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 아래 주장하는 내용은 쉽게 이해가 안되는군요.
'플레이트 캐리어'가 어떤 용도의 물건인지는 알만한 분이 구형 PASGT 방탄복이나
IOTV, CIRAS같은 풀 바디아머가 필요한 전장 환경의 조건을 가져와서 국군의 현용 방탄복을 까는건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미군마저도 산악지형인 아프간에서 보병용으로 KDH의 SPCS같은 플레이트 캐리어를 운용했던게
2009년 이었습니다.
병사의 피로도, 전장환경, 작전의 성격 등 기본 교리에 따라 군장도 변화해 왔고,
한국군도 흐름에 맞게 변화를 하고 있는데, 트집 잡을걸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비교 예시를 가져온 미국의 부대원이 착용하고 있는 것도 보세요.
CRYE의 JPC 플레이트 캐리어 속에 소프트아머를 입고있죠.
앞서 다른 글에서 언급했던 미국 특수전부대의 RLCS나 MLCS 같은 군장에 기본적으로
NIJ레벨 3급의 PECA 소프트아머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작전 성격이나 취향에 따라 CIRAS 대신 소프트아머 위에 플레이트 캐리어나 RRV 같은
체스트릭을 착용하는 것도 흔했구요.
그러던게 시간이 지나며 편의성이나 활동성 때문에 지금처럼 단순한 플레이트캐리어에
커머번드 부착형태로 발전해 온 것이란 걸 아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