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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18 12:10
[잡담] 러시아가 북에 이미 상당한 ICBM 기술 지원하고 있다 본다구요?
 글쓴이 : 혁신정치
조회 : 1,595  


 

 최근 공개된 북 ICBM의 미사일
보호 덮개인 캐니스터가 러시아
야르스 ICBM 캐니스터와 비슷해
보인다고 러시아가 ICBM 기술
제공한 걸로 본다고 어떤 분이
그러셨는데요. 

 그러기로 하면 위 사진 열병식에
나온 북 전차는 미국이 M1 전차
기술 준 게 되나요?

 그건그렇고, 러시아가 정말로 
ICBM 기술 줬다면 북이 진작에 
탄두 대기권 재돌입 모습 보여줬겠죠.


 전쟁이 1년 넘게 지속되서 러시아도
많은 걸 쏟아부었고 러시아 국민들도
전쟁 성패에 나라의 명운이 걸린 걸로
인식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 상황서 러시아가 완전한 패전할
경우 푸틴 권좌가 위태로워지게 될 테고
좌절감이 극에 달해 복수심만 남은
푸틴이 그러거나 푸틴이 꼭두각시로 전락해
군부 강경파들이 다소 극단적 행동할 수도
있죠.

 극단적 행동하는 와중에도 목숨 보전은
하려고 잔머리 굴릴 수 있고 그게 이런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바로, 이북에 ICBM MIRV(다탄두 각개
재돌입체) 기술 주거나 다탄두 탑재하고 
각개 돌입 하도록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변경한 토폴 ICBM을 분해 해서 기차로
실어보낸 다음 러시아 기술자들이 이북
들어가서 재조립하게 하는 것 말입니다.

 이 경우, 미국에 실제 공격하지 않더라도
북은 시험발사만으로도 우리에게 치명타
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북은 ICBM 다탄두 대기권 재돌입을 
한 번도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는데
시험발사서 아래 사진 같이 빛줄기
여러개가 뻗어나가는 전형적 재돌입
성공 모습이 나타난다면 바이든 같은
성향의 미국 정권은 미군 철수시키거나
북이 바라는 대로 모든 한미훈련 중단과
동해 전략자산 운용 중단할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미국이 이렇게 까지 나올 수 있다고
보는 건 2018년초 북 ICBM이 실제 
날아오고 있다고 하와이서 경보가
잘못 발령된 일이 있기도 해서입니다.

 물론, 경보 담당 민간 공무원이 
실수한 거긴 하지만 북이 실제 쏠
가능성이 꽤 있단 인식이 평소에
있으니 이런 행동이 나오는 거겠죠.



  <어느 분 글>

 올해 4 월 13 일에 발사한 화성-18 은 고체연료로켓이고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에서 콜드런칭으로 발사하는 ICBM 입니다.

 러시아의 토플-M, RS-24 Yars 미사일과 미사일 포장하는 캐니스터까지도 
아주 쏙 빼닮았습니다.

러시아가 기술 제공하지 않았다면 나오기 힘든 물건이라 할 수밖에요.


<미니트맨 ICBM의 다탄두 각개 대기권 재돌입 모습>

미니트맨 다탄두 각개 재돌입.jpg

하와이 ICBM 오경보.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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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bat 23-04-18 12:15
   
어제 샤롤체널에서 공감한 단한가지 팩트
북한군이 참전한다면 피의 댓가를 지불해 줘야 한다는거
     
혁신정치 23-04-18 12:25
   
북한군 참전 얘긴 러시아도 북도 한 적 없는 얘기죠.
bf109 23-04-18 12:25
   
껍데기만 씌운 거랑 기술이 적용된 거 차이를 모르시는 듯?
연막탄 발사기 위치나 측면에 보조기구들은 전혀 에이브람스가 아닌데요?
     
혁신정치 23-04-18 12:27
   
ICBM 캐니스터 운운도 어차피 마찬가지 얘긴데요.

 외형 대충 흉내낸다고 같은 물건이 될 수 없단 거에요.
          
bf109 23-04-18 12:56
   
사실 북한이 고체추진 미사일 관련 기술을 얻어올 곳이 딱히 없거든요.
중국 아니면 러시아인데
북한에 미사일 관련 기술을 전수해주던 건 중국보단 러시아였고
최근 북한과 거리감을 더 좁힌 국가 역시 중국보단 러시아이기도 하고요.

