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첫 자체 생산 제트여객기 C919가 상용비행을 앞두고 실시된 최종 검증 비행이 엔진 이상으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항공 굴기(堀起)’를 위해 민간 항공 분야에서 C919로 미국의 보잉과 유럽의 에어버스에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검증 비행 실패로 차질이 예상된다.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은 C919를 처음 인수한 중국 동방항공이 지난 1일부터 시행한 100시간 검증비행에서 항공기 B-919A(동체번호·B는 중국 민항기 코드, A는 최초의 C919 여객기)가 왼쪽 엔진 문제로 회항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출처: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