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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20 20:11
[육군] 지뢰의 재발견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2,219  

이번 우크라 전쟁에 새로 그 효용을 재조명받은 무기도 많지만 
동님쪽 불리다르 전투에서 가장 큰 눈길을 끈 무기이가 대전차지뢰

우크라는 사방이 평지인 지형이라 지뢰가 크게 효용이 떨어질 거로 짐작했지만
우크라가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지뢰사용으로 러시아의 불리다르 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낸 1등 공신은 바로 대전차 지뢰

불리다르는 전쟁 극초기 부터 격전지였고 그래서 우크라군은 진격로가 
될만한 곳에 대전차 지뢰를 배치하고 드론으로 진격하는 러시아군을 
포격으로 지뢰밭으로 유도해 섬멸하는데 성공함.
즉 지뢰와 곡사포와 드론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지뢰의 효용을 극대화함.

특히 앞에서 지뢰가 터지면 뒤따르는 전차들이 황급히 도로를 벗어나
주변으로 흩어질 걸 예상해서 그 도로 옆의 평지에도 지뢰를 심어둠.
그렇게 당황하는 전차 행렬을 드론으로 관찰하며 미리 정해둔 
좌표에 포격해 곡사포로 전차를 잡아냄.

이런 지뢰+곡사포+드론 합동작전으로 러시아의 최정예부대인 
해병여단 탱크 31대를 박살내서 최정예 여단이 괴멸적 피해를 입어서 
불레다르 진격이 좌절 됨. 나름 러시아 정규군들이 와그너 용병그룹과 
전투성과를 경쟁하기 위한 회심의 한 수이었는데.... 실패함.

RAAM 이라고 155 밀리 곡사포로 발사해 멀리 떨어진 곳에 
여러개의 대전차 지뢰를 설치할 수 있는 원격설치 지뢰 부설탄을 발사해서
이미 지뢰개척전차가 지나가서 지뢰제거가 완료된 통로에 
다시 지뢰를 원격으로 심어서 러시아 전차가 안심하고 전진하다 
줄줄이 당하는 경우도 생김.

또 땅속에 묻는 지뢰 대전차 지뢰뿐 아니라 독일이 제공한 
클레이모아 처럼 지상에 세워두는 원거리 대전ㅊ차 지뢰는 
도로의 곡선지점에 도로 옆 숲속에 지뢰를 몰래 숨겨두면 
지나가는 전자를 탐지해서 성형작약탄이 폭발해 
지뢰에서 40미터 떨어진 전차를 관통할 수 있다고.

그러니 아무리 도로를 지뢰탐지를 하거나 제거를 하거나 
또 도로만 보고 대전차 지뢰를 주의해도 도로 옆 에서 
갑자기 그런 원거리 대전차 지뢰가 터지니 속수무책.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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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bat 23-03-20 20:18
   
이젠 지뢰매설도 로봇이 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어떤지뢰가 어디다 매설되었는지 확실히 데이터를 구축할수 있고
급속전개도 가능하고 위험한 전방에 더가까이 매설도 가능하겠죠
아무 23-03-20 22:05
   
포병용 지뢰살포탄은 대인용인 아담, 대전차용인 람탄이 있는데 내장 자탄(지뢰)수가 얼마 되지 않고 랜덤으로 뿌려지는 거라 가로 x 세로 000 미터 격자 안에 확률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이 탄종은 일반 고폭탄과 비행특성이 달라 계산척도 달랐던 걸로 기억 되네요.

그래서 포탄 보다는 헬기나 차량에 지뢰살포기를 장착해 투발하는 방법이 지뢰살포탄 보다 더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러우전에서 지뢰살포탄이 적전차를 격멸하는데 상당히 유용한 것처럼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만 그 보다는 특정 지역을 차단하고 적의 접근을 거부하고 기동을 제한하는 목적이 더 큽니다.
그리고 이런 접근 거부가 아군의 기동을 제한해서는 안되므로 자폭 기능이 필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