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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24 09:16
[잡담] 난 국방을 대하는 사람들이 일관성을 가졌으면 해요.
 글쓴이 : bf109
조회 : 1,199  


 이번에 포탄 비축분 가지고 마치 대한민국 상황이 코앞에 2~3년 안에 포탄 수십만 발이 당장 필요할 것처럼 구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이번 수십만 발에 대해선 굉장히 너그럽게 보는 사람이 있을 텐데

 둘 다 국방에 대해서도 좀 정치 논리에 좌지우지되지 말고 좀 일관적이었으면 좋겠어요.




 이건 굳이 전 정권에 대한 걸 들춰낼 것도 없는 게

 비축분을 일거에 바닥까지 다 털어다 바친 것도 아닌데

 그 분량 채워넣기 전에 그 수십만 발이 필요한 사태가 터질 거라고 진지하게 걱정할 거면 당장 보이는/이전에 보였던 국방 분야에서의 여러 안보 구멍이나 일정 지연에 대해 기함해야 맞지 않음?

 특히 최근에 K-9, 흑표랑 FA-50은 대한민국 국군에 먼저 납품될 물량 폴란드에 넘긴 것부터 목소리를 키워서 국방 걱정해야 맞는 거 아닌가요? 때문에 그 똥튼이랑 똥파이브 퇴역 기간이 더 늦춰지고 있는 건데?

 당장 2~3년 안에 포탄 수십만 발이 필요할 걸 진지하게 걱정하는데

 그럼 아직도 M48A5K 쓰고 있는 해병대에 들어갈 예정이던 K계열 전차들이 이번 폴란드 수출 때문에 일정이 미뤄진 것엔 아예 거품을 물어야 정상 아닙니까?

 그런데 대부분은 그때 역시 대한민국 납기의 국가 어쩌고 하면서 국뽕들 시원하게 드링킹했을 거 아녜요?

 그 반대 논리라고 딱히 나을 것도 없겠고요.



 사람들이 좀 일관성을 가집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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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비옷 23-04-24 09:46
   
맞는 얘기입니다. 기본적인 스탠스만 일관되고 전제가 동일하다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1. 현재 비축분이 충분한가? No - 국방부의 소요량과대 계상이 있다해도 지속적인 국정감사 시점의 지적사항이었음. 우리의 자주포 수량과 한반도의 군사밀도 고려할 때 화력전을 감안한 비축분은 항상 부족합니다.
2. 조기 보충이 가능한가? 의견분분 - 풍산의 연간 생산량을 통한 조기 보충이 가능하면 미국이 직접 발주했을 것임. 그래서 저는 그 정도 물량의 조속한 보충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기간을 얼마로 보는가는 생산량에 대한 Fact가 아니라 전부 추정이니 의미가 없습니다.
3. 신품 포탄을 통한 경제효과가 있는가? Yes - 구형포탄의 교체효과는 명확하게 있음.
4. 우회지원은 정당한가? 의견분분 - 우크라이나 직접지원이 아닌한 러시아는 주권국가의 정치, 군사활동에 제한을 걸 수 없음. 저는 미국 대여, 혹은 폴란드 판매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의 외교기조는 러-우 전쟁당사국에 대한 직접 살상무기지원은 변경되지 않았으며, 직접 군사지원(+파병)은 국회 비준가 필요합니다.
5. 외교적으로 맞는가? 의견분분 -  이 시점에 윤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발언이 연결되면서 문제가 비화된 거죠. 전제가 있었다는 발언은 외교적으로 용납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런데 Red, Blue 단일화 사고방식에서는 이 부분을 지지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대한민국은 교역국가인데 말이죠. 중국/러시아에 대한 각국의 대응를 보세요. 외교전은 정글입니다. 심지어 미-중 교역량은 2023녀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6. 종합적으로 손익을 고려하여 미국에 무엇을 얻어내었는가? 혹은 얻어낼 것인가? - 1,2,3,4,5가 전반적으로 마이너스라 할지라도 6번에서 균형을 이루면 플러스가 됩니다. 모든 일들을 국민에게 공유할 수 없으니 이해의 폭을 넓히려해도 정치적인 스탠스를 중립으로 놓더라도 지금까지 중국/일본/UAE/러시아의 외교현황을 고려할 때 믿음이 안 갑니다.
     
bf109 23-04-24 09:54
   
잘 봤습니다.
이렇게 정리한 의견이 많았다면 이런 글 안 썼죠.
보면 당장 2~3년 안에 포탄 수십만 발 쓸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에요.
그러면서 국군 물량 빼내서 폴란드 보내는 건 다들 좋다고 국뽕 빨았을 거고.
          
