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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28 19:52
[질문] 안보를 위해 울릉공항을 확장 해야 한다는 주장
 글쓴이 : ravana
조회 : 3,365  
   https://www.youtube.com/watch?v=_Z0IYQwy_VM&t=7s [40]

울릉공항은 폭 36m 길이 1,200m의 규모로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지역 정치인이나 행정관리들이 앞장 서 확장을 주장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분위기네요

50인승 프로펠러기가 운항하는 것으로 홍보를 했었는데..

이제와서는 그 활주로에서 운항 할 수 있는 기종이 없으니 확장 해야 한다느니의 논리가 난무합니다

애초에 터무니 없는 사업이라 여겼지만..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부분을 보여 줄 수도 있겠거니 했습니다

입맛이 씁쓸합니다

중간 정도까지 공사를 했으니 사업 중단은 못할테고.. 늘 하던 억지가 시작 된 느낌입니다

저 활주로를 이용해서 공군전력의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얘긴데.. 저는 이해가 안 되네요

정말 울릉도가 공군기지로 적합한 지역인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걸 다 떠나서.. 

소티생성이 되고.. 그걸 유지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건지.. 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현재의 사업규모도 사업계획서에만 7,000억이던데.. 조를 넘겨.. 2조도 넘어 갈 수 있어 보입니다

울릉도에 공군기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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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201 22-11-28 20:04
   
문제는 이게 지자체에서 지들 땅값올리기의 일환으로 동조한다라는데 있습니다.

국방적인 면모에서는 확장성이 가장 좋기는 하죠 하지만 군사공항으로 이뤄질 경우  울릉도 주민들은 그때이후에는 군사공항으로서 철수를 시위할겁니다. 

한마디로 님비현상의 일환이죠.  무조건 공항부터 나오고 나면 그때이후부터는 행동이 바뀔겁니다.

현재 울릉공항을 확장하려면 무조건 군사공항으로서 면모를 갖춰야 하는데 .
그게 쉽지가 않다라는 것이죠.

얼마전 kf21 관련 비행소음관련 소송을 진행했듯이 말이죠.

군사공항이라는 것을 일정시간의 초계비행때문에  엄청난 소음에 시달려야 하는데  울릉도에서는  그걸 감당할 이유가 없다라는 것이죠. 

공항이 확장되면 .. 사람들이 더 올수 잇으니... 그렇다고 쳐도  군사공항까지해서  10분마다 비행기가 왔다갔다 할 경우에는 정말이지 대책없읍니다.

거기에 사동항의 위치를 보면 알겟지만, 완전히  바람의 계곡나우시카처럼  골짜기라서 ..  그앞에 공항이 딱있으면 그 소음대책에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ravana 22-11-28 20:45
   
사업영향평가를 거쳤을테니.. 그런 부분을 저들이 모를 리는 없을테고..
역시나.. 관련 정치인이나 관리나 업자나 유지들이 대놓고 해 먹겠다는 거겠죠?
그 좁은 곳에 유의미한 공군전력을 유지 할 시설을 들인다는 게 터무니 없을 것 같은데..
비행단이나 정비단을 순환 배치 한다 쳐도 사기는 저하 될테고.. 지역 상인들에게 호구나 잡히겠죠
예전에 울릉도 갔던 경험을 떠올리면.. 굉장히 배타적이었던 기억..
지금의 규모인 것도 유지관리에 엄청난 돈이 들어 갈텐데.. 두 배로 커지면.. 휴, 머리가 아프네요
어부사시사 22-11-28 20:37
   
저는 울릉공항 얘기 처음 나왔을 때부터 "이거 뻘짓이다!"라고 주장 했었는데요...

이런데다가 공항이요????

[처참한 울릉도 태풍 피해 현장]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1835

바닷가 살아본 사람이라면 알 겁니다. 태풍 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바닷가에는 얼마나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는지..ㅋ
한 마디로 (정신줄 놓은) 뻘짓거리임.
     
ravana 22-11-28 20:52
   
저도 이 사업계획을 처음 접했을 때 쉽게 믿지를 못했었습니다
활주로가 태풍에 두 동강 나는 모습만 그려졌죠
지어도.. 10년이면 짓는 비용 만큼의 보수비가 또 들어 갈 거라 짐작 했습니다
하지만, 울릉도는 대한민국 영토와 영해와 영공의 기준에 중요한 곳이니..
평소에 울릉도민들을 위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도 정부가 감내 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게 납득 되었었지만.. 이번 일은 좀 선을 넘는다 싶습니다
          
