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막연하게 인공지능은 사람을 찢어 터미네이터 쌍구년대 시절과는 달리 현실에 AI가 밀접하게 접목한 세대가 되면서 관련 SF 컨텐츠의 결도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음 쌍구년대에는 일반인들이 현실에서 접하지 못했던 것들 스마트폰 + 유튜브 스트리밍 + SNS 인심 + 드론 + 안면인식 + 챗GPT 가 모두 조합된 SF를 넘어선 사회풍자? 컨텐츠가 됨 ㅋ 블랙미러 시리즈 같은. 아 그리고 SF애니에 시나리오 헛점은 지적하지 맙시다 ㅋ 폭탄 달고 있는 챗GPT 비행기가 맨탈 터져서 미국 전역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는데 왜 격추 안해!! 아니 그 이전에 에러 터지면 강제 조종 탈취 기능 외않되? 이런거 ㅋㅋㅋ 월래 SF 컨텐츠는 그러려니 하고 봐야 합니다. 은하계 저편에서 찾아온 벌칸인이 귀 빼고 인간이랑 똑같이 생겼다는거 그냥 넘어 가잖어? ㅋㅋㅋ
아 그리고 '자아' 라는 것의 정체는 끊임없이 자기 질문을 던지는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ㅋ
인공지능의 정의와 의미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겠지만,
컴퓨터공학에서 출발한 인공지능에 대한 정의과 그 판별(튜링테스트)은 우리 분야에서는 명확합니다.
포함 관계로 표시하면 AI 즉, 인공지능 = (단순 반복 계산, (Machine Learning, (Neural Network, (Deep Learning))) 입니다.
튜링테스트를 통과하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아직 멀었다고 하는 것은 컴퓨터공학 쪽의 의견이 아닐 겁니다.
사실 대부분의 인공지능 번역의 품질 문제는 인공지능의 번역 성능 문제가 아니라,
번역을 해야 하는 문맥(context)이 부족한 상태에서 번역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즉, 번역 해야 하는 문장을 둘러싼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그 동안의 주고받았던 경험이나
의미 전달 없이
배경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전혀 모르는 분야의 전문지식을 번역하는 것과 같은 상황인 거죠.
요즘 번역은 나름 문맥이나 감추어진 의미를 판단해서 그럴듯하게 번역해줍니다.
참고로 ChatGPT 사용 시에 번역물을 맡기기 전에 역할과 제한을 지시하는 배경설명을 주고 나서 번역을 요청하면 그 문맥과 역할을 기반으로 번역해줍니다.
예를 들면 "프랑스 가구 회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데, 고객이 이전에 보낸 제품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크레임을 걸고 있습니다. 유럽 고객 총괄 담당 매니저로서 다음 고객 클레임에 대한 답변을 작성해주세요. <고객 클레임 내용>" 이런 식으로요.
아직까지는 대화형 (심심이) 검색엔진의 진화형이라고 보는 것이 대세이긴 하지요.
사람이라면 태어나면서부터 진화해오면서 가지고 있고 성장하면서 학습된 가장 기본적인 지식들이 인터넷상에 없으니까 전혀 답변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얼마전 인공지능 석학의 분석 내용을 보면서 아 진짜 학자들은 저렇게 생각하는 구나하고 느끼긴 했습니다.
참과 거짓도 구분하지 못하기도 하고요.
단순 학습으로는 아직까지 뇌가 가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구현해내기가 힘들다라는 논문도 보이더라구요.
얼마전 발표된 뇌과학 관련되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이 단순히 뉴런의 전기신호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양자얽힘때문이라서 소리까지 나온 상태라서...
어떻게 발전해 갈지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다만 아직은 흉내내기라는 의견에는 동의하는 편이네요.
요즘 바둑판에서는 알파고 기반 AI들 개박살나고 있어서 그것도 아주 재미있더라구요. AI는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다. 지금과 앞으로를 보고 지금 아무리 크게 이기고 있어도 무조건 최선을 다한다라는 것이 약점이 되고 있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