노랑비옷 23-04-24 10:02
   
의견은 각자가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그 부분은 존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실를 왜곡하면서 Fact/Opinion을 섞어 쓰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1번을 인정하지 않으면 논의가 안되는데요.
비축분은 부족하지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혹은 다른 장점들로 상쇄가 된다하는 의견은 서로간에 논쟁의 여지가 있는 거죠,
               
bf109 23-04-24 10:07
   
맞아요. 비축분이 충분하질 않으니까 꾸준히 생산해서 채워 넣는다는 걸 전제로 해야 하는데
반대로 1번에 너무 과하게 힘을 줘서 '채워 넣다가 전쟁 나면 어쩔 거냐'는 식으로 나와버리는 사람이 제법 있었어요.
솔직히 할 말이 없더라고요.
          
SpearHead 23-04-24 12:36
   
비축분이 무언지 모르고 이런글 쓰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분은 비축분이 남아도는 물량 쯤으로 알고 계신거 같네요.  비축분이란 "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미리 마련해 둔 분량 입니다 "

이 건 오늘당장 전쟁이 발생하면 사용해야할 최소량이라는 소리죠. 전쟁나기전에는 그 수요가 모자라면 안된다는 전제하에 상시 채워두는 물량 입니다. 언제라도 절대 부족하면 안되는 최소물량이 맞아요.

비축분을 넘어가는 여유분을 가지고 대여를 하거나 매도를 하거나 하면 모르겠는데, 당장
전쟁 터지면 사용할 물량이 없다면 비축분이라는 걸 왜 미리 상정해서 준비할까요?

기존 비축분을 넘어가는 물량을 새거로 채워넣고 그 수량 만큼 기존 비축분에서 빼가면 이해가 됩니다만,  일단 비축분 먼저 빼놓고 천천히 채워넣는 건 원칙에 반하는 것이고 원칙없이 운영하면 규칙이라는게 의미가 없어지는 거죠.

당장 전쟁할 일 없으니까 과장떨지 말라는 건 말도 안되는 개 ㅅㄹ임.

그럼 우리는 대가ㄹ 에 총맞아서 막대한 상시 전력을 왜 유지하고 국방비는 왜 막대하게 지출하는거죠?

그 비축분이라는게 일정량을 덜어내고 모자라도 문제가 없는 분량이라면 비축분 설정자체가 잘못된 거니까 비축분 규정 자체를 수정해야 하는게 맞는거지 비축분이라고 규정된 수량에 손을댄 게 정당한 처분은 아니죠.

일관성이 있고 없고를 떠난 원칙적인 얘기 입니다.
               
bf109 23-04-24 13:02
   
그렇게 따지면 당장 현역에 들어갈 전차 자주포 폴란드에 보낸 것도 비슷한 문제라고 봐야 정상인데요?

왜 포탄 비축분 따지는 건 '내일 전쟁이 나도'라고 극단적으로 따지면서 전차 자주포는 너그럽게 따짐?

포탄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전시 생산 체제로 못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이 이전처럼 무작정 화력투사로 나가야만 하는 것도 아닌데
그거 수십만 발 때문에 북한 상대로 질 전쟁 이기고 이길 전쟁 지고 그럴 체급은 아니거든요?