어부사시사 22-11-28 21:20
   
한술 더 떠 '울릉공항 불침항모' 어쩌구 저쩌구 하던 대략 정신줄 놓은 사람들도 있었...;;

도대체 울릉공항은 누구 대가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대가리가 공구리로 들어찬??!! 암튼 궁금함.
Republic 22-11-28 20:57
   
울릉도 공항 활주로 연장 주장에
군불을 피우는게
이해당사자들과 
일부 보수성향  군사 전문가들이죠 .
여기에 보수언론들도 동참할듯하고요

활주로 연장해서 사업 경제성도 살리고
군공항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울릉도 공항 ..
좋긴한데 ..

돈 ?? 그딴건 그들에겐 애초 관심없는 영역
     
ravana 22-11-28 21:03
   
활주로를 연장 해도 경제성을 살리기는 커녕 나빠질 확률이 더 크다 봅니다
중형 제트 여객기를 취항 시키겠다는데.. 어떤 항공사도 거절 할 거에요
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윽박지르면 억지 노선 하나 정도는 뚫어주겠지만요
애초에 그런 여객기가 취항 할 수 있는 공항으로의 인증을 통과나 할 수 있다면 말이죠
          
Republic 22-11-28 21:12
   
민간 공항으로는 100%  불가능한  주장이라서
활주로 연장 명분을 군공항을 이야기하는거죠 .

군공항으로 성격이 바뀌면
그때부터  경제성 압박은 덜하고
사업비 증가도 쉽게 할 수 있으니까요 .
과부 22-11-28 21:10
   
일부 유튜버들이 떠든다고 다 이루어 지는 것도 아니고 주장하는 거까지는 막지는 못하니 그런가 보다 하고 구경만 하시면 됩니다.
사업 내용 바뀌는 일 없습니다.
저거 공사하는 D건설사 임원이 저거 저가 수주했다고 오너한테 늘씬나게 깨졌다고 하는데 저 지역이 난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엄청 난공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걸 확장 공사한다....
그럼 이제부터는 건설사가 부르는 대로 줘야 하는데 추가 비용이 최초 예산보다 2배 이상 나올겁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공군에서 소요제기도 안했는데 공군이 지역에서 오라면 가는 그런 조직도 아니고요.
     
Republic 22-11-28 21:19
   
공군 입장에선 반대할 이유가 없죠 .
          
archwave 22-11-29 00:30
   
반대할 이유가 한가득인데요.

공군이 쓰려면 부대시설 갖춰야 하는게 한가득이고, 가능하기나 할지도 의문.
내륙 공군기지에 비해 엄청나게 더 들 유지비는 어찌 할 것이며,
맨날 민원에 시달릴 것은 뻔할 노릇이고 보상비 지출은 어찌 할 것며..
( 소음 발생 정도에 따라 보상금이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
          
구름위하늘 22-11-29 11:40
   
공군입장에 좋아하는 쪽은 보직 숫자 늘어나서 좋아하는 일부 소수 입니다.

전략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의미가 매우 약하고, 정치적인 의미만 있는 독도 방어를 위해서
비행단을 저기에 설치한다는 것을 찬성할 진짜 군인은 없습니다.

군인 여부를 떠나서 일반적인 "사람"의 입자에서 울릉도를
좋은 생활주거지으로 생각할 사람도 거의 없을 것이고요.

결과적으로 보직 늘어나 좋아할 장성급 소수의 인간을 제외하면
장교도 병사도 관련 군무원도 모두 가치 없다고 생각할 것 입니다.
그나마 전략/전술적인 의미라도 있으면 군인의 사명감으로 버틸텐데,
솔직히 정치적인 구호 외에는 의미 없는 곳이라는 것 밀매들이라면 알고 있죠.
     
ravana 22-11-28 21:27
   
일부 유튜버의 주장이라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겠죠
저 영상을 보시면 지역 정치인에 군수에 지역 언론까지 난리인 걸 아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안보 어쩌고는 핑계고.. 무조건 공구리질 할 돈을 더 달라는 거라 보입니다
노세노세 22-11-28 21:19
   
그럼 중국이 분쟁섬에다가 지은 공항은 태풍오면 지은 만큼 돈이 또 들어 가겠네요...
     
ravana 22-11-28 21:28
   
그런 수준을 넘어.. 해수면 상승에 맞춰 콘크리트를 더 부어 육지면을 높이고 있습니다
     
신홍 22-11-29 00:42
   
요즘은 중국 당국도 후회한다고 하네요.
러브사냥꾼 22-11-29 00:13
   
울릉도에 공항을 만들겠다는 것 자체가 개 ㅄ 짓거리.....
에휴.....
     
archwave 22-11-29 00:27
   
전국 각지에 파리만 이착륙하는 공항들 무지 지어놨죠.

