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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16 10:18
[공군] KF21 항전장비와 센서
 글쓴이 : 하이시윤
조회 : 4,697  

나무위키 내용인데 쉬운 해설 부탁합니다


최신형 4.5세대 전투기에 걸맞게, KF-21은 AESA 레이다를 비롯한 다양한 센서들과, AESA 레이다와 IRST, EOTGP, 데이터링크를 통해 공유되는 정보들을 융합하여 동일한 표적인지 판단하고, 해당 표적의 비행궤적을 계산하여 조종사에게 LAD를 통해 시현하는 센서퓨전 기술이 적용되었다. IRST와 EOTGP는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에 탑재된 레오나르도 사의 PIRATE IRST와 F-15K 등의 전투기에서 운용하는 록히드 마틴 사의 스나이퍼 타게팅포드를 추종하여 개발되고 있다.[48] EOTGP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공대공 임무에서도 사용되는데, 라팔의 FSO(Front Sector Optronics)처럼 IRST와 센서퓨전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적기를 탐색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에서 개발하는 다기능 레이더(Multi-Function Radar)는 능동위상배열(AESA) 방식이며, 성능은 AN/APG-81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수준을 목표로 개발하는 중이다. 동시에 20여개 이상의 표적을 탐지/추적할 수 있으며, 공대공 / 공대지 / 공대함 동시 탐색모드, 공대지 SAR 모드, 공대공 추적모드, LPI 모드[49] 등을 지원한다.

<특히 아래 이부분ㅡ아마도 임무컴 내용같은데 해설 부탁해요>

레이다 신호처리 컴퓨터는 국내기업인 Intellics사에서 개발하였으며, 고속연산을 위해 OpenCL을 탑재하고, 최신 고성능 FPGA인 Virtex 7과 서버급 CPU인 Intel XEON D, MXM 타입 AMD 라데온 E8950 MXM GPU를 8장 병렬탑재하여 총 25 TFLOPS[50]의 처리 성능을 제공하며, 이는 F-35에 탑재된 Mercury사의 제품이 17 TFLOPS인 것에 대비하여 47% 향상된 성능이다.

추후 성능개량을 통해 공대공 표적 동시 추적수, SAR 해상도를 향상시키고, 동시 공대공 / 공대지 / 공대함 탐지/추적기능과 전자전 기능 보강, 공대지 ATR(Automatic Target Recognition) 및 공대함 ISAR 기능, 비협조표적식별(Non-Cooperative Target Recognition) 기능, 광대역 Data Link 기능, 동기종 레이다 신호 상호간섭 제거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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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내려온다 23-04-16 10:30
   
모르는 단어 나오면 하나씩 검색해 보면 그게 앞으로를 위해 더 도움이 될텐데.
마이크로 서버용에 들어가는 고성능 CPU랑 노트북이나 게임기에 들어가는 고성능 GPU를 오픈아키텍쳐 써서 이기종 하드웨어끼리도 붙여 연동시킨다는 내용.
그래서 F-35의 17테라플롭스보다 47%향상된 25테라플롭스의 높은 연산성능이 나온다는 소리.

성능참고용으로 게임기나 그래픽 카드로 비교하게 찾아보니 엑박 시리즈 X의 성능이 12테라플롭스 정도고, RTX 3060 Ti 가 약 16테라플롭스, RTX 3080 약 29.77 테라플롭스. RTX 3090 약35.58 테라플롭스.
     
하이시윤 23-04-16 10:40
   
답변감사합니다. 일단 그쪽 전공도 아니고 직업도 아니다보니 용어를 알아도 이해를 못합니다. 추가로 질문드립니다.


"마이크로 서버용에 들어가는 고성능 CPU랑 고성능 GPU를 오픈아키텍쳐 써서 이기종 하드웨어끼리도 붙여 연동시킨다는 내용.
그래서 F-35의 17테라플롭스보다 47%향상된 25테라플롭스의 높은 연산성능이 나온다는 소리."

ㅡㅡ>이게 순전히 cpu랑 gpu가 그간 더 발전되어서 가능하단 소린가요.
          
범내려온다 23-04-16 10:43
   
근데 무턱대고 더 높은 성능의 제품을 넣지는 않음. 
공간제약, 전력제약이 있는 서브시스템이다 보니까 전투기에 장착된/앞으로 장착될 서브시스템을 받아줄 만큼의 부품을 찾아서 넣음.
KF-21에 저정도 미션컴을 넣는다는건 전자전기, 무인기 연동까지 감안한 미션컴일 확율이 높음.

그리고나서 나중에 업그레이드 하게 되면 또 업그레이드된 서브시스템에 맞춰 그걸 받아줄 미션컴의 사양을 짬. 굳이 발전되었다고 최신제품 넣지도 않고 가급적 검증된 제품, 남이 다른데 붙여본 제품 위주로 넣는경우가 많음.  심지어 최신제품 넣지 않아도 되는 경우엔 오히려 기존 제품이 단종되서 구하기 어렵거나 더 비싸지면 더 고성능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음.

보통은 레이더 교체할때 같이 한묶음으로 교체됨.  그게 아니면 대대적인 SW업그레이드하게 되면 또 바꾸게됨.
전자는 F-16V같은 경우, 후자는 F-35 블록4 같은 경우.
               