그걸로 생기는 인명피해는 어쩔거냐고 한다면, 마찬가지로 전차와 자주포에도 같은 잣대를 들이밀지 않는 이유가 뭔지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SpearHead 23-04-25 10:18
   
자주포는 병력대비 세계에서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게 우리 육군입니다.
그리고 자주포는 전술 및 예산에 따라 늘리고 줄이고 하는거고 그 자주포나 땡크 대수에 따라서 그 탄약은 전시 필요한 최소 비축분이 정해지는거지 그냥 말싸움 이기고 싶어서 억지쓰지 마세요  자주포나 탱크도 군 작전상  운용수량대비 수리등을 위한  최소 여유비수량은 있겠죠. 그리고 현재 최전선에  배치되어  있는  자주포 뻐가서 수출보내고 그자리 공백이 생기면  당연히 욕먹어야 합니다. 다만 우리가 그런 정보 들어 본적이 있나요? 우크라에 탱크 자주포 지원했다는 소리도 못들어 봤습니다. 해외 자주포나 탱크 판매하는 거하고  우리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자주포나 탱크 빼가는거 하고는 완전히 다른문제죠. 그렇게 비축분 자주포를 해외로 돌렸다면 똑같이 욕먹어야 합니다만 들어본적이 없네요
럽코리아 23-04-24 09:49
   
말 잘했음.    안그래도 지적하려고 했던 건데..

어느 ㅂㅅ이 업그레이드 물량을 받기위해 기존물량 퇴역하고 생산기다렸다  무기를 받음?  이거야 말로 그냥  전력 펑크임.

당신이 말한대로 M48을 사용하면서 새로운 물자를 기다리는 것임.  그 인도시기가 늦춰졌다는 것이고....

업그레이드 물량이 늦춰지는 것과  아예 물량을 빼내서  펑크나는 것 차이.  이해 안됨?
     
bf109 23-04-24 09:52
   
님이 당장 배치해서 쓰는 것과 비축분 사이의 차이점을 구분 못한다는 건 이해할 수 있겠네요.
          
럽코리아 23-04-24 10:25
   
말귀를  못알아 듣네요.

예를 들어  아주 오래된 포탄이 있고 이를 최신탄으로 업그레이드 필요하다고 합시다.

국방계획에 따라 이 포탄을 업그레이드 할때  오랜된 탄을 모두 없앤후 새로운탄이 생산될 때마다 받나요? 

아니면 새로운 탄이 준비가 되면  그 준비된 탄을 받고  오래된 탄을 없애는 순서인가요.

오래된 탄을 먼저 없애면 당장 전력에 구멍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bf109 23-04-24 10:48
   
그 와중에 특정 물량을 대가를 받고 수출할 기회가 있다면 할 수 있는 거죠.

당장 몇 년 안에 수십만 발을 써야 할 안보 상황이 아니라면요.

그만큼 빨리 채우는 게 바람직한데, 얘네가 빨리 채울 수 있을까 싶다는 부분에서 욕하면 모를까 그 사이 전쟁이 터질 것처럼 말하는 건 작금의 대한민국 상황엔 별로 안 맞겠습니다.
종훈이당 23-04-24 10:03
   
진짜 말 잘 했음.. 아닌걸 왜 정치적 편향으로 맞다고 합니까?

이게 사안이 같습니까? 탄약 수출이라면 제조되어 나오는거 보내면 되는 것이죠.

1. 제가 추측하기엔 전시비축분 300만발 왜 300만발이냐 하루 10만발을 보고 있으는 겁니다. 그정도 양이면  전시 주일미군, 미본토 등에서 조달 가능한 양 + 국내기금 생산명령에 따른 최대생산 해서 비축량 사용후에도 지속적으로 조달 할수 있을 겁니다.
2. 300만발중에서 100만발은 주한미군 수량입니다. 그럼 210만발 말 나오는게 어느정도 맞아 돌아가는거죠.
그런데 감사 지적 등에서 보듯 실제 목표량에 미달.. 최고일때가 85% 였으니  실제 180만발.
3. 지금 주한미군 100만발 이미 나갔습니다. 그리고 풍산 이미 계약건 본건 말고도 밀려 있습니다. 미국이 이미 발주량도 있어요.
4. 이번 나간게 50만발.. 그럼 추정컨데 130만발..
5. 후방 3개창고 비축량 비었다는게 거짓이 아닌게요. 그중 전방사단 나가 있는양 빼면 비축량이 1주일이란 말이 그냥 나온말이 아닙니다.

