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페이지에 나온 바와 같이 KH-101 순항미사일은 1970 년대 생산한 KH-55 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고,
1980 년대 후반부터 핵탄두 제외하고 재래식 탄두만 탑재하는 KH-101 이 설계되기 시작했고,
첫 비행은 1998 년, 평가 시험은 2000 년에 시작한 꽤 오래된 물건입니다.
https://twitter.com/Osinttechnical/status/1583377894155640832
위 트윗을 보면 러시아 순항미사일 KH-101 이 격추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위 페이지는 우크라이나어로 되어 있으니 번역해서 보세요.
두번째 사진에 나온 프레임을 보면 순항미사일에 들어간 것을 의심할 이유없어 보입니다.
일반적인 기기들에서 저런 식의 괴상한 프레임을 넣는 경우는 보질 못 했거든요.
원래 설계 부품/보드를 더 만들지 못 해서인지, 중국제 일반용 보드로 대체한 덕분에 빈 공간이 꽤 보입니다.
물론 원래 설계 부품/보드를 썼어도 공간이 꽤 남았겠죠. 미사일 내부의 열 때문에 공간 좀 넣는 것이 정상.
( 원래 설계 부품/보드는 옛날거라 훨씬 컸을 것이고 각 파트마다 쉴드 겸 단단한 케이스가 있었을거고요. )
세번째 사진은 관성항법장치라고 말하고 있군요. 케이스에 X, Y, Z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보니 다른 부품으로 생각되기도 힘들거 같고요.
최대 마하 0.78 속도밖에 안 나오는 순항미사일이고 고기동할 것도 아니고 장시간 돌리는 것이 아니니,
기계적 내구성이 크게 요구되지 않고, 요즘의 기온에서는 온도 상하한선 요구도 심하지 않으니,
아무데서나 구할 수 있는 중국제 일반용 보드라도 쏘는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배선이 투박하다는 것을 갖고 시비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원래 군용 부품들은 다 무식하게 투박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순항미사일 잔해라는 것을 부정해야 할 이유는 안 보입니다.
뭐 믿기 싫은 사람은 그냥 믿지 마세요. 남들도 믿지 말라고 글 계속 쓰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