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어제 MBC 보도에 따르면 155㎜ 포탄 최소 30만이 해외에 유출된 건데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어제 모 방송의 보도에서 어떤 포탄 수출 이런 내용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보도의 내용에 대해서 제가 특별히 확인해 드릴 수는 없고, 확인해 드릴 사안도 없습니다, 사실.
다만, 우크라이나의 자유 수호를 위해서 한미 정부가 그동안 지원 방안에 대해서 협의를 해 왔고 또, 우리 정부도 군수물자 지원을 포함해서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일부 대비태세에 대한 보도가 있었는데 이런 지원이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어떤 문제를 주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조만간이 될지 몇 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에는 한국 포탄이 우크라 공세에 직접 사용되었다는 증거가 나오든
미국의 요구로 제3국을 거쳤든 아니면 우크라에 직접적으로 무기가 갔다는 증거들이 실수든 의도적이든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의 참전을 바라는 국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미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고 여론선동을 주도하는 집단도 그렇게 입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게 당연하다 라는식으로. 겉으로는 무기지원 반대한다고 하지만 막상 무기지원을 하면 당연하다고 태도를 바꿀겁니다. 애초에 직접 지원은 국내법 때문에 어려우니 다른 방식으로 지원할텐데 두 방식의 결과에는 차이가 없으니 이를 적극 찬성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무기 지원도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이 맞죠.
미국이 아무 생각없이 북한군 참전설, 무기 판매설을 계속 흘리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그 중 두 가지가 한국 정부과 중국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이번 기밀 유출과 MBC 보도를 보면
미국의 요구 그리고 나토의 요구를 간접적으로 수용한 단계라 이해하면 좋을 듯 하네요.
뭐 그것만으로도 이미 전쟁에 발을 담근 것이 되므로 다음 단계도 시간의 문제일 뿐 넘어가겠죠.
미국은 한국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잘 알고 있으니.
안타깝지한 한국은 no를 제대로 외치는 나라가 아녔고 보수 정권은 이 문제에서 더욱 그렇기도 하고.
다만 국내법 문제와 언론, 여론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놓고 우리나라 정부만 머리 터지겠죠.
통일부에 요구한 것 처럼 자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전이라도 하려나요.
물론 우리에게 베스트는 그 전에 전쟁이 끝나든 휴전을 하든 멈추는 것입니다.
뭐 전쟁 빨리 끝나야 한다고 하면 러뽕이라고 난리치는 분들도 있지만 그게 사실인걸 어쩌나요.
이게 문제가 아님.
문제 될것도 없음.
어차피 이집트 언론과 폴란드 언론이 두달 전에 폭로한 내용이고,
우리 정부는 그냥 모르쇠 일관했었음.
심지어 도청 내용에 우리 정부가 관련하여 고민하고 살상무기 공급금지에 저촉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했으며,
결국 3국 통하여 들어가는것이 만천하에 밝혀졌음.
이를 두고 러시아가 긁어부스럼 만들지 않는 이유가 있는거임. 한국은 할만큼 했음.
문제는,
포탄이 넘어가고 안넘어가고가 아님.
그냥 도청 당했다는 것이 문제이고, 우리 국방에 큰 구멍이 생겼다는걸 알게 된 것.
용산이전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님. 필요하다면 이전하면 됨. 그저 그 과정에 철저한 계획속에서 이뤄지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대충 넘어갔으며, 그 과정에서 주요 기밀사항들이 다 새어나갔다는것이 문제임.
이거 제대로 처벌하고 가야 함. 당장 미국만 도청했다고 장담할 수 있음? 북한은? 중국은? 일본은?
자꾸 우방국인 미국이 도청했으니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면 안됨;;
우리 국방이 박살났다는것 자체가 문제고, 이걸 짚고 가야 함.
작성일 : 23-04-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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