이게 공백기가 생각보다 될건데.. 바람부는 절벽에 서 있는 느낌이죠. 풍산 물량 지금 우리꺼 찍기도 바쁨니다.
     
bf109 23-04-24 10:23
   
비축분을 빨리 채울 필요가 있다는 점에선 동의하나, 그것 때문에 무슨 벼랑 끝에 맨몸으로 선 것 같은 위기감을 느낀다는 건 좀 지나친 게 아닌가 합니다.

기사로 접한 내용으론 풍산이 한 달 만에 2년치 공급분을 계약했다고 들었는데, 그렇다고 정말 평소에 온 힘을 다해서 생산해온 탓에 그 생산하는데 2년이 걸릴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대한민국의 연간 포탄 생산량은 아무래도 기밀에 속하는지 자세한 내용을 찾긴 어렵지만, 결국 그렇게 추측의 영역으로 들어갔을 때, 대한민국에서 한둘도 아니고 155mm 포탄은 K-9만 네 자릿수가 쓰는 와중에, 수요가 폭증하면 그만큼 생산량도 증가할 여력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겠죠.

흑표 1년에 수십 대밖에 안 나오는 걸 폴란드에 먼저 수십 대 넘겼다고 뭐라고 한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 비슷하게 봅니다.
          
종훈이당 23-04-24 10:27
   
대여분 본계약 이전에 이미 우리나라 계약분도 미국 계약분도 있습니다. 대여분까지 풍산이 한다고 하면 회사는 좋겠네요.
그런데.. 풍산에 알아보고 나름 대책이 있어서 나온 결정이라면.. 설명을 하면 됩니다.
반대 의견자들에게..
그런데 지금 보면 대책없이 달라니 준다는 느낌이 있죠. 그것도 입으로 스스로 쪼아서 두둘겨 맞아가면서.. 
근거 없이 무슨 마음으로 알아서 잘하겠지 하는지 모르겠는데.. 대일 외교도 엉망으로 해서 온 대학교 시국선언하는 판에 대미 외교 잘도 할까 걱정이 앞서는건 저만 그런건지..
          
종훈이당 23-04-24 10:29
   
이제는 총알까지 내주는데.. 아예 수출계약을 했다면 저는 잘했다고 할려고 했어요. 대여 계약이 우회의 수단이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탄약이 당장 급했던거 아닌지...
그럼 우리꺼 챙겨 가면서 해야지.  저번에 빗진것도 있고.. 이번 회담에 어떻게든 가시적인 성과를 내보자고 안보를 쉽게 내던지는 모양새가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 됩니다.
          
종훈이당 23-04-24 10:36
   
그리고 님.. 기업이 지속적인 수주가 아니라 일시적 수주가 있다고 인력 늘이고 설비 늘렸다간.. 그 수주 끝나면 모두 부실화 됩니다. 전시 상황에서 그래서 명령을 발동하는 겁니다. 그때는 앞뒤 따지지 말고 최대 생산을 하라는 거죠.
무조건 설비 투자한다고 최대이익이 나는거 아닙니다. 그런면에서 최대이익의 측면에서 지금보다야 생산량이 늘어난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비약적으로 늘어나는건 아닙니다.
               
bf109 23-04-24 10:51
   
결국 님이 제시하는 건 '느낌'이잖아요.

뭐 그런 느낌이라도 얘네가 과연 빨리 그걸 채울 수 있을까가 걱정이다 - 정도면 알겠는데

뭐, 글 몇 개만 훑어봐도 그게 아닌 사람들 많은 거 다 보이잖아요?

그리고 생산량을 늘리는 방법에 꼭 설비 증설만 있는 건 아니죠. 애초에 155mm 포탄이면 앞으로도 딱히 일시적 수주일 것 같지도 않은 느낌이고요.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걸 수주했겠습니까.
                    
종훈이당 23-04-24 10:59
   
느낌이라 합시다. 아니 지금 설명해야할 주체가 누굽니까?
걱정없다 하는 쪽에서 설명해야죠.
왜 걱정 안해도 되는지.. 둘다 느낌상 이상하다 반대쪽은 아니다..
그럼 설명할 주체가 누군지 따져야 정상 아닙니까..
우리 비축분 걱정된다. 그리고 사실관계를 나열했으면 니가 잘못 알고 있다던지. 니가 모르는게 있다던지.. 니가 알고 있고 제대로 알고 있지만 걱정할게 못된다는 건가요?

