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뭘까요? 왜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그 희생을 치르며 전쟁을 할까요? 심지어 언어도 같은 러시아와 말이죠.
그냥 편하게 힘 있는 러시아 안에 수용되고 흡수되면 이런 전쟁은 막을 수 있었을텐데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이 핵으로 위협하면 전쟁 날 수 있으니 그냥 김정은 위대한 수령으로 모시면 되겠다, 그죠?
만약에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어떤 이유에서건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북한의 광기나 다른 강대국의 발호 때문일텐데 죄 없는 우리 국민들 살리려면 북한이 세게 나오면 북한 중심 통일 하면 되고, 다른 강대국이 세게 나오면 그냥 식민지 하면 되겠네요.
북한의 김정일 집권 때 자칭 '고난의 행군' 시기를 거치면서 북한 주민이 300만 이상 아사했습니다.
우리는 이들 죽음의 방관자입니다.
어쩔 수 없었기 때문에 침묵할 뿐이죠.
지금 우리는 북핵의 위협 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북핵에 엎드려 지금 살기만을 원한다면 또다른 수 백 만 명이 체제의 폭정으로 죽을지 모릅니다.
안중근 의사는 어리석어서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내던지셨을까요?
클린턴이 북폭하려고 할 때도 우리 의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당시는 북핵에 대한 방안은 있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그런데도 당시에 북폭이 군사작전으로 시의적절했음은 합리적인 판단임에도 전쟁광 취급하고 그 때 북폭 했으면 넌 죽었을 것이라고 댓글 다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고로 그런 말을 여기 이 밀게에서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 앞으로 북핵이 기정사실화되고 영구히 갈 때 북이 우리를 위협하고 군사 도발로 또다른 천안함, 연평도 포격을 수 십 수 배로 자행할 때 어떤 말씀들을 하실지 궁금할 따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