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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14 13:57
[뉴스] 헬기가 300발 쐈지만 北가상무인기 못맞혀 …드론건은 효과
 글쓴이 : 노닉
조회 : 3,128  


기총 사격 나선 KA-1 2대 중 1대만 맞혀 '하드킬' 한계
"북한 소형 무인기 대응, 소프트킬 방식으로 발전해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우리 군이 지난달 북한 소형 무인기와 유사한 크기의 무인 표적기를 띄워놓고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하드킬'(물리적) 방식의 헬기·전술통제기 기총 사격으론 무인기를 맞히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소프트킬'(비물리적)에 해당하는 '드론건'으론 전파 방해를 통해 무인기 비행에 제약을 가하는 데는 일부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5일 충남 보령 소재 대천사격장에서 '공중전력 통합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당시 훈련엔 가상의 적 무인기와 육군의 AH-1S '코브라' 및 500MD '디펜더' 헬기, 공군 KA-1 전술통제기 등이 참여했다.

표적으로 사용된 무인기는 작년 말 서울 용산 일대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한 북한 소형 무인기(시속 약 100㎞)보다 빠른 시속 약 150㎞로 사격장 상공을 비행했다.

코브라 헬기는 KA-1이 파악해 전달한 표적 정보를 바탕으로 3차례에 걸쳐 모두 300발의 기총 사격을 실시했지만, 단 1발도 무인기를 못 맞힌 것으로 전해졌다.

KA-1 2대도 각각 직접 기총 사격에 나섰지만, 그중 1대만 무인기를 맞혔다고 한다.

이날 코브라 헬기와 KA-1는 모두 '리드 사격'을 했다. 리드 사격은 움직이는 목표를 맞히기 위해 목표물 진행 방향을 추정해 쏘는 걸 말한다.

이에 대해 한 예비역 육군 중장은 "공중전력의 리드 사격으로 적 소형 무인기를 맞힌다는 것은 골프로 치면 홀인원을 하는 것과 같다"며 "리드 사격으론 사실상 적 소형 무인기를 못 맞힌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대신 당시 훈련에서 드론건을 사용했을 땐 무인기의 비행을 방해하는 데 성공했다.

군은 디펜더 헬기 탑승 요원이 약 500m 거리에서 드론건으로 발사한 방해 전파에 무인기가 제대로 비행하지 못하는 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건은 전파 방해와 함께 위성항법체계(GPS) 수신신호를 교란해서 무인기의 정상적 비행을 어렵게 하거나 기능 오류를 일으키는 장비다. 당시 훈련에 사용된 드론건은 우리 군이 시험용으로 들여온 것으로서, 아직 정식 편제 장비는 아니다.

우리 군은 작년 12월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영공을 침범했을 때 이를 조기에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전투기·헬기 등 공중전력 20여대를 투입해 총 5시간여에 걸쳐 작전을 펼쳤음에도 단 1대도 격추 또는 포획하지 못해 '작전 실패' 논란이 일었다.

당시에도 코브라 헬기가 인천 강화군 주문도 남서방향 상공에서 열영상장비(TOD)에 포착된 북한 무인기 방향으로 자폭소이탄 100발을 쐈지만 격추엔 실패했다.

군 당국은 이후 북한 무인기 도발 양상과 합동방공훈련 결과 등을 분석, 북한 무인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탐지·추적·차단하기 위한 전술과 무기체계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군은 북한 무인기 탐지자산과 소프트킬을 비롯해 레이저빔 등 하드킬 대응전력 확보 및 관련 연구에 올해부터 5년간 총 5600억원을 투자한다.

그러나 그 전까진 코브라 헬기와 KA-1 등 기존 전력이 북한 소형 무인기에 대응해야 한다.

예비역 육군 중장은 "북한 무인기 도발과 이번 훈련 결과를 보면 우리 군의 대응이 소프트킬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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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군 23-02-14 14:02
   
북한이 바보가 아닌 이상 한국이 대비태세를 완비한 부분에서는 도발을 안하죠.
항상 예측불가능하고 미비한부분을 파고들죠.
무인기사태도 마찬가지구요.
북한에서 한국의 TV나 인터넷 다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neutr 23-02-14 14:16
   
원격 조정하는 드론이나 무인기는 전자전 재밍으로 큰 효과를 봤다는데
북한이 사용하는 RC비행기 수준의 무인기는 오히려 더 애매한 듯.
구조가 매우 단순한 저급한 자폭드론도 비슷하게 막기 어려울 것 같고.
왕두더지 23-02-14 15:37
   
무식해서 그런데 차라리 동물포획하는것처럼 그물을 발사해서 프로펠러 기동을 못하게 하면 안되나요?
     
새끼사자 23-02-14 16:18
   
일단 사거리 문제가 있고요. 그런 장비를 또 개발해야 하는 문제도 있고 만들면 또 얼마나 만들어서 얼마 단위로 보급해야 하는지도 결정해야 되고 ...
벌레 23-02-14 18:15
   
3천발이라 할지라고 헬기가 공중표적을 맞혀라고 장착한 기관총이 아녀서요 -_-
hell로 23-02-14 18:53
   
군용 bb gun 개발해 사용하면
민간피해 걱정없이 어떤 접근각도에서든
탄소모비용 걱정없이 해결될것 같은데..
도나201 23-02-15 02:28
   
개새 끼들.....  아주 책임회피하려고 언론에다가 돈좀 처먹인 상황임.

레이더관련한 무책임한 근무태만에 명령지휘체계발동까지 늦춰서 이에 대한 영향이 참모총장까지 미치겠으니
대충 무마하려고 언론에다가 마치 책임을 다한냥..  무기가 모자라서 그래요 시전중임.

다 개뻥임.  정확히 말하면 레이더 제대로 알돌렸고  그나마 돌린 레이더 명령체계로 보고 했는데.
무시당한 상황임. 이게 정확함.  그후에  관련 내용이 용산까지 왔다간것이 확인되자.

이거 유출된것임.  사실 이러한 내용은 유출아니면 방법이 없음  민간에게는 절대로 나오지 않을 정보임.

그러니 상부에서 명령체계관련해서 방공경계 발동해야 하는 명령권이 참모총장에게 있음.
책임회피하려고 언론플레이 하는것임.

이미 다지난후에. 헬기네,  KT1 이내 쇼하다가  한대는추락하고  긴급출격이나 KT1의 추락사고까지겹쳐서
이게 유출된것임.

현재 방공망으로 충분히 격추가능함.  그런데도 상부에서 무시한것임. 초등대응미숙이고 이러한 것이 알려지면
대가리 목아지 날라감.    지금 누구하나 살리려고 저렇게 언론플레이하는 것임.
     
zaku 23-02-15 10:52
   
대통령이 국방부 들어갈 때부터

정치군인 표면화되는건 당연한 결과

작전실패한 군인이 여론몰이로 대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