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이라도 핵무장 허용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
영원히 핵무장 금지되는 것으로 말하는 사람.
양쪽 다 그럴리 없다. 별거 없으니 그냥 잠이나 자도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진짜 모 아니면 도 식의 뭔가가 있나 기자회견 다 들어봤고
방금 워싱턴선언 전문까지 읽어봤네요.
소문난 잔치 먹을거 없다더니..
윤 대통령은 국제비확산체제의 초석인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에 대한 한국의 오랜 공약 및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 준수를 재확인하였다.
달랑 한 문장이 있네요.
이게 그렇게 하늘이 무너질듯 반응한 그거란 말인가.. 대체 어디에 핵무장 영구 포기라는 말이 있는건지.
앞으로도 계속 지키겠다는 약속도 없고, 그냥 현재 준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뿐이네요.
혹시 한국이 핵무장 시작하고 있다고 누가 불안해하기라도 하는건가. ( 어째 그 놈들이 의심스럽다 ) 현재 한국은 그런거 안 하고 있다고 확인을 하다니 ?
핵무장 또는 핵배치 받아야겠다 입 털었다가 깨갱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애초에 그냥 입만 턴 것이라는 것은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것이니 뭐 달라진 것도 없네요.
그리고 나머지 좋은 얘기 가득.
핵우산 관련해서 [ 확장 억제 ] 라는 것이 뭔가 더 진보된 것이다라고 얘기하는 것 같고,
뭔가 하겠다는 것 한 가득인데, 실질적으로 그래서 어떻게 핵우산이 강화된다는 것인지를 모르겠네요.
핵잠수함이 자주 들르게 된다는 것은 알겠는데..
확장 억제 갖고 어떤 얘기들이 나오나 몇 일 뉴스 볼 것은 많아지겠네요.
기대가 없었으니 실망도 없고 그냥 편하게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이라도 믿어봐야 하나.
이제 한 번 찍고 깨갱한거죠. 앞으로 몇 년, 몇 십년이 걸리려나.
어차피 핵무장에 필요한 인프라 마련도 10 년내로 안 끝날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