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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26 16:48
[육군] 프랑스 르끌레르 전차도 우크라에 보낼까?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2,064  

이제 영국도 챌린저 2 탱크를 우크라에 보내기로 했고
독일도 레오파드 전차를 보내기로 했고 
미국 M1 전차를 우크라에 보내기로 발표했으니
서방의 주력전차 중 남은 건 프랑스의 르끌레르 전차...
프랑스는 AMX 경탱크 를 보내기로는 했지만 
아직 프랑스의 주력전차인 르끌레르 전차에 대해선 말이 없다.

만약 프랑스가 르끌레르 전차를 보내기로 한다면 
서방 전차 4강인 M1, 레오파드2, 챌린저2, 르끌레르 전차가  
같은 조건으로 경쟁하게 되니 어떤 사상으로 설계한 탱크가 
가장 효과적인지 이제 그 우열을 가릴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냉전시대 설계된 서방전차들의 우열의 결산 무대가 되지 않을까?

과거에도 각 전차들이 개별전차들이 러시아탱크와 전투를 
벌인적은 있지만 다 상황이 달라서 우열의 평가를 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같은 전장에서 같은 우크라군이 운용하며
같은 러시아군의 전차를 상대로 전투를 벌일 것이니 
어느 전차가 세계최고의 전차인줄 확실하게 판별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우크라군은 누구보다 러시아 전차나 전술이나 러시아군을 잘아는 군대다.

게다가 각 나라는 자국의 브래들리나 스트라이커 마르더 AMX 등 
경전차/장갑차들도 보냈으니 이들간의 비교나 
주력전차 VS 장갑차 간의 효율 비교도 가능할 것이다.

이런 실제 전장에서의 우열의 평가는 차세대 전차나 
더 넓게는 차세대 육상 전투에서 장갑무기 구성의 
개념을 정립하고 설계하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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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사냥꾼 23-01-26 17:44
   
아재요
전쟁초기엔 그렇게 전차 무용론을 설파하시더니
요즘 생각은 어떠신지요.
공세적 지상병기중에 중장갑 전차는 이제 필수라는걸 좀 깨달으셨는지요
     
이름없는자 23-01-26 18:28
   
아뇨 저는 여전히 주력전차 무용론자 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보다 5-10배에 가까운 압도적인 수와 한두세대 앞서는 월등한 성능의 주력전차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선제침공하고도 훨씬 약체라고 평가되던 우크라군을 이기지 못하고 여전히 전선은 정체되고 있지요.  러시아는 압도적 전차 전력으로도 교착된 전선을 돌파해 상황을 타개하고 있지 못하있습니다. 지금 몇개월 째나 계속되는 동부전선에서의 참호전이나 소모전을 타개하는데  전차는 거의 도움을 못 주고 지루한 포격전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거 전차가 등장하기 전 1차대전 때나 보던거 아닌가요?

오히려 이번 전쟁에서 초기에 참전한 러시아 전차 중에서 절반 정도는 파괴되거나 노획되었습니다. 그게 무슨 지상전의 왕자입니까? 한국군 보유 주력 전차가 2,300대 수준인데 그중  1천대 정도 손실되었다고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끔찍한 손실인지.  그렇다고 공군이나 해군이 활약한 건 가요? 이번 전쟁에선 우크라나 러시아나 양측다 해공군이 거의 존재감이 없죠. 그러니 전차만능론자의 주장대로면 우크라는 진작  러시아의 압도적이고 막강한 전차전력에 밀려서 전쟁이 끝났어야 하지 않습니까?

바로 서방이나 러시아가 이번 전쟁의 결과 예상을 오판하게 된 근본원인이 러시아의 전차 전력의 압도적 우위를 실제 전투 전력의 예상 평가에서 크게 과대평가했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러시아 전차 전력의 압도적 우위도 육상전투의 우위를 가져다 주지못했다는 거죠. 더구나 전장은 주력 전차가 가장 활약하기 좋은 평원지대 였고 러시아군은 어느군 못지않게 전차전술에 능숙하고 평지지형 전차 전투에도 익숙한 군대였습니다. 우크라군도 러시아식 전술과 전통과 문제점을 가진 사실상 형제같은 군대죠.  그런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그거야 말로 전차무용론이 나오지 않으면 이상한 거죠.
          
러브사냥꾼 23-01-26 20:36
   
저랑 완전히 생각이 다르군요..ㅎㅎ
러시아의 기갑전력은 규모면에선 우크라와 비교 자체가 안될정도로 컷지만...
규모만 컷지 전술적으론 문제가 많았었지요..제병협동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부대규모도 BTG단위로 쪼개서 전술을 구사하는 바람에 입체적 제병협동및 기동전은 고사하고
무대뽀적인 밀고 들가기 전술만 시전하다가 일년여동안 엄청난 손실만 입고 있는 중이죠...
그들은 과거 구소련식 전술은 고사하고 전쟁준비도 제대로 준비도 안했을뿐더러
단기간에 키이우만 점령후 우크라 지도부랑 젤린스키만 제거하면 모든게 끝날거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침공한거죠...그러니 전면전을 가정한것도 아니고
제병협동은 물론 대대전투단(BTG) 위주로 전술을 운용하다보니 화력부족에 보급 지원..
게다가 키이우 점령도 못하고 보급선이 길어지자 모조리 각개격파 당하고 현재 전선도 겨우 유지되는 모습...
처음부터 전면전을 가정하고 대규모 기갑부대를 제대로 운용했다면 우크라는 버티지 못했을겁니다...
중장갑 전차들은 공세적인 상황에서 매우매우 중요한 전력임을 이번 전쟁에서도 예외없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 되네요...
사커좀비 23-01-26 17:49
   
서방의 3~3.5세대 전차들의 설계사상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120mm주포, 1200~1500마력의 대추력 파워팩, 진보된 사격통제장치, 전차장 잠망경 등...
한마디로 도낀개낀이란 소리죠...
서방전차 중에서 그나마 그 궤를 살짝 달리하는 설계사상에 의한 전차는 K-2전차입니다.
러시아 전차사상 일부를 채용해서 개발했기 때문에 3~3.5세대 전차 중 가장 다양한 성능을 자랑하죠...
특히나 ISU현수장치의 장착으로 기동간 사격능력은 최고수준을 자랑합니다.
Wombat 23-01-26 17:56
   
난 그래도 르끌레르에 한표
프랑스는 미국 러시아 중국 처럼 열화우라륨을 활용하는 나라임
     
나가자 23-01-27 10:18
   
푸조차 5년 몰고 폭스바겐으로 갈아탄 제 입장에서는 프랑스 기계들은 실전에서 써봐야 믿을 수 있다고 봅니다...아우 그 잔고장....ㅠ.ㅠ
빅터리 23-01-26 18:43
   
르끌레르가 엄청 비싸다고 하던데
한대에 400억 한다는 얘기도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