그에 비하면 울릉도 공항은 관광객 수요만으로도 꽤 이용객이 많을겁니다.

다만 적절한 운임만 받고도 경제성이 있을지는 미지수.

물론 군용으로도 쓰자는 것은 정신줄 놓은 얘기.
     
구름위하늘 22-11-29 11:45
   
저는 관광을 위한 공항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민간 운송을 위한 목적으로도 좋고요.

배로 가기에는 너무 멀고,
헬기도 비용적인 면에서 제한이 좀 많으니까요.

공군군항으로는 가치  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마린아제 22-11-29 07:12
   
국민편의증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민간공항 건설은 찬성합니다.
그러나 과연 군용공항으로써 그 기능적 가치가 얼마나 될것인지는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기상악화야 어느 나라나 어느 섬 지역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문제는 좁디좁은 그곳에 과연 군기지로써 적절한가? 입니다.
     
ravana 22-11-29 13:55
   
저도 그게 가장 거슬립니다
돈이야 마련하고.. 지을 기술이야 있지만.. 지어 놓고 무쓸모 일게 너무 보이니까요
무쓸모라면 돈이 아까워지죠.. 한두푼도 아닌 조 단위의 돈
zaku 22-11-29 09:19
   
울릉도에 군용시설은 방공부대정도나
slrkanfk022 22-11-29 10:41
   
이거 반대한 흉아들은 항모 찬성한 흉아들이야?
울릉도에 공항 생기면 좋지 나쁠게 뭐야?
민군같이 쓰는 공항이 대구 김해도 있고
다만 처음 1200미터는 짧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걸 더 늘리면 아마 돈은 더 들겠지.
하지만 거기에 민군이 같이 쓴다면 독도 수호엔 아주 좋은 지리적 여건이고
아다 울릉도 주민들도 반기겠지. 공군 배치되면 인력늘어나고 민간항공 들어오니
관광객 늘어날거고 다만 좀 시끄럽긴 하겠네.
     
구름위하늘 22-11-29 11:51
   
민간 공항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군용항공으로 증설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민간 공항으로 프로젝트는 이미 시작된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증설의 표면적인 이유가 군사용으로는 현재 설계가 부족하다는 것이라서
더 키우자는 것이고 그 내면에는 집값 상승이나 치적 만들기 등의 편협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이니까요.

군사적으로 울릉도 공항은 거의 전략/전술적 가치가 없습니다.
울릉도와 독도 방어는 대공미사일이나 대함미사일 배치로 충분하기 때문이고
제주도와 달리 울릉도나 독도가 탈취될 경우에도 전쟁에서의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없다고 봅니다.
          
slrkanfk022 22-11-29 12:30
   
흉아 뭔가 제대로 잘못알고 있네.ㅋㅋ
전략 전술적 가치가 없다고?
무슨 울릉도와 독도 방어에 대공미사일이나 대함미사일 배치로 충분하다고라?
그럼 우리가 뭐한다고 f15k운영하고 이즈즈함 운영하나? 대공 대함이면 다 되는데
만약에 울릉공항이 제대로 군용기지로 되서 f21이나 fa50정도만 운영되도
대구기지에서 뜨는 f15보다 훨씬 빠르고 체공시간도 더 길어지는데 이걸 가치가 없다고?

fa50 행동반경 500키로만 해도 동해지역은 거의 커버가 가능한데
그리고 대공미사일로 위협하는 러시아 짱ㄲ 쩍빨 비행기 오면 그냥 막쏴재낄꺼야?
대공미사일이 적기가 위협하는 수준으로 접근하면 알아서 날라가서 겁주고 다시 돌아와?