괜시리 풍산마저 정부에서 압력줘서 회사 안망가뜨렸으면 좋겠습니다.
과거 많은 기업이 정치적 입김에 실려 나중에 봐주는줄 알고 했다가 나몰라라 한게 많죠.
                         
bf109 23-04-24 11:03
   
풍산이나 정부가 155mm 포탄 생산량을 까발리면 모를까, 그 전까진 논의해서 의미가 있을 주제가 아니네요.

지금 상황에서 그걸 논하는 건 밀리터리가 아니죠?

다만 상식적으로 보았을 때, 납기 내 생산도 못할 물량을 계약하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점으로 생각할 뿐입니다.
                         
종훈이당 23-04-24 11:07
   
풍산은 공개된 기업입니다 생산 케파나.. 수주량은 공시되어 있고 앞으로의 진행 상황은 사업보고서 상에 기술이 됩니다. 회상가 숨길 이유가 없죠.

단순 상식으로 100만발을 생산한다고 치면 몇일내에 뚝딱 된다고 보는거 아니겠죠?
                         
종훈이당 23-04-24 11:15
   
풍산 방산 부분 가동율은 86%입니다. 이미 추가 투자 계획이있구요. 그게 생산으로 이어질려면 당장 되는게 아닙니다.
                         
bf109 23-04-24 11:15
   
그래서 그게 지금 나와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 지금 그걸 논하는 건 자료가 없는 가운데 밀리터리의 영역이 아니라 정치의 영역이라고 하는 거고요.

단순 상식으로 그 100만 발 생산한다고 치면 그거 다 뽑기 전에 전쟁 날 거라고 보시는 것도 아니시겠죠?

문제가 없다는 게 아닙니다. 그 문제가 그 '문제'가 될 게 아니라는 거죠.
그걸 진심으로 '문제'로 생각할 정도면 국군 물량 폴란드에 보낼 때도 국뽕 빨 게 아니라 국군 물량 보내는 걸로 뭐라고 했어야 했다고요.
                         
종훈이당 23-04-24 11:18
   
아니, 됐습니다. 당장 전쟁 안날거 같으면 천문학적 세금을 왜 사용합니까..
당장 전쟁날거 처럼 대비를 하니 전쟁이 안나는 것이고
그게 보험료 처럼 소진되는 겁니다.
안보공백 안보공백 외치던 사람들이 왜 갑자기 포용력이 커졌는지.
1분 1초도 안된다는 사람들이..
님이야 말로 일관성 없는거 아닙니까?
                         
bf109 23-04-24 11:21
   
포탄 비축물자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넘긴 겁니까?
K-9만 봐도 천 대가 넘게 현역 운용하는 국가에서 155mm탄 생산 역량이 부족해서 못 채울 걱정을 전쟁과 연관해서 진지하게 하는 게 맞습니까?

불리하니까 극단적인 예시를 드는 것까지 완벽하네요.

난 폴란드에 국군 물량 빼서 보낸 거나 이번에 비축분에서 포탄 판매한 거나 뭐 딱히 대단한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일관적으로요.
문제 삼으면 문제 되기야 하겠죠. 근데 딱 그 정도라고요.
                         
종훈이당 23-04-24 11:25
   
난 님이 이상해 보이네요. 저번 정권에서 이런일 발생했다면 아마 개거품 물었다에 한표입니다.
전차 몇대 전투기 몇대 지연되는거랑 비축량 일주일치 되는거랑은 다른거죠.
당장 문제가 안될수도 있지만 당연 문제가 안되어야죠. 대통령이 이런 마인드를 가졌다는건 심히 걱정입니다.
문제가 안된다고 이런걸(꼭 본건 아니더라도) 건드리는건 결국 뭔가 터지면 감당이 안되는 겁니다.
                         
bf109 23-04-24 11:27
   
저번 정권에서 GP 폭파할 때도 게거품 안 물었고 목선 들어오거나 철책선 뚫고 월북 월남 해댈 때도 딱히 게거품 안 물었습니다.
제가 국방 관련해서 '게거품' 무는 건 인니 새끼들 질질 끄는 부분이나 병 처우에 관한 부분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국방과 관련해서 전 정권은 고평가하고요.

