방장관에게 브리핑하면서 전략적으로 헤르손으로 철수하는게 좋겠다는 모습을 보여 주고 쇼이구장관이 당신 말이 맞다며 승인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길래 저 놈들이 TV에서 무슨 드라마 찍나 했는데 진짜 철수했네요.
우크라이나군에서도 저 모습이 너무 황당해서 믿지를 않고 조심스러웠는데 그래서 헤르손에 확 들어 가지도 못하고 눈치를 보는데 사건이 하나 터집니다.
러시아군이 헤르손 일대 전파방해 장비가 고가이다 보니 먼저 철수시키는 바람에 헤르손 일대에 휴대폰이 터지니까 러시아군이 휴대폰으로 연락을 하게 되고 러시아군의 위치가 그대로 모두 드러나게 되는...
여기서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는...
드론 날릴 필요도 없이 휴대폰이 많이 터지는 곳으로 포격을 하면 된다는...
이보다 더 웃긴건 어떤 미친 장군이 자기네 철수한다고 일자까지 알려주면서 철수하냐는...
남들이 보면 휴전협정하고 철수하는 줄 알겠다는.
원쑤놈들이 자기네들이 조용히 도망가는 날자까지 알려주는데 그걸 구경만 하는게 말이 되냐는.
이래저래 러시아 군인들만 피보는 형상입니다.
윗대가리는 도망가는 날자를 TV를 통해 연기하는 방식으로 알려주고 당사자는 휴대폰으로 자기 위치 알려주고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데 우크라이나군도 전투과정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소심하게 진격하는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