내 세상살다 살다 울릉도에 군공항이 있으면 전략 전술적 가치가 없다는 소린 첨 듣네.
다만 공항이 들어설 수 있는 지리적 불리한점이 부각은 되도 가치가 없다는 소린..ㅋ
무슨 대공 대함미사일로 충분하다는 황당하기 그지 없는 소린..
               
구름위하늘 22-11-29 13:54
   
울릉도를 확보할 경우에 얻을 수 있는 전술적 가치를 언급해보십시오.

근처에 연결된 육지도 없으니, 징검다리 효과를 노려야 하는데
울릉도를 징검다리 삼아서 공격을 할 목표는 거기에 "군사공항"이 있어야 겨우 생겨납니다.
울릉도가 해상보급기지 역할을 하기에는 제한이 많은 곳이고요.

전쟁은 무기가 아니라 보급으로 수행되는 겁니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전투는 총의 숫자보다는  총알의 숫자 만큼 지속됩니다.)
적들이 울릉도를 보급기지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인지와
그 상황이 혹시 가능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밀리터리 관점에서 주장하시면 제가 반론을 제기해보죠.

울릉도와 독도를 방어한다는 명제를 지우고,
울릉도와 독도를 얻어내면(또는 잃게되면)  전쟁 수행에서 어떤 효과가 있는지
가상의 적국으로 북한, 일본, 러시아, 중국 등에서 하나를 상정해보고 생각해보십시오.
                    
ravana 22-11-29 14:12
   
저 녀석은 그냥 활주로만 길게 깔면 공군기지가 되고 공군전력이 활개를 칠 수 있다 생각하는 거에요
공군기지가 들어서려면 활주로 면적의 20~30배의 땅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단 걸 무시하잖아요
단 적인 예로.. 활주로 파괴 시 복구 할 토양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는 걸 무시 할 타입
토론이 가능한 사람을 상대하시길 권합니다
이도저도 22-11-29 13:30
   
울릉도 공항을 군용으로 확장할 돈으로 급유기를 적정대수로 도입하는게 백배낫죠.
     
slrkanfk022 22-11-29 13:38
   
순전히 군용으로만 한다면 반대지만 민군 합동이면 이게 훨씬 백배 낫죠.
급유기가 만능도 아니고 급유기는 돈안드는것도 아니고
     
ravana 22-11-29 14:18
   
급유기도 적정수량을 운용하는 게 맞겠지만..
수송용으로 쓴다거나 해서 돈 값을 하게 만들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
차세대 전투기 레이더 개발 할 때 앞에 장착해서 시험 할 기체로 쓴다거나 말이죠
막무가내 공구리질보다는 훨씬 피와 살이 되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user386 22-11-29 14:18
   
군사적으로 봤을 때 울릉도 공항이 지정학적 요충지에 있는건 맞아 보입니다.
주변에 북한, 러시아, 일본과 가장 가까운곳이 울릉도 이니까요. 이 세나라를 동시에 견제
할 수 있는 적지임에는 틀림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빨리 출격할 수 있다는 장점 말고는 군 공항으로
단점이 너무 큽니다. 다른 여러분들이 지적 하셨듯, 난공사에 강풍에 폭설까지 최악의 기상조건,
군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및 보급의 어려움(경제성) 등등...

제주공항 가보신 분들은 보셨을겁니다.
공항 한켠에 해군 제6항공전단 615비행대대 소속 P-3C, P-3CK와 해양경찰 항공대 소속 항공기들이 주둔하고 있죠.
이 정도 규모와 목적으로 군시설을 운용하는 정도면 몰라도 확장공사까지 해가며 군공항 이라니...

우리나라가 남북길이 2000Km 넘는 일본정도만 되도 이런 말 안합니다.
울릉도와 강릉 공군기지(제18전투비행단) 까지의 거리가 176Km 밖에 떨어져있지 않은데 공중급유기도
있고 또 확충 한다는데 굳이 전투기까지 뜨고 내리는 공군기지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울릉도민들 반대가 극심할게 뻔한데...
     
구름위하늘 22-11-29 15:43
   
내용에는 동의하지만,
울릉도가 지정학적 요충지라는 의견에는 반대합니다.

울릉도가 요충지가 되려면 지금 위치보다 남쪽으로 더 내려오거나, (대 일본전)
북쪽으로 더 올라가거나  (대 러시아전과 대 북한전에서 )
서쪽(즉 우리나라 땅)에 많이 가까워야 합니다.
현재의 위치에서는 그나마 대 일본전에서 효과가 있고,
북한이나 러시아 상대로는 의미 없습니다.

