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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18 18:53
[기타] .풍산과 미국의 155mm 포탄 생산 능력
 글쓴이 : archwave
조회 : 7,104  

이런 저런 기사, 글들을 보면서 영 아귀가 안 맞는 것들이 보여서
과연 한국, 미국의 생산 능력이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찾아봤는데,
역시나 정확히 공개된 수치는 안 보이네요.

올해 2 월 21 일 기사 --- [세상만사] 전쟁 특수 톡톡히 누리는 미국 155mm 포탄 공장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너럴 다이내믹스 포탄 가격 800 달라
생산량은 월 11,040 발

**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댈러스 인근 공장에 155mm 포탄 탄피 부품의 새로운 생산 라인을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함.

우크라이나 전쟁이전 미국 전체 생산량 14,000 발과 합하면 한달 최소 25,000 발
다른 공장이 또 있을 수 있으니 생각보다 많을 수도 있음.

미국의 향후 155mm 포탄 생산 능력 목표는 월 9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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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 월 12 일 기사 --- 우크라이나 전쟁에 귀한 몸된 ‘155mm 포탄’…주목받는 ‘한국’

유럽 내 연간 포탄 생산량이 30만 발.
서방의 155mm 포탄 생산 능력이 연간 80 만발이라 하는 것을 보면
현재 미국이 월 4 만발 가량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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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 월 26 일 올라온 글 --- 현재 미국이 대폭 군수생산량을 늘릴 수 있던 비결. 

미국의 생산 능력이 작년 하반기 5 만발에서 대폭 늘어서 1 월 달 생산량은 9 만발에 달한다 함.
그런데 이것조차 풍산 월 생산량의 절반 수준이라 함.

올해 2 월 28 일 올라온 글 --- 생각보다 우리나라가 155mm 포탄을 많이 생산하는거 아닐까?

풍산의 현재 설비 생산량 최대 월 20 만발

고려화공까지 추가하면 월 30 만발도 가능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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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전쟁날 경우 155mm 포탄 수요량은 하루 만발 단위로 얘기되더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하루 만발 단위로 쓰고 있다니 얼추 맞을 것 같네요.

즉 한국이 전쟁 지속 가능하려면 하루 만발이라 가정해도
155mm 포탄 생산능력이 최소 월 30 만발은 되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이런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것은 민간 공장 기준으로 보면 말도 안 됩니다.

하지만 이걸 돌리기 위한 인력을 언제나 전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하에 업체가 당장 필요하지 않은 설비를 갖추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고
한국 정부가 반세기 넘도록 그 정도 투자를 해왔다면 충분히 말이 됩니다.

월 30 만발이 많은 것 같지만, 24 시간 기계 돌린다면 분당 7 발 생산 정도밖에 안 됩니다.
포탄 제조는 자동화할 수 있는 여지가 크기 때문에 전혀 비현실적인 얘기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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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생산능력은 최소한으로 잡아도 미국이 최대로 끌어올리려는 목표의 3 배를 훌쩍 넘는 수준.

우크라이나가 소모하는 포탄을 한국 혼자 힘만으로도 생산하고도 남을 정도.

그런데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는 소스까지 인용하다 보니
어느 정도 사실에 근접할 지 확신할 수 없네요. 뭐 당연하겠습니다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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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매운탕 23-04-18 19:43
   
https://cm.asiae.co.kr/article/2023041210054355598

기사에 의하면 국내 방산업체 년간 생산량이
구형 5-10만발, 신형 8만발이라고 함.
월간 아니고 년 생산량임.
올해 4월 12일자 기사임.
     
archwave 23-04-18 19:52
   
그 수량은 평소에 훈련등으로 소모한 포탄을 보충해주기 위해 매년 생산하는 수량입니다.

겨우 그 정도 수치가 생산능력을 말하는 것이라면, 미국등은 지금 뻘짓하는거죠.

올해 1 월 19 일 기사 --- 풍산 '포탄' 팔아 한 달 사이 5700억 원 벌었다니
( https://www.thecommoditi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63 )

위 기사로는 생산능력을 알 수는 없지만, 하여튼 현재 풍산이 생산하는 양은 엄청날겁니다.
          
