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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17 19:41
[잡담] 우크라의 바흐무트 현지 방공 상황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1,158  

지금 우크라 전선에서 가장 전투가 치열한 바흐무트 전장에서는
양 쪽 다 공군기의 활약이 미미합니다. 우크라야 원래 공군력이 약하지만
우크라의 14배 이상의 압도적인 공군력을 보유한 러시아 공군의 
활약이 똑같이 미미한 건 우크라군의 대공미사일 때문이라고 함.
구형 소련제 S-300 뿐 아니라 서방제 대공미사일도 적지않게 않으니 
러시아 공군기도 함부로 우크라에 발을 들이지 못한다고 함.

그래도 러시아 공군은 아직 1일 수십 소티 정도는 소화하고
(전쟁 초반기 에는 하루 300 쏘티 정도였는데 현재는 1/10로 격감함)
주로 러시아 영내의 기지에서 발진해서 우크라의 방공 S-300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매우 낮은 고도로 침투해서 크루즈 미사일 등을 
발사하고는 바로 기수를 돌려 러시아 영내로 도망치는 
히트엔드 런 식으로 운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크라의 방공망도 이런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러시아의 저공침투에 
대항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껵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저공침투에 그나마 성과를 올리고 있는게 MANPADS 들이라고 함.

즉 병사들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가 저공으로 날아가는 전투기가 
보이면 소리를 지르고 그러면 참호안에 있던 방공담당 병사가 
MANPADS 를 들고 급하게 뛰어 나와서 소리난 방향으로 뛰어가서
전투기를 발견하면 조준하고 발사.
그리고 너무 늦었거나 실패하면 인근 지역으로 즉시 전파해 
다른 지역에서 침투를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고 함.

이런 전투기가 목격되고 사정거리를 벗어나지 않는 시간은 불과 15초
즉 소리를 듣고 미사일을 들고 뛰어나와 조준 발사하기까지 주어진 시간.
즉 요격가능 시간이 매우 짧아서 항상 대기상태라고.
이러니 사전냉각 시간이 필요한 MANPADS 는 쓰기 어렵다고.

이런 식의 방공을 하려면 당연히 많은 MANPAD 가 널리 각부대에 
보급되어 있어야 하니 한국군도 현재의 신궁보다 더 작고 
값싼 차세대  MANPAD 미사일을 개발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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