그런데, 아래 지도를 보시면 울릉도 공항의 가치가 일본과의 전쟁에서는
경상도에서 출격하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https://www.korea2me.com/cc/KR-JP

울릉도는 일본의 동쪽 지역을 공격할 경우에 더 유리한 점은 있지만,
대구 공군기지에서 출격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참고로 대구는 우리 공군 중에서 가장 전투 반경이 긴 F-15K 가 중심입니다.

반대로 제주도의 위치와 대마도의 위치를 보면 요충지가 맞습니다.
          
ravana 22-11-29 17:37
   
두 분 다 타당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얘기니까요
울릉도가 열 배 정도 더 큰 섬이라면..
위치에 상관 없이 공군기지가 들어서도 손해는 아닐 거라 봅니다
영해 확장의 측면에서는 울릉도가 가치 있지만..
공군기지가 어떻게든 울릉도에 들어서면.. 그 전력을 투사하는 데 어떤 옵션이 있느냐가 문제죠
지금으로서는 그저 울릉도와 독도 방어의 옵션 뿐이니 효율이 낮지만..
섬이 커서 상륙부대를 막을 해병대 사단이 주둔 가능 할 정도라면..
타국에 대한 공격적옵션을 가진 공군력도 기대 할 만 하니까요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해 질 계륵같은 느낌이네요
               
구름위하늘 22-12-01 12:10
   
네. 울릉도의 크기가 크다면
그 자체로 보급기지 역할과
좀 더 큰 대형 기체를 운용할 수 있으니
현재의 위치에서도 요충지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섬 위치와 크기로는 요충지 역할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user386 22-11-29 18:50
   
지정학적 요충지라 한것은 말 그대로 지정학적 으로만 그렇다는 말 입니다.
최소한 군사적으로 지정학적 가치는 위치상 지금있는 제319방공제대 같은 레이더 기지는
돌아 들어오는 북한, 일본의 함정 항공기등을 포착 할 수 있고 러시아의 항공기도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위치가 맞으니까요.
     
ravana 22-11-29 17:30
   
울릉도민의 반대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사업 초기에도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으니까요
예상을 하자면..
사업 확장은 그 지역에서는 다들 바라는 일이고..
안보를 위해 공항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건 없는 필요를 만들어야 하니까 나온 구실..
정부고 군이고 다들 미쳐 돌아가서 정말 공군기가 거기서 뜨고 내린다면..
울릉도민은 보상금을 받게 되고..
방음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집 개보수도 나랏돈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그 실태에 대해서는.. 김포공항 랜딩코스의 지역 사례로 제가 잘 압니다
archwave 22-11-29 16:09
   
독도 방어 얘기가 또 나오네요.

좀 있으면 사거리 100 km 수준 155 mm 포탄 같은 것도 만들거 같은데.. ( 정밀유도 기능도 들어갈 듯 )
그냥 이런 포탄과 K-9 자주포를 울릉도에 좀 가져다놓으면 독도 방어(?)는 끝입니다.

독도는 누가 먹든 독도 갖고 군사적 가치가 생길 일이 없죠. 너무 작은 섬이라서요.
대신 독도에 누가 상륙했다 ? K-9 으로 쑥대밭 만들면 됩니다.
     
ravana 22-11-29 17:44
   
이집트에서 해상사격시범 했는데 명중률이 아주 좋았다는 말 듣고 저도 그런 생각을 잠깐 했네요
하지만, 역시 K-9으로는 완전 무리죠.. 구경이 너무 작기 때문에.. 함정 상대로는 역부족
역시.. 미사일 포대를 깔아야겠죠
근데, 그러려면 발전능력이 되는 시설을 따로 구축해야 하고..
지금 내륙과 울릉도 사이에 해저전력케이블이 깔려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그렇더라도 돈 낭비에 가까울 거에요
차라리 계속 이동하는 이지스 함을 더 뽑는 게 효율적이라 생각 됩니다
          
구름위하늘 22-11-30 15:51
   
미사일 포대 구성에 보통 전력생산 차량이 포함되어 있어서
포대를 위한 별도의 발전시설을 필요없습니다.

천궁은 1포대 = 발사대 4대, 레이더 1대, 교전통제소 1대, 레이더용 발전기차 1대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