뭐 내가 전 정권 까고 두창이 빠느라 이러는 걸로 보입니까?

그런 거 하지 말자고 쓴 글인데, 거기다가 이제는 아예 관심법까지 쓰신다. 그쵸?
                         
종훈이당 23-04-24 11:30
   
댁의 정치 성향까지 추측한거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GP폭파나 철책선 뚤리는건 화 내야 하는 겁니다. 좌우를 떠나서.. 그리고 본건도 대책을 들어야 하는 겁니다. 아무튼  알겠습니다. 바빠서 이만..
     
archwave 23-04-24 13:51
   
전시비축분 300 만발중에 100 만발이 주한미군 수량이라는 근거 좀 가져와보세요.

155mm 탄종 2 개만 따져봐도 한국군 보유분이 210 만발인데, 다른 탄종은 하나도 안 갖고 있답니까 ? 좀 말이 될 얘기를 하세요.

아무리 많이 나갔어도 적어도 그 210 만발 정도는 그대로 남아있는건데,
어떻게 갑자기 130 만발이 되는가요 ?
300 에서 130 이 되려면 170 만발이 빠졌다느 얘기인데요.

한국이 판매/대여를 작년 물량까지 다 합해서 봐도 알려진 것이 112 만발입니다.

뭘 이거저거 중복 계산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사다리공장 23-04-24 10:05
   
K2, K9, FA50은 라인 유지를 위해 거의 반 강제적으로 물량 떠안은거라 정부, 국방부 입장에선 땡큐인데요.
토막 23-04-24 10:17
   
FA-50은 이야기가 좀 다르다고 압니다.

일단 무조건 퇴역해야하는 F-5는 그렇다 치더라도. F-4는 F-15다음으로 폭장량이 많은 기체죠.
쉽게 버리기 애매한 구석이 있기도 하고.

FA-50이 많이 도입될수록 다음에 FA-21의 도입량이 줄어듭니다.
그러니 공군에서도 FA-50의 도입을 꺼리는 구석도 있죠.
땡말벌11 23-04-24 10:19
   
육군 배치 무기 물량을 폴란드에 빼었어도 현재 무기 질과 양이면 안보에는 문제가 없죠.
말씀하신 것과 같이 구식 장비 교체 주기가 1년~2년 늦어지는 정도이고 동북아 군사력 증강의 척도만 보더라도
육군력에서는 굳이 문제될 시기도 아닙니다.
문제는 탄약 물량이 전시에 소모까지 고려했다고 해도 그 공백을 메우는 것에서 우려가 될 소지는 있죠.
전투기는 있지만 공대공 미사일이 부족하면 의미가 없는 것처럼요.

대여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러시아와 중국,북한을 자극하면서 비축물량까지 줄이는 행위는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죠.
     
bf109 23-04-24 10:53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직접 지원하는 것도 아니고, 딱히 자극하는 주변국은 없겠습니다.

기껏해야 말로만 좀 할 상황인데, 그것 때문에 이것도 못할 거면 세계 10위 국가 타이틀 떼야죠. 그거야말로 말만 조금 쎄게 하면 알아서 숙이고 기어들어가는 호구 국가가 되는 건데요.
          
땡말벌11 23-04-24 11:00
   
그래서 중국, 러시아가 개거품 무나요?
아니 어찌되었건 주변국과 적대적인 상황으로 변질된건 맞잖습니까.
               
bf109 23-04-24 11:08
   
게거품 안 무는데요.
지금 중국 러시아가 대한민국에 대해 대체 무슨 조치를 했기에 게거품 문다고 하는 겁니까?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여느 때처럼 입 터는 거 말고 한 거 없죠?
굳이 당사국이라 표현하자면 그럴 수도 있는 러시아는, 맨날 입만 터는 아가리 파이터 하나가 나대는 거 말곤 뭐 딱히 안 보이네요.

