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KF-21 비행 시험과 관련해 인니 공군 조종사 2명을 한국에 파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이지만 이들이 직접 시험 비행에 참여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시뮬레이터를 통해 KF-21 비행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KAI)는 "이번에 한국에 파견 와 있는 인도네시아 조종사들이 KF-21에 탑승할지 아직 미정인 상황"이라며 "며칠 전 KF-21 시제 4호기 최초 비행을 실시했을 때에는 비행통제실(MCR)에서 비행 모습을 참관했다"고 말했다.
KF-21은 KAI가 주관하고 한국-인도네시아가 공동개발하는 4.5세대급 첨단 전투기다. 총 사업비만 8조1000억원에 달해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6년 한국 정부와 KF-21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총 사업비의 20%에 해당하는 약 1조7000억원을 10년에 걸쳐 납부하기로 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신 인도네시아는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자료를 제공받고, 48기를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
출처: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