M2020은 단순히 외형만 억지로 따라한 거지 다른 요소는 전혀 말도 안 되지만
화성 18형은 최근 정세에 이전의 이력까지 더해진 거라서 엄밀히 다릅니다.
               
혁신정치 23-04-18 13:10
   
냉전 종식으로 러시아가 된 뒤 북에 중거리 이상 탄도미사일 기술
줬단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또, 북은 2012년 12월에 사거리 1만km로 추정된 ICBM 전용 가능 로켓 쐈는데도
그 뒤로 10년 넘게 한 번도 탄두 대기권 재돌입 모습이 제대로 포착된 적이 없어요.

 그리고, 북이 우크라이나에 파병한다느니 하는 얘긴 러시아도 북도 한 적 없고
확인도 안 된 얘깁니다.
 포탄 지원 얘기도 마찬가지구요.
                    
bf109 23-04-18 13:22
   
뭐 그렇죠 미사일 기술에 물증이 잡힌 건 없죠.

그저 러시아의 그것과 외형이 매우 닮거나 같을 뿐이고
그저 러시아 출처의 기술이 여기저기 덕지덕지 묻어있을 뿐이며
그저 러시아와 북한의 외교적 거리가 제법 가까워졌을 뿐이면서
그저 러시아가 최근 북한 대상의 ICBM 제재에 반대한 이력이 있을 뿐이에요.
                         
혁신정치 23-04-18 13:29
   
토폴 ICBM 기술이 소련 시절 기술인 건 아시죠?
 
 그리고, 비꼬는식으로 말씀하시는데 러시아가 작정하고 다탄두 각개 재돌입 기술 같은 거
북에 줘서 시험발사로 재돌입 확인 되면 미국이 우리랑 동맹 끊을수도 있습니다.
                         
archwave 23-04-18 13:56
   
살다 살다 별 소리를 다 들어보네요.

[ 러시아가 작정하고 다탄두 각개 재돌입 기술 같은 거 북에 줘서 시험발사로 재돌입 확인 되면 미국이 우리랑 동맹 끊을수도 있습니다. ] --- 이러면 참 미국 꼴이 아주.. 말이 될 얘기를 하세요. 이게 미국의 국익에 맞을리가 없죠. 오히려 반대. 뭔 상상을 해도.. 아주 반미가 종교인 사람들이나 할법한 얘기.
                         
혁신정치 23-04-18 13:59
   
바이든 비롯 표리부동한 부류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봅니다.
                         
archwave 23-04-18 14:54
   
그런 일이 정말로 일어난다면 그 후폭풍이 어떨지 상상해보세요.

아무리 표리부동하고 미쳤다 해도 그런 후폭풍이 있을거란 것을 미국의 모든 전문가들이 무시하거나 몰라서 정치권에 진언 한 마디 안 할리 없고, 그런 말을 듣고도 싹 다 무시할 수 있는  체제도 아니죠.

그런 일이 실제로 발생한다는 가정하에 세계 정세가 어찌 될지 좀 더 생각해보세요.

북한의 핵무기 고도화로 인해 미국이 한국과 동맹을 끊는다면 ? 이게 무슨 의미인지 그렇게도 상상이 안 되십니까 ?
                         
archwave 23-04-18 15:26
   
못 보고 지나칠 뻔 했네요.

[ 토폴 ICBM 기술이 소련 시절 기술인 건 아시죠? ] --- 대체 어떻게 이런 말이 나옵니까 ?

소련 망한 것이 1991 년이고, 토플-M 생산은 1994 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전의 소련 ICBM 은 액체연료였음.

토플-M 기술은 어디까지나 러시아의 기술.
                         
혁신정치 23-04-18 15:27
   
토폴-M 말고 토폴이요.

 그건그렇고, 미국은 북이 미국에 그게 재래탄두든 핵이든 실제 ICBM 공격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그게
하와이 오경보 소동으로 나타난 거라 봅니다.

 그래서 북이 시험발사로 다탄두 각개 대기권 재돌입 하는 모습 보여줄 경우
동맹 끝내거나 그러지 않더라도 북이 바라는 대로 모든 한미훈련 반영구적 중단시켜서
동맹이 유명무실화 될 수 있다고 보는 거구요.


