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문제는 전장이 우크라이나 국토라는 사실이죠.
군인, 민간인을 나누는 게 무의미합니다.
안그래도 인구수가 우크라이나가 2021년 기준 4300만이 정도였는데
러시아의 공습에 무자비하게 당하는 현실이라...
이런 상황에 강제징집을 한다 해도 한계가 명확하고...
이런 소모성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자국 내에서만 전쟁이 벌어지고
러시아가 군인,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전쟁을 수행하기 때문에
군인, 민간인 할 것 없이 우크라이나의 인적, 물적 자원은 빠르게 한계에 도달할 것입니다.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암담합니다.
결국 국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즉 사람이거든요.
현재 우크라이나 국민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빠르게 죽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러시아 군인도 많이 죽고 있다구요?
군인만 죽잖아요....
우크라이나와 비교할 수가 없어요
사실상 서방도 우크라이나를 소위 아프카니스탄화, 즉 이런 소모성 전쟁을 부추기는 선에서
지원을 제한적으로 하는 상황이라
말 그대로 그냥 가성비 좋은 장기말 취급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크림반도를 포함한 전국토를 수복한다?
그건 망상일 수 있으며
만에 하나 푸틴이 핵무기까지 쓰게 되면 우크라이나라는 국민에게는
지금보다 더 큰 감당하기 어려운 재앙이 닥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하기 이전에도 이미 국가 자체가 너무 부패하여
인구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며 쇠락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코미디언이었던 젤렌스키를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웃으며 뽑은 게 아니라는거죠.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정치에 환멸, 절망하며 뽑았던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를 생각한다면
당장 국토를 포기하더라도 국민을 살리는 선택을 한 후
차 후 국가 재건과 국방을 함께 재건하고
러시아와 협상하여 국토를 돌려받는 미래를 그리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길이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현실적으로 우크라이나는 먼저 국민을 살리는 게 최선일 겁니다.
땅은 나중에 전쟁이든 협상이든 어떤 방법으로든 수복 할 수 있지만
죽어버린 국민은 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