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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최된 2022 한국방위산업전시회(DX 코리아 2022)에서 한국의 KAI가 신형 LAH를 선보였는데 올해 안에 양산될 전망이다.
놀라운 것은 이 헬리콥터가 우리 중국 인민해방군의 Z-9W 초기형과 완벽히 닮았다는 것이다!
앞부분에 달린 20mm 기관포 3개만 제외하면 말이다.
이 헬리콥터는 어떻게 운용되는가?
사실 한국은 헬리콥터 연구 및 개발 기반이 없어서 국산 무장 헬리콥터를 개발에 있어서 에어버스사의 협력을 받았다.
에어버스사는 H155의 도면을 한국의 KAI사에 팔면서 라이센스 생산을 권했다.
H155의 예전 이름은 유로콥터 EC155B1인데 EC155는 SA365 돌핀 헬리콥터의 개량형이다.
흥미롭게도 우리의 Z-9은 1980년대에 도입한 SA365 돌핀 헬리콥터의 복제판이다. 그러므로 한국의 신형 LAH와 Z-9은 형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중국은 Z-9를 기반으로 세 종류의 무장 헬리콥터를 개발했다.
첫째는 WZ-9으로 짧은 날개를 지녔고, 4기의 대전차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고, 2기의 발사관을 장착했다. 화력이 비교적 약한 LAH이고, 현재는 전부 퇴역했다.
둘째는 Z-9W으로 신형 곡선 날개를 지녔고, 8기의 대전차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어서 전작보다 2배나 화력이 강해졌다.
현역이면서도 중국의 주요 수출품이다.
셋째는 Z-19 정찰무장 헬리콥터로 다시 태어났다고 봐도 될 정도로 크게 개량된 모델이다. 2인용 조종석과 8기의 대전차미사일 탑재가 가능하고, 2기의 미사일 발사관을 장착했는데 현대적인 무장 헬리콥터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술한 세 종류의 헬리콥터 모두 대전차미사일 사용을 위한 발사관만 있고, 고사포는 장착하지 않았다.
비록 초기형 WZ-9 헬리콥터는 외부 하드포인트에 포를 장착할 공간을 달았으나, 후기형인 두 종류의 헬리콥터에서는 이를 완전히 없앴다.
일단 우리의 초기형 무장 헬리콥터들은 모두 LAH였고, 순수한 대전차용이었다. 따라서 대전차미사일을 싣고 대전차 작전을 수행하는게 공중 전투보다 중요했다.
또한 중국은 이후에 대량의 Z-10 무장 헬리콥터를 도입했으므로 무장이 제한된 LAH는 적의 근거리 방공 화력에 대한 대응력이 필요없었으니 고사포 대신 미사일 탑재 수량과 사거리를 늘리는데 집중한 것이다.
만약 동의할 수 없다면 우리의 신형 대전차미사일들을 생각해보라.
정확도와 화력 측면에서 고사포를 훨씬 능가한다.
한국의 경우는 다르다. 한국의 첫 무장 헬리콥터는 AH-1S 코브라였고, 이후의 무장 헬리콥터들도 하나같이 고사포가 장착되어 있다.
게다가 한국은 공군력이 부족해서 헬리콥터가 최대로 전투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므로 LAH를 개발할 때 지원 작전에 투입되어 전차를 상대하기 위한 기총 탑재가 요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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