하이시윤 23-04-16 12:39
   
답변 고맙습니다
                    
도나201 23-04-16 19:56
   
좌우간 말들은 ㅈㄴㄱ  어렵게해놨지만,  실상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기존에는 스마트폰 초기  앱하나만 가동이 되었는데 .
그래서 스마트폰이 몇대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앱을 수개이상을 돌려도 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한개로 다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도  기존 해상도보다더 좋고    처리속도도 더빠르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즉 기존에서는  기술에서 단순히 40나노급의 반도체만으로 한가지역할을 해서  십수장보드가 필요했는데  이제는 그걸 통합처리가능한 보드한장이면 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콕피트관련해서는  소형디스플레이 여러개 되어있던 상황에서
대형디스플레이로 옮겨가면서  터치스크린화 된다라는 이야기도 되고,

그에 따른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게해서  공중정보통제기에 대한 최종표적처리에대한 적아구분까지 선정해서  바로 임무설정 데이터로 쏴준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이걸  실시간은 힘들고,  단 몇초이내로 판단해서 바로 처리가 가능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후에  성능좋은 반도체가 나오면 바로 교체해서 호환가능한 처리시스템이 되어 있다라는 이야기고, 

그에대한sw 갈아엎을수도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뭐 그런이야기인데  그걸 이건뭐고 뭐고  성능관련 단위만 주르륵 늘어놔서  무식하면 뭔소리인지... 하는듯한 인상이 강하게 이야기하지만

실상 이야기하면 별거 없습니다.
                         
하이시윤 23-04-17 08:04
   
고마워요
루꾸 23-04-16 11:43
   
GPGPU라고 불리는 병렬 컴퓨팅은 옛날에는 CPU만 연산을 했던 것을 GPU도 연산에 활용해서 연산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 입니다.
OpenCL은 병렬 컴퓨팅 플랫폼으로 병렬 컴퓨팅을 처리하기 위한 API를 제공 합니다
API는 쉽게 생각해서 명령어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물론 정확한 표현은 아님)
그리고 OpenCL는 인텔,AMD,엔비디아 등 이기종도 모두 호환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Intellics, Intel, AMD의 CPU와 GPU를 8장 병렬 탑재하고 GPU도 활용하기 위해 병렬 컴퓨팅으로 처리하는데 CPU,GPU가 서로 기종이 다르기 땜에 OpenCL을 사용하여 25테라플롭스의 성능을 달성하였다로 해석하시면 되겠네요
     
범내려온다 23-04-16 11:57
   
API는 상호작용 정도가 맞다고 봄. 인터페이스니까.
이기종끼리 연결되서 서로 통신 주고받고 연결되게 하는
예를들어 자동차(데이터)가 서로 강이나 바다로 단절된 지역(서로 다른 이기종)을 다닐수 있게 하는 일종의 브릿지(인터페이스)역할.
     
하이시윤 23-04-17 08:05
   
와 전문가시네요. 이해가 좀 되었습니다
archwave 23-04-16 11:51
   
레이더, IRST (적외선), EOTGP (간단히 말해서 카메라), 데이타링크 (를 통해 아군이 파악한 전장상황 정보를 실시간  수신하고 기체가 파악한 정보도 아군에 실시간 송신)

위의 것들을 모두 종합해서 게임으로 치면 맵핵을 만들어준다는 얘기입니다.
상황인식 능력을 개선해준다고 하는데요.

간단히 말해서 조종사가 마치 게임을 하듯이 눈으로 볼 수도 없는 방향, 거리에 있는 적군, 아군, 방관자등의 정보를 모니터로 보면서 교전하게 해준다는 얘기입니다.

고성능 CPU 와 GPU 가 들어가는 것은 이런 처리와 아울러 기상상황 (아군으로부터 통보받는 정보 포함) 과 기체의 움직임등을 실시간 파악하고 조종사의 의도대로 기체가 움직이도록 비행제어하는데도 높은 처리 능력이 필요하고요.
archwave 23-04-16 11:58
   
레이더의 경우 레이더에서 수신되는 신호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도 상당히 고성능의 처리능력이 필요하죠.

AESA 레이더를 SAR 모드로 돌릴 경우 지상을 스캐닝하게 되는데, 이 때 레이더에 들어오는 신호는 마치 초점이 안 맞은 스캐너로 서류를 읽는 것과 비슷하고 단순히 2 차원이 아니라 3 차원 형상을 스캔하는 것이니 아주 뒤죽박죽이 됩니다.

이걸 인간이 인식할 수 있도록 원래 지상의 3 차원 물체 형태로 보여줘야 하죠. 3D 데이타 분석, 영상 생성 능력이 요구되니 고성능의 GPU 도 필요하죠.
     
하이시윤 23-04-17 08:02
   
Thanks
게임체인저 23-04-17 10:41
   
어려운 말들인것도 맞고, 문과출신이라 더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궁금해서 여기저기서 KF-21의 항전관련한 성능이나 적용기술등에 대해 알아봤을땐 엄청난 기술이 집약된 고사양 제품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동급 기체들인 유로파이터, 라팔, 그리펜NG 등과 비교시 레이다나 센서퓨전, 전자전기능, 미사일위협감지시스템을 360도 전공간을 공대공공격에도 활용하는 기술(F-35), 고지향성편대통신시스템, Link-16 등의 성능, 데이터처리속도 등에서 아직은 따라가기엔 좀 시간이 많이걸릴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하드웨어는 다 만들려면 만들수 있는데 타 서구권 4.5세대 이상 기체들 대비 특히 센서퓨전 등의 소프트웨어에선 아직 개발과제가 어머어머한 듯 합니다. 타 기체들이야 다들 개발한지 오래된 만큼 본인들 자체플랫폼이 있었기에 이들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으로 센서, 레이더, 센서퓨전등 항전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수십년 투자해왔으나 우리야 이제 첫 플랫폼 만드는거니 어쩔수 없었겠죠. 최근 KAI 사업계획 상 블럭3가면서 센서퓨전등도 진행하고 각종 센서나 안테나들을 내장화(컨포멀화)한다고 하니(이를 염두하여 센서내장 공간도 미리공간확보도 이루어져있었다 하네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