 '탄도미사일 하와이로' 실수로 경보발령…주민·관광객 긴급대피

 2018.01.14

 13일 오전 8시 7분(하와이 현지시간) 하와이 주민과 관광객들은 일제히 "하와이로 오는 탄도미사일 위협. 즉각 대피처를 찾아라. 이건 훈련이 아니다"라는 비상경보 문자메시지를 휴대전화로 받았다.

하지만 13분이 지난 뒤 하와이 주 정부 비상관리국(HEMA)은 트위터를 통해 "하와이에 대한 미사일 위협은 없다"고 긴급 발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9811184?sid=104
                         
archwave 23-04-18 15:40
   
토플은 탄두 1 개 짜리, 토플-M 이 다탄두입니다.
토플 ICBM 거론하시면서 다탄두 언급하시니, 당연히 토플-M 을 줄여서 말한줄 알았죠.

그리고 토플 ICBM 은 생긴 모양부터 다릅니다. 콜드런칭도 아니고요.

화성-18 얘기하는데 왠 토플 ICBM 얘기가 나옵니까 ?
                         
혁신정치 23-04-18 15:47
   
토폴도 토폴-M처럼 고체연료에 콜드런치 발사 방식입니다.

 한편, 다탄두 각개 대기권 재돌입은 러시아가 보유 중인 기술이고 차후 러시아가
완전 퇴각해야 될 정도로 몰릴 경우에 그럴 수도 있단 말씀 드린 거에요.
                         
archwave 23-04-18 16:25
   
토플 ICBM 도 콜드런치인 것 맞군요. 잘못 봤음.

세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 화성-17형은 긴 사거리뿐 아니라 2단 추진방식, MIRV 탑재 등 여러 면에서 획기적 발전을 이룬 ICBM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런 말도 있네요.

화성-17 에서 이미 다탄두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도 합니다.
얘는 탄두부 크기가 엄청난 크기죠. 다탄두 넣을 것 아니면 의미없을 정도.

화성-18 역시 다탄두 넣기에 충분한 크기인 것은 마찬가지.

그리고 북한은 한번에 패를 다 보여주길 원하지 않습니다. 살라미 전술 쓰고 싶어하죠.
또한 다탄두 ICBM 은 테스트하기도 꽤나 난해합니다.

다탄두라 해도 실제로 핵탄두는 하나만 싣는 경우가 절대 대수입니다.
미국과 소련의 협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머지 탄두는 디코이로 넣기 때문이고요.
미사일 요격 체계가 발전한 이상 이게 더 효과적.

즉 중요한 것은 알맹이인 핵탄두인거고, 나머지는 디코이이기 때문에 대충(?) 넣어도 되서 옛날에 비해 오히려 난이도가 대폭 떨어졌다 볼 수도 있음. 북한이 이걸 못 한다고 믿고 싶기야 하겠지만, 그렇게 믿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

그 긴긴 세월동안 북한이 뭐 했다 하면 그건 했지만 이건 못할거다 소리 아주 지겹게 들었음.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까지도 만들었고 한국과 차이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앞서는 모슴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혁신정치 23-04-18 17:05
   
미국의 행동이 전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북이 시험발사서 다탄두 각개 대기권 재돌입 보여주고 아니고가
큰 차이란 것입니다.

 실제 다탄두 각개 대기권 재돌입할 경우 제가 본문에 올린 사진처럼 아래로 퍼져나가는 빛줄기가
포착 되죠.
archwave 23-04-18 13:49
   
[ 북이 진작에 탄두 대기권 재돌입 모습 보여줬겠죠. ] --- 기가 막히네요.

평소 관심이 없었거나 보고도 이해할 능력이 안 된다면 함부로 나서지 마시기 바랍니다.

[ 캐니스터가 러시아 야르스 ICBM 캐니스터와 비슷해 보인다고 러시아가 ICBM 기술 제공한 걸로 본다고 어떤 분이 그러셨는데요. ] --- 남의 글을 멋대로 외곡해서 격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건 예의의 문제입니다.

내 글에서 위 문구의 앞 뒤 맥락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잖아요. [ 심지어 캐니스터 모양까지 똑 같다 ] 라는 의미입니다. 어디서 남의 말 한 마디 짤라다 왜곡하는 수법 쓰는겁니까 ?

그거 하나 닮았다고 기술 제공한거라 말한 것이 아니죠.
     
혁신정치 23-04-18 13:55
   
아래 님 글 그대로인데 뭘 왜곡했단 건가요?