딸기매운탕 23-04-18 20:06
   
계약하면 물건이 뚝딱 하늘에서 떨어진답니까?
저도 실제 생산량 엄청나길 바라지만
근거없이 막연히 그럴거다...라는 말씀은 마세요.
               
도나201 23-04-18 20:26
   
전시생산체계를 가정한 부분이 크죠.
평시체계로 본다면 월 만발의 기준이 맞을겁니다.

풍산자체의 생산라인이 축소되기는 했지만,
풍산자체생산라인의 규모관련해서는 국가가 유지하는 측면이 강해서 이에대한 분할정책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비상전시체계시의 생산물량은 위에거론한 부분이 맞을겁니다.
               
archwave 23-04-18 20:31
   
한 달 사이 계약한 물량이 과거 2 년치 물량을 넘어섰다잖아요.
기사에 그렇게 나와있는데 뭐가 근거없고 막연하다는건가요 ?

5700 억원어치라는데, 그 중 155mm 는 4000 억원만 잡고 포탄 1 발당 100 만원 잡으면 40 만발입니다.

예전엔 연간 13~18 만발 생산이었다죠.
                    
축산업종사 23-04-18 20:39
   
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155mm는 2021년 기준 가격이 한 발당 31만원입니다.

계산대로라면 40만발이 아니라 120만발이 넘어가네요...
                         
archwave 23-04-18 20:50
   
미국이 생산하는 단가 800 달라와 너무 안 맞습니다.

https://image.bada.io/files//upload/2023/02/25/6476752_63fa254009786.webp

이걸 보신거 같은데요.
155 mm 안명살상용 고폭탄약, 최대사거리 18.1 km, 발사속도 최대 분당 4 발.
31 만원짜리의 스펙을 보면 견인포에나 어울리는 포탄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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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에 제가 살펴본 바에 의하면 포탄 1 발당 예산 100 만원이 훌쩍 넘더군요.

포탄 종류, 신관 종류, 장약 이런거 조합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일거고,
저 31 만원이란 가격에 뭐뭐가 포함되어 있는지 모르겠군요.
                         
게임체인저 23-04-18 20:59
   
우러전쟁으로 유럽거래가가 1년전 400불하던게 최근에는 900달러까지 치솟아버렸다고 합니다
                         
동키11111 23-04-18 21:59
   
미국에서의 구매단가가 800달러라고 전해지고, 유럽의 경우 4000유로까지 치솟았습니다.
한국의 구매단가가 저렴하기는 해도 FOB기준 1000달러 이상일겁니다.
                    
딸기매운탕 23-04-18 21:01
   
생산능력을 알 수는 없지만, 하여튼 현재 풍산이 생산하는 양은 엄청날겁니다.

-->님이 쓴 글이죠. 여기서 <현재 생산하는 양은 엄청날겁니다.> 이말에 의하면
지금 순풍순풍 포탄 나오고 있어야 하는데...
며칠전 기사에 년 5-10만, 8만 생산량이네요?
                         
archwave 23-04-18 21:07
   
그건 예전에 연간 그 정도 생산했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그렇게 생산한다는 얘기가 아니고요.

만약 생산능력이 그 정도라면 한국보고 포탄 공급 좀 하라는 미국/유럽등은 지금 뻘소리하는게 되는겁니다.

매년 훈련으로 소모하거나 망실되는거 보충하는데 필요한 수량을 그 정도 생산했다는 것임.
                         
딸기매운탕 23-04-18 21:21
   
archwave//
그러니까 지금 전시체제도 아니고
님 말대로 현재 생산하는 양이 엄청난 수준이 아니라는 거죠.
기껏해야 2교대 3교대로 인력 갈아넣어
평상시 두배 좀 넘게 생산하는게 다일텐데 말이죠
                         
archwave 23-04-18 21:28
   
저율생산이란 것이 뭔지 아실텐데요.

평소에 생산설비 다 돌리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1 교대조차 활용 못 하고 있었다는 얘기죠.
기계들이 녹슬지 않게 골고루 돌아가면서 돌리고, 인력도 가동하는 기계 수만큼만 투입하는거죠.

