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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09 04:24
[기타] 쇳물 (조강) 생산능력, 잉여생산량 비교
 글쓴이 : archwave
조회 : 1,641  

1, 2 차 세계대전때만 해도 철강 생산량이 바로 국력이었고 군사력의 원천이며, 전쟁 수행 능력이었습니다.

우선 2022 년 조강 생산량을 (1만톤 단위) 보면

전세계 인구 1 인당 연간 0.232 톤을 생산하고 있는데,
도시화가 된 국가들의 경우 1 인당 연간 0.4 톤을 자국내에서 소모한다고 가정하고,
남는 생산량을 잉여생산량으로 계산했습니다.
잉여생산량 수치가 1,2 차 세계대전 당시 기준 전쟁수행능력이라 할 수도 있겠네요.


생산량 잉여생산
전세계 183000
중국 101300 44273
인도 12472 -44673
알본 8920 3980
미국 8070 -5530
러시아 7150 1328
한국 6590 4511
2022 년 수치, 단위 : 1 만톤

참고로 2021 년 우크라이나는 2137 만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남부를 먹더라도 일본 수준에도 미치지 못 한다는 얘기.

중국은 대약진 운동 ( https://namu.wiki/w/%EB%8C%80%EC%95%BD%EC%A7%84%20%EC%9A%B4%EB%8F%99#s-4.4 ) 때도 철강 생산에 목매달았던 역사를 계승해서 지금은 엄청난 양의 생산 능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55 % 나 차지하는 원탑이고, 인도가 압도적이진 않지만 2 위를 확고히 하는 셈이며,
일본, 미국, 러시아, 한국이 서로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그룹인 셈이죠.
물론 미국은 언제든 2 위로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은 철광석등을 수입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장기적 전쟁수행능력에서 물음표가 붙을 수밖에 없겠네요.
일본 역시 그렇겠지만 한국보다는 형편이 좀 나은 편이겠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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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11111 23-05-09 10:38
   
2차대전은 철강생산력이 곧 군사력인 시대였습니다.
일본만해도 한반도의 철이란 철은 모두 뺏아갔고, 미국도 철강생산량 대부분을 무기생산에 몰빵했습니다.
당시 철강생산량은 1939년 기준 미국 5300만톤, 독일이 2300만톤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금 한국의 철강생산량이 당시 미국을 뛰어넘고 있죠.

또한 미국이 일본과의 전투, 유럽대륙에 대한 지원으로 엄청난 양의 선박이 필요했고, 철강생산량의 대부분을 몰빵해버려 철강생산이 군수산업 능력을 대표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철강생산량은 전쟁대응능력의 일부 지표일 뿐입니다. 아주 큰 요소는 아니게 되었네요.

오히려 전자전 능력의 필요성으로 통신인프라, 전자산업 능력 지표가 더 우선시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