 아니 그리고 누가 미니트맨 외형 똑같이 흉내낸 ICBM 만들면 그게 미국이 기술 준 게 되나요?
 

 (님 글)

  올해 4 월 13 일에 발사한 화성-18 은 고체연료로켓이고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에서 콜드런칭으로 발사하는 ICBM 입니다.

 러시아의 토플-M, RS-24 Yars 미사일과 미사일 포장하는 캐니스터까지도 아주 쏙 빼닮았습니다.

러시아가 기술 제공하지 않았다면 나오기 힘든 물건이라 할 수밖에요.
          
archwave 23-04-18 14:00
   
한국어도 모르는겁니까 ?

[ 캐니스터까지도 아주 쏙 빼닮았습니다. ]

[ 캐니스터까지도 ] 라고 했습니다. [ 케니스터도 ] 보다 더 강조된 표현이죠. 이걸 혼동하시다니..

.. 도 라는 표현은 다른 것들은 물론이고 -- 도 라는 의미인겁니다.

위 표현을 님 같은 분이 알아듣기 쉽게 써본다면

[ 다른 것은 물론이고 하다 못해 캐니스터까지도 아주 쏙 빼닮았습니다. ] 의미입니다.

국어공부까지 시켜드려야 합니까 ?
               
혁신정치 23-04-18 14:03
   
제 발제 첫 문단은 잘못 쓴 게 맞는데 그건 그리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런데, 저는 캡쳐 올린 것도 아니고 화내실 것 까진 없다 보는데요.

 그건그렇고, 님은 정작 화성-18형에 러시아의 무슨 기술이 들어갔단 건지 증거 안 대셨어요.

 화성-18형 해체 해서 내부 분석이라도 하신 것도 아니구요.
                    
archwave 23-04-18 15:28
   
그럼 뭐 북한에 아주 대단한 천재들이 있고,
북한 왕실 재정이 맨땅에 헤딩하느라 들어가는 엄청난 돈을 감당할 정도라고 믿어야겠네요.
러시아도 토플-M 만드는데 꽤나 애먹었는데요. ( 기술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시간상으로도 )
땡말벌11 23-04-18 13:57
   
우크라이나가 제공한 기술일지도.
러우전쟁전에는 우크라이나가 북한에 기술 많이 퍼줬는데
     
archwave 23-04-18 14:01
   
기술 퍼준거 없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그 정도 기술 없었음.

오히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서 기술, 부품 수입해온 것이 많음.
게임체인저 23-04-18 15:11
   
저는 이번 탄약건에 불만은 있지만, 걍 폴란드향 수출분 K9에 필요한 155mm 포탄 제공한거라고 걍 어물쩡 넘어가는게 답이 아닐까 싶은데..  러시아는 북한에 기술지원 해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논점과는 무관한 얘기로 러시아는 우리나라에도 탄도미사일 기술 지원해줬죠. 나로호라고
     
archwave 23-04-18 15:31
   
나로호는 탄도미사일 기술 아닙니다. 더군다나 액체연료 로켓일 뿐이죠.
또한 기술은 커녕 로켓을 손대지도 못 하게 했는데요.

그냥 로켓 하나 달랑 갖다 쓰게 해준 것에 불과.
          
게임체인저 23-04-18 16:03
   
그렇기야 하지요. 크게 이의제기할 정도는 아니나 위성발사로켓이니 근데 탄도미사일과 본질적으로 다를건 없고, 이 개발을 발판으로 누리호까지 갔으니 로켓하나 달랑 쓰게 해준것 이상은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러시아가 의도했든 안했든. 그리고 그땐 미사일협정까지있어 사거리제한도 묶여있었을 당시임을 생각하면 위성발사로켓이상의 발판은 없었을거 같은데요. 모 북한-러시아 관련 피차일반 논리로 꺼낸것도 아니고 걍 우리도 도움 받은바가 있었단 정도의 이야기. 불곰도 그렇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085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9204
               
archwave 23-04-18 16:28
   
민간용 기술과 군사용 기술은 아예 족보가 다르다 할 수 있을 정도로
가는 길이 다릅니다.

액체 연료 로켓은 한국에게는 민간용 기술에 불과.
한국은 소련처럼 거대한 국토를 가진 것이 아니기 때문.

간단히 말해서 군사용 기술을 민간용으로 쓰는 것은 비용을 무시할 경우 가능하지만.
민간용 기술을 군사용으로 쓰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기술 족보가 달라서 쓸모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