기계들의 평시 가동율은 제 짐작으로는 하루 8 시간 돌리는 것 기준잡아도 20 % 도 안 될거 같네요. 저율생산이란게 괜히 저율생산이겠습니까 ?
                         
딸기매운탕 23-04-18 21:47
   
archwave//
<엄청나게 생산하고 있을거다.>라고 해서
근거없으면 혼자만의 상상을 말하지 말라. 고했더니
지난 2년치 생산량보다 많은 계약을 한달만에 했으니 엄청나게 생산할거다?
계약으로 저율생산체제 벗어나니 엄청나게 생산할거다?
하.. 거참... 말을 말아야지
                         
동키11111 23-04-18 22:10
   
2014년 국정조사 자료를 보면 155mm 비축량 기준 210만발이고, K307, K310 기준으로 각각 140만발, 70만발을 2020년까지 전력화한다는 말이 있었고, 20년가 210만발을 전력화한다는 것으로 봐서 약 10만발의 라인을가지고 있고, 님의 글과 같이 지금 라인에서는 최대 18만발의 capa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봅니다.
하지만 라인 증설이 있다면 최대 30만발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archwave 23-04-18 20:41
   
한국이 보유한 포에서 견인포, 박격포 같은거 다 빼고, 212 문 정도 있는 105mm 자주포도 빼고
155 mm 자주포만 보면 K-9 이 1178 대, K-55 가 900 대 정도겠네요.
K-9 의 탄약적재량은 48 발. K-55 의 탄약적재량은 36 발.

155 mm 자주포에 포탄 한 번 채우기만 해도 9 만발입니다.
155 mm 문의 자주포가 한 달에 6 발씩만 실사격해도 12460 발. 1 년에 15 만발입니다.

155 mm 포탄을 연간 15 만발 생산하면 다른 포는 실사격 전혀 안 하는 경우에도 155 mm 자주포 1 대당 한달에 6 빌 실사격해볼 수 있다는 얘기임.
     
동키11111 23-04-18 22:14
   
2020년 기준 2000년부터 풍산에서 도입한 155mm 포탄은 K307 K310 각각 140만, 70만해서 210만발 구매함. 이전 도입분과 미국에서 인도받은 분량까지 합하면 250만발 이상일 것으로 예상됨
     
archwave 23-04-18 22:40
   
위 얘기는 풍산이 생산한 것을 전량 한국군이 소비할 경우인 것이고요.

수출하는 분량을 빼야 할테니 한국군 훈련 소요량은 많이 깍아서 봐야겠네요.
게임체인저 23-04-18 21:01
   
풍산이든 국내생산은 현재는 저율생산체계니까 전시 라인 풀가동및 인력수급 타 라인 전용포함 최대생산가능물량은 극비일꺼고 추정하기도어려워보입니다만
     
archwave 23-04-18 21:11
   
전시 초기에는 하루 10 만발 쏴야 할 수도 있다더군요.
그럴 경우 고작 1~2 달이면 비축분 다 소모합니다.

그 이상 기간 전쟁을 치러야 한다면 한 달 30 만발 생산해도 하루 1 만발.
현재 러시아가 하루 평균 2 만발 가까이 쏜다는 수준에도 못 미치는거죠.

뭐 하여튼 최소 한 달 30 만발 생산 능력은 갖추고 있을걸로 봅니다.
이것도 안 해놓고 있다면 국방부는 비온날 먼지나게 맞아야 함.
          
slrkanfk022 23-04-18 21:30
   
그래서 한미동맹이 탄약을 거의 스왑처럼 운영하는거임.
한달 30만발씩 생산할필요가 없지.
그렇다고 수백만발 보유하기엔 유지관리비와 폐기비용까지
너무 많이 드니. 그리고 실탄사격 자주못함.
거기에 시뮬사격만으로도 상당  기량유지가되고
우리나라 전 자주포 실탄사격 절대불가능하고 비효율적임.

지금 우크전은 최신전쟁양상하고 너무다른 특이한 상황이라
비정상적으로 포격전 소모가 발생한 특이케이스임.
포격대신 타격할 항공 미사일전력은 거의 발휘를 못하고
러샤기간산업을 제대로 타격도 못하니 오로지 포격전만
하는거라 아마 우크가 아닌 미국이 직접 참전만 했다면
저런 포탄수요는 필요도 하지 않고 단시간에 끝냈을거임.

