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은 논외입니다. 핵잠 좋은거야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나 가질수는 없는 무기잖아요.
가능성이 불분명한것은 제쳐두고 우선 대형 디젤잠수함에 투자해야죠.
그리고 해상보급수단을 늘려야 합니다.
35년이면 여유가 있으니 군수지원함부터 갖춰야죠. 또한 병원선도 여러척 건조해야 할겁니다.
항모를 보유한다는 것은 해군력 과시와 전시를 해야 한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그러려면, 전시가 아니더라도 의료지원과 봉사를 위해 대양을 떠다녀야 하고, 병원선이 꼭 필요합니다. 전시에는 더욱 병원선이 필요하겠죠. 파병대상국의 민간인과 아군 부상병들을 제대로 보살필 수단이 필요하죠.
방사청만 보면 님 말이 맞음.
그런데 저런 장기플랜에서 방사청은 결정권 자체가 아예 없음.
결국 미국 등 외부 환경과 이를 감안한 정권의 스탠스가 어디에 서느냐인데 전정권이 경항모로 고민하고 있었다면 현 정권은 처음에 항모 반대가 당연하다는 스탠스였는데 그 외부 환경에다가 KAI의 야심까지 짬뽕이 돼어버려 결국 할 바엔 중항모로 가겠다는 스탠스라고함.
난 항모 반대임.
원잠 없으면 저거 아무런 쓸모없음.
우리 영해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항모 있어 봐야 장군들 자리 만들기 및 가우다시용 밖에 안됨.
[ 함 탑재용 전투기 국내 연구개발 방안 ] 연구용역이 2022 년 4 월부터였습니다. 현 정권이 들어서기 전임.
기사 내용을 보면
[ 지난 2020년 12월 합동참모회의에서 소요가 결정된 경항공모함 사업은 아직 그 실체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지난해 (2021년) 국회에서 기본설계 예산 72억원이 통과됐지만 정작 기본설계 입찰공고조차 아직 나오지 않았다. ]
--- 지난 정권에서 이미 경항모는 표류하고 있었고, 예산은 물론이고 사전 준비도 모두 착수되지 못 했고요.
--- 지난 정권 말기에 이미 국산 함재기로 방향 틀었다 볼 수 있죠. 이게 정권 교체기라서 전 정권과 현 정권 어느 쪽의 의중이 많이 작용했는지 애매하지만 현 정권의 의중이 크다고 봐야겠죠. 그래서인지
[ 윤석열 정부 들어 군 당국은 함재기를 국내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연구용역을 진행해야 기본설계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는데, 취재 결과 바로 그 용역에서 최근 '개발 가능'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
--- 현 졍권의 의중이 국산 함재기라는 얘기. 군 당국과 현 정권은 별개라고 우기고 싶으실지는 모르겠지만..
2022 년 9 월 19 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 김승겸 의장이 언급한 바로 그 '연구용역'이 KF-21을 기반으로 한 함재기 국내 개발로 결론지어졌으므로, 이는 중형 항모로의 변경 가능성이 가시화됐음을 뜻한다. 다만, 연구의 최종 결론을 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난해 (2021 년) 2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된 경항공모함 사업추진기본전략 변경 등 많은 과정들이 아직 남아 있기에 확정된 것은 아니다. ]
우리나라 정치세력 중 군비증강에 가장 적극적인건
민주당 리버럴 파벌이고(특히 해군을 우선 퍼주죠.)
그 파벌은 국회에서 정규항모에 힘 실었을겁니다.
여론이 경항모에 반대한게 아닙니다.
장애가 있다면 기재부에 막힌거구.
이것도 타당성 통과까지 한걸, 다른 사업들 묶여서 막혔죠.
현정권은 이전 정권 사업이라면 의도적으로 뒤집어서
그걸 약올리고, 이런걸로 지지층에게 인기 얻는 운영을 합니다.
항모 사업은 대선때도 트집을 잡았구요.
막상 당선되고 보니, 해군의 바램은 분명하니 척을 질 것도 아니요.
여론 면에서도 항모 접으면, 이거 폭탄 됩니다.
KFX 사업처럼, 접지는 못하고 관성으로 계속 진행되는거죠.
항모 접었다고, 보수당 지지층이 시원해하며 즐거운게 아니니까요.
항모사업이 현실적인 아메리카급+@, F-35B 조합에서
정규항모, KF-21N이라는 비합리적인 방향으로 바뀐건
현 정부가 아니라. 전 정부 말에 조짐이 있었고요.
정규항모에 국산함재기 박으면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세력이 어디인가를 봐야합니다.
아무래도 KAI가 원하는 방향이겠죠.
KAI는 KF-21의 발전형을 만들기 보다는
이미 개발된 KF-21에 옵션질 하면서, 최소한의 비용투자로
더 많은 일감과 매출을 원하고 있죠.
그래서 노골적으로 5세대 개량이 아닌 MUM-T와 함재기를 홍보했고요.
KF-21N을 개발하게 되면 블록3,KFXX는 몇년 뒤로 밀리거나 개편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라매에 대해서 국뽕 차오르는 오해를 하는분들이 있는데
이건 오히려 기술개발 속도를 늦추는 겁니다.
KFX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던 F-50이나 상륙공격헬기 무장온과 같은 포지션이죠.
보라매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블록3이나 KFXX에 대해 논의하고 27~30년 즈음 스타트 끊어야 합니다.
33년 진수되는 CVX와 일정이 맞지도 않구요.
물라매를 중간에 끼워 넣음으로, 모두 몇년 뒤로 미뤄지거나 취소될 수 있고요.
35년 이후 배치될 항공모함은 무려 4.5세대기를 쓰게 되겠죠.
MUM-T나 자동이착함은 말장난인데
현재 무인공격기 개발은 대한항공이 하고 있고요. 이건 함재기도, 전투기도 아닙니다.
공대공 레이더가 없구요. 군집비행이나, 유인기와의 연계는 장기과제 되겠습니다.
유무인복합 함재기로 카운터 스텔스 치는것보다
내장안테나와 엔진추력강화, EOTS 같은 5세대 기술을 적용한 신형 보라매가
시기적,기술적 접근이 쉽습니다.
항모사업이 현실적인 아메리카급+@, F-35B 조합에서
정규항모, KF-21N이라는 비합리적인 방향으로 바뀐건
현 정부가 아니라. 전 정부 말에 조짐이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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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말씀하시면서 이미 전 정부에서 경항모 날라가는거 확정이다시피 한데, 왜 아직 CVX 에 미련 갖고 계시는지 이유를 모르겠군요. 2033 년에 진수된다는 CVX 는 도대체 뭘 말씀하시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