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차드론을 케이블로 올려서 장시간 관측 가능한 그런 상상은 해봤음
그런데 레이더는 풍선으로 흔들흔들 거리면 보정하느라  목표추적하기 꽤 힘들듯 한데요

죄송합니다 아직도 웃기긴하네요

아애 내 여깄소하고 광고를 하고 다니는겪.

저는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풍선사건으로 알려진게 저 속도로 공중에 떠있는건 레이더에 걸리지도 않는다함
그리고 육안으로 보일정도면 항모도 보임

300미터짜리 비행선 성층권에 띄우면 됨 ㅋ

나도 비슷한 의견 썼는데
레이더 탑에 풍선으로 올리거나
케이블달린 대형무인기처럼 프로펠러 달아서 레이더 쭉 올리기

웃자고 쓴 글인줄 알았더니, 의외로 진지하게 토론하시네요.
위 방식이 의미있었다면 이미 실물이 나왔을겁니다.
조기경보기 굳이 띄우지 않고도 24 시간 감시 가능한 방법인데 실용화 안 할 이유가 없죠.

그냥 간단히 결론만 말씀드린다면 풍선과 항공모함 사이에 무려 7.5 km 에 달하는 케이블이 있어야 겨우 317 km 정도의 관찰 범위를 갖습니다. ( 저공비행하는 적기/미사일 탐지의 경우. 수평선효과 알아보시기 바람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199630 ) 이것도 케이블이 수직을 유지하는 경우이고, 바람의 영향도 있으니 10 km 케이블이 필요하죠. 간단히 말해서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1.x km 케이블로는 121 km 감시만 가능하고요. 풍선이 이 정도 케이블을 달고 떠 있는 것이 가능할지도 매우 의문이지만 된다 해도 이 정도로는 조기경보기라 말하기도 난감하죠.

결국 풍선을 예인하는 식으로 될 일이 아니고, 자체 추진력을 갖고 있고 항공모함과 무선 데이터 링크가 있어야 하죠.

케이블로 예인하든 자체 추진력을 갖고 있든 적에게 들키기 쉽고 격추하기도 쉽습니다.

결국 조기경보기보다 나을 것도 별로 없습니다.

조기 경보기는 근접해서 더 자세한 정보도 수집하고 위험하면 피할 수도 있음. 저거 사이드와인더 한방으로 운좋으면 항모 사용불능 민들 수도 있지 않을까? 갑판에 떨어지는 상상하기도 싫을듯

항모용 조기경보체계로는 부적합합니다.
항모는 항공기 이륙을 위해서 30노트 이상으로 달려야하는데, 기구가 버틸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연이나 글라이더 타입이 적합하지 않을지...
무선이라면 모르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만..
위에 동키님처럼 수상함이 최대 30노트 속도로 움직이는데...
수상함과 함께 동조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고...
현실적으로 에이사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레이더 및 탐지장비 무게가 적어도 톤단위로 나갈텐데...
그걸 띄울 정도의 기구 또는 비행정이면 그 크기가 얼마나 될 지 가늠이 안되네요...
기술적으로 메리트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