우크가 러샤본토를 타격할만한 전력도 없는데다 확전으로
미국에서조차 지원을 상당히 제한한 상태에서
러샤포격에 최소한의 대응수단이 포격밖에 없기때문임.

만일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더라도 우크전처럼 1년씩 참호파고
소모전은  절대 안할거임.
               
archwave 23-04-18 21:39
   
미래를 확신할 수는 없는겁니다.

우크라이나에 비해 북한 지역은 소모전 벌이기 더 용이한 지역입니다.
그럴 가능성은 지금으로선 안 보이지만, 게릴라전이 벌어진다면 더욱 더 그렇고요.

값비싼 미사일로는 답이 안 나오는 전쟁이 될 수 있기에 우크라이나전 이상의 포격 물량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미사일은 중요시설 파괴로 정규군 전력의 기반을 무너트릴 수 있지만, 게릴라전에서는 가성비는 둘째치고 수량을 못 맞춥니다.

애초에 한국군은 이런 사태를 가정해서 수백만발의 비축량을 쌓고도 모자라다고 비명 질렀던 것이고요. 요즘에야 북한이 재래식 전력에서는 워낙 빌빌거리니 뜬금없는 소리같기도 하죠.

하지만 중국군과 연합한 북한군과 맞닿드린다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됩니다.
               
archwave 23-04-18 21:41
   
스왑이 있다 해도 1 년내 안 끝나면 결국 전체 합산 생산 능력이 중요합니다.

미국과 유럽이 포탄 갖고 괜히 한국을 압박하겠습니까 ?
게임체인저 23-04-18 22:14
   
우러 전쟁이야 전장이 우크라이나니까 재래식 전투가 되고있는거고 우크가 러샤본토 타격하고 그러면서 전장이 우러 지역 동시 진행이었다면 소련이 핵으로 초토화했겠죠 지금이야 우크에서만 전투가 벌어지니 러샤가 전술핵이든 이런걸 쓸 명분이 국제사회동의시키기 무리수이니 재래식 전투가 반복되는거고 공중전이야 러샤가 우세긴 하나 공대지하기엔 우크방공망이 버티고 있고 결국 공중지상지원미 있어도 땅에서 깃발꼽으러 드가야하는데 전선도 너무 길고 기갑을 재블린 등으로 갈아버리니 이렇게 흘러가는거 같습니다. 사실 현대사회에서 사실 탈냉전에 국제사회 눈치볼수밖에 없기에 전쟁이 난다는거도 우러전쟁이 나면서 진짜 전쟁이 나는구나하게된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전에서 전락무기쓰기엔 눈치도 보이고 하니 제한적인 과거식 전투양상으로 흘러가는게 일반화되가고 있는듯요. 남북이야 전쟁나면 이미 초토화대상들이 상시지정되어 있으니 양쪽모두 미사일에 일단 초토화되고 공중전은 대공망땜 방어수준만하고 기갑대기갑으로 흘러갈수밖에 없지않나싶습니다. 지형도 평지도 아니라 더더욱
게임체인저 23-04-18 22:18
   
지금이야 현재 50 만발 포탄이지만 갈수록 포탄모자라 향후가 더 문제가 커질듯하네요. 것도 곧 바닥날꺼고 우리한테 비축분 겁나 많은거 아니까 무기만 팔아먹고 이제와서 어딜빠지려하냐고 겁나 협박하면서 더 팍팍지원해라 마라 할거고 더 나아가 노골적으로 천무나 기갑치장물자 다보내라마라 할 상황이 올거 같아 빼도박도못하면 어찌지 싶습니다
소심한불혹 23-04-18 22:40
   
팔아도 문제, 안팔아도 문제....

유럽 띠방새들 그동안  편안히 잘 놀았지.. 
 근데 왜 우리 탱크 좀 파는걸로 독일 네놈은 난리인거야..

우리도 강하게 핵무장 용인 해달라 요구해야 합니다만,  윤머시깽이 하는 꼬락서니 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