그 아가리 파이터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나요? 국제 사법 재판소가 푸틴 까니까 헤이그에 초음속 미사일 날아갔나요? 아니거든요.
대한민국이 국군 물량 빼서 폴란드에 납품한 게 우크라이나 지원에 영향은 훨씬 크게 줬는데도 입꾹닫 그말싫 하고 있는 거 안 보입니까?

겨우 그걸로 '적대적'이라면서 못하는 건 주변국과의 관계를 중히 여기는 게 아니라 말만 좀 시끄럽게 하면 꼬리 내리는 허접한 강아지죠.
                    
땡말벌11 23-04-24 11:21
   
선생님........좀 위험한 발언이신데요. 외교적으로 서로 얼굴 붉히면서
다툰다는 의미가 뭔지 아시잖아요? 수위가 높아진 발언이 오가는 외교판이라면
경제, 국제단위 협력관계 등에도 영향이 갑니다. 외교판에서 서로 얼굴 붉히면서
싸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외교관들 말싸움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양국의 여론까지 영향을 주는 거에요. 외교적으로 경제를 제재하던 군사적 위협을 하는
행위가 있어야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북한이 매일 입으로 씨부린다고 다른 나라도 비슷하다고 보시는 것이면.......위험한 겁니다.
                         
bf109 23-04-24 11:23
   
그래서 어디처럼 대사관에서 외교관 추방이라도 했습니까?
무슨 주러 대한민국 대사 불러다가 쪼인트라도 깠어요?
아니죠?

진짜 아무것도 한 게 없습니다.
아가리 파이터가 아가리 턴 것밖에 없어요.
그거에 쪼는 게 오히려 호구라니까요?
                         
땡말벌11 23-04-24 12:01
   
최악의 상황이 그렇다는 겁니다. 그런 전조를 보인 것은 사실이죠.
여차하면 교전국이 될 수도 있고, 전쟁에 참전하겠다는 서두를 꺼낸건 사실이니깐요.
본론으로 가지 않았다고 서두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국제 외교사만 보더라도 이런식으로 전쟁 시작하는 나라 많았습니다.
그래서 병자호란, 제2차 청일전쟁의 예시도 두는 겁니다.
                         
bf109 23-04-24 13:03
   
대체 언젯적 내용으로 들고 오는지 모르겠네요. 아예 4차 십자군까지 거슬러 올라가시죠?

전쟁을 해도 유럽이랑 먼저 하지 대한민국이 들어갑니까? 과대포장하는 거 슬슬 짜증나려고 그러네요.
fininish 23-04-24 10:21
   
현정권이 하는짓이 호구정도가 아니라 그냥 등신이라 그렇지.
포탄 반출로 인한 부족분 대해 대비책이 아예 없을게 100%인데, 아니 그전에 제때 채워 넣기는 할지 의문스워움.
     
땡말벌11 23-04-24 10:23
   
반출까지는 이해한다고 쳐도 주변국에 쓸데없이 적대적 행위를 하면서 반출하는게
납득이 안가는 겁니다.
게임체인저 23-04-24 15:04
   
답정너로 답은 이미정해놓고 이논리 저논리로 같은 팩트가지고도 찬반 둘다에 같은이유로 답을 옹호하려다보니 생기는 일이고, 사람이 답을 정할때는 이미 10대20대때 답을 다 정해둬서 그 이후엔 자기맘에 안드는건 안듣고 정확한 반대팩트가 있어도 자기맘에 안들면 무시하고 오히려 까고하죠. 그리니 태극기파나 모 별인간들 다 있자나요 논리나 근거란 다만 자기 속 답에 도움되는것만 막갖다 끌어다되고. 이거야 밀리만 그런게 아니라 정떡이나 여러측면의 사고관엔 다 똑같죠. 10대20대때 대충 큰 답을 안정한 사람들은 흔들리며 중도란 이름으로 여기끌렸다 저기끌렸다하고
포근한구름 23-04-25 08:49
   
에휴.. 커버칠걸 커버쳐야지..
한국은 휴전국가고 북괴는 독재국가다.

독재국가란 한놈의 망상으로 바로 전쟁이 터진다는걸
러샤가 보여줬고..
포탄의 소비량이 얼마나 격렬한지도 보였는데
더 비축은 못할망정 거덜을 냈으면 미친거지..

이걸 커버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