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루스 칸국
루스인들은 바이킹 계열로,
북쪽 동토 발트해 구석해안의 상트페테르부르크(소련시절.레닌그라드)를 점령하고 루스 칸국을 세운다 (8세기초)
당시 동유럽을 오랜동안 휩쓸은 투르크 문화를 따라 칸국으로 불린다
2. 노브고로드 루스 (공국)
루스 칸국이 남쪽 지역의 노브고로드(뜻=새로운도시)로 점령하고 확장하면서 수도를 여기로 옮기며 새로운 국가, 왕조를 개창한다(862년)
영토확장, 로마정교회의 영향으로 공국으로 불린다
*구 러시아 제국은 이를 기원으로 건국 100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고 한다(1862년)
3. 키예프 공국 (대공국)
노브고르드 루스가 키예프(키이우) 지역까지 점령한 이후 다시 중심도시를 키예프로 옮기며 키예프 시대를 연다(882년)
노브고르드는 여전히 중요도시로 남았다 ㅡ뜻은 신도시인데 이젠...
키예프 주변 지역들을 정복, 복속시키면서 루스계열 공국들을 세워 지배하고 키예프는 대공국으로 불린다
로마정교회를 받아들이고 강대국이 되면서 일대의 루스 지배력이 강화된다
200여년간의 루스 지배로 키예프 일대(현 우크라이나 지역)가 루스와 같은 소속처럼 되어버린다
4. 루스의 분열
키예프와 공국들 내부문제와 몽골원정으로 키예프 대공국이 분열-멸망한다 (1092년~)
루스계열의 공국들은 사라지거나 몽골의 지배하에 각자도생 연명한다(1240년~)
북쪽의 모스크바공국 등이 몽골의 피해를 면하고 조공 대표가 되면서 성장한다 (1326년~)
몽골의 칸국이 약해지면서 모스크바 대공국이 루스 차르 제국을 선포(1547년)하고 루스 의 새로운 종주국이 된다
5. 루스의 피지배 민족
흩어진 루스계열 공국들의 후예는 각자 도생하며 키예프를 각자의 기원으로 여기게 된다.
키예프대공국 시절 키예프는 "루스 도시들의 어머니" 라고 불려졌다
모스크바공국 등 이후 벨라루스 , 러시아까지 키예프를 중요한 뿌리라고 여기고 있다.
특히 러시아 민족주의 계열은,
발트해에서 온 바이킹의 루스족 뿌리를 부정하고 루스를 동슬라브인이라고 주장하는 역사수정주의를 보인다
피지배민족인 동슬라브인은 본래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지역에서 살다가
게르만족의 확장에 밀려나 우크라이나 쪽으로 이동해 자리잡은 민족이다
200여년간 루스족의 정복과 강대국으로 지배하면서 동로마정교회를 받아들이고 통합하면서
피지배 민족들인 슬라브 민족은 루스 지배력에 흡수통합 되었으나
반면 지배민족인 루스족은 피지배민족인 슬라브로 흡수되는 운명이 되어
마치 만주족의 청나라가 중국의 나라가 되버린 것과 비슷하다
우크라이나의 뿌리는 슬라브민족이지만 루스 국가인 키예프 공국에 뿌리를 두고
러시아의 뿌리는 북쪽 얼음땅 발트해의 루스민족일텐데 슬라브인의 국가가 되있다
소련 시절에 이민족 혈통과 귀족가문이 학살 제거되었는데, 루스민족은 해당되지 않았겠지만
러시아 북부 옛 루스의 땅에 루스의 민족과 혈통이 얼마나 유지되고 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