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이자 전직 우크라이나 보병인 레라 불라코바>
바흐무트가 중요한 이유는 상징때문이다.
일선병사들은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바흐무트에게 필요한건 포탄이다.
바흐무트는 러시아가 공격하기 때문에 지옥이 되버린것이 아니라
탄약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에 지옥이 된 것이다.
적의 포격에 아군 보병이 산산조각나면 그 자리를 또 다른 아군 보병으로 채워서 몸빵하고 있는중이다.
언론에서는 러시아군의 탄약 기근에 대해서 보도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측의 상황은 훨씬 더 나쁘다.
최근 솔레다르를 빼앗긴 이유, 바흐무트에서 밀려난 이유도 탄약 부족때문이다.
올렉산드라 프로스쿠린은 최전선에서 t-90m 전차를 탐지하고 상부에 정지목표에 대한 서방제 탄약 사용허가를 요청했으나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계속 거절당했고 결국 시가 250만 달러짜리 전차가 자리를 이탈하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다. 그 전차가 바흐무트에서 아군을 계속 죽이고 돌아다닐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한 포병장교가 맹세하기를 바흐무트 전선에서 교환비는 1:7에 달한다고 한다.
'프로파간다가 아니라 실제 교환비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제대로 된 작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한 바흐무트 전선에서 교환비는 최소 1:7이상입니다'
하지만 바흐무트 수비군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함.
사기는 아직 높은듯.
더 많은 자원(포탄)이 있었다면 바흐무트에서 사람 갈아넣으면서 방어하지 않았을 것이다.
3줄 요약
1. 바흐무트는 러시아 포병 vs 우크라이나군 보병의 싸움이다.
2. 바흐무트 전선에 한해서 교환비는 1:7이다. 대부분 선봉은 바그너그룹 죄수부대.
3. 바흐무트는 상징적 의미도 있지만 결국 포탄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가전으로 보병을 갈아넣으며 방어하는 중.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24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