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정찰위성을 민간로켓 (액체연료로켓이 절대 다수) 으로 쏠리 없다라고 호언장담했었는데, 그 당시는 고체연료 발사체 개발이 정찰위성 발사 스케쥴과 맞춰질지 100 % 확신은 못 했었는데, 별 문제없이 진행될 모양입니다.
발사체다 뭐다 말들이 많지만, 민간로켓이 아니고 군용 고체연료발사체인 이상 그거 따지는 것은 별 의미도 없습니다. 앞에 위성 달아놓으면 위성 발사용 로켓되는거고, 탄두 달면 ICBM, 글라이더달면 극초음속미사일 중에서도 대륙간 스케일.
오후 6 시에 발사하면 주변 국가들에서 육안으로도 관찰 가능한 멋진 모습 연출할거라는거 모를리 없다 본다면, 이건 노렸다고 봐야겠죠. 이 로켓을 뭐에 쓸거 같냐 ? 라는 현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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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워쪽을 찍은 위 영상을 보니 분명히 로켓이 일직선으로 잘 올라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죠.
그리고 조금 뒤부터 비행운이 흐트러져서 로켓이 지그재그로 올라간 것으로 착각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분명하게 잘 나와있고요.
또한 로켓의 배기가스가 분명히 백색임 (고체연료 로켓) 에도 불구하고, 좀 시간이 지나니까 다른 색상으로 보이는 것도 분명히 나와있네요. ( 저녁 노을이 붉은 빛으로 보이는 것과 유사 효과. 태양빛이 붉어져서 붉게 보이는 것이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