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weNSrsnN6M
우크라나 러시아나 모두 바흐무트에 끝없이 병력과 장비를 갈아넣고 있었던 이유를
젤렌스키의 발언을 통해 유추할 수 있겠습니다.
바흐무트가 뚫리면
이후에 우크라 여러 방면으로 러시아군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된다는 거.
만약 러시아군이 진격을 안 하고 바흐무트에서 굳히기에 들어간다면
안 그래도 요새화 되었던 지역이 더욱 더 견고해져서
향후 우크라이나가 빼앗긴 영토를 회복할 가능성이 없어진다는 거.
젤렌스키가 인정했듯이 결국 바흐무트는 핵심 요충지가 맞았네요.
이곳을 빼앗기면
이후 러시아의 다양한 옵션에 수동적으로 질질 끌려다닐 수 밖에 없어지는 건데...
결국 바흐무트가 완전히 포위되어서
유일한 탈출로가 포병도 아닌 박격포 공격에까지 노출되는 지경에 이르른 모양입니다.
우크라군은 탄약을 비롯한 물자 보급도 제대로 못 받는 상태에서
그야말로 삶는 가마에 갇혀있는 상태라 묘사하는군요.
하지만 워낙에 요새화된 지역이기에 러시아군도 진입할 생각은 없고
가둬놓고 포격으로 조지면서 말려죽이기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거의 여단 전투단급 병력이 갇혀있는 상황...
이들은 그냥 버려질 것인 지
아니면 일당백의 우크라 증원군들이 치고 들어오는 것과 동시에
갇혀있던 병력들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서 치고 나가면서
협공을 통해 멋지게 이 포위를 뚫어낼 수 있을까 없을까...
흥미진진합니다.
역시 밀떡나부랭이들에게 있어서 남의 나라 전쟁은 꿀잼도 이런 꿀잼이 없네요~
작성일 : 23-03-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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