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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24 13:22
[잡담] 시가전을 위한 육상 자폭 드론 or 바퀴달린 지뢰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875  

지루한 바흐무트 공방전이 마침내 러시아의 점령 승리로 끝났는데 
이긴 건 러시아지만 너무 손실이 커서 승리가 승리 같지않은 피루스의 승리.

전쟁 전 겨우 인구 몇만의 소도시 하나를 점령하는데 웬만한 규모의 나라와 
전쟁을 하는데 들어갈만한 병력과 무기와 10달이라는 기간이 소모되었다
소련이 10년간 아프간에서 전쟁을 벌이며 발생한 사상자 수와 맞먹는 
병력손실과 그 이상의 무기와 탄약을 이 단일 전투에서 소모하였다.
물론 우크라이나 군도 러시아군 손실에 맞먹는 손실을 입었을 것이다.

이번 공방전의 교훈의 하나는 시가전의 어려움과 막대한 소모이다.
양측다 막대한 병력과 물자를 소모했다.
시가전이고 양측다 대전차미사일 등을 갖추고 있어 주력전차 탱크도 
전혀 전선을 방어하거나 돌파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고 
또 전쟁의 신이자 이번 전쟁의 해결사 역할을 해왔던 포병의 포격전도 
이런 시가전에서는 큰 성과를 올리거나 병력 무기 손실을 줄이지 못했다.
엄청난 포탄 소모는 전쟁수행의 보틀넥이 되고 있다.

그래서 마치 1차대전의 참호전 타개를 위해 전차가 등장했듯이 
이런 소모적 시가전만을 위한 새로운 무기가 필요해 보인다.

내가 제안하는 것은 원격 조종 육상 자폭 지상 드론 
한마디로 바퀴달린 자폭 지뢰

즉 무게 10-20 kg 정도이고 바퀴가 달려있고 쿼드콥터 공중 드론처럼 
카메라를 보며 원격조종을 해서 복잡한 거리를 누빌수 있는 
마치 RC자동차 같은 형태지만 폭약을 가득 실어서 자폭할 수 있다.

적군이 숨어 있을 만한 거리에서 보병들이 육상드론을 앞세우고 
천천히 전진하다가 앞서가는 드론이 적을 발견하거나 또는 먼저 
적의 공격을 당하면 조종자의 명령으로 적에게 돌진해서 자폭한다.
 
적이 높은 건물에 숨어있어 자폭을 할수 없어도  적이 먼저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게 한 것만으로도 자기 역할을 한 것이다. 그런 적은 
보이는 위치로 가서 보병이 가서 로켓 등으로 처리하면 된다.
또는 자폭대신 RPG-7 급의 로켓을 주무장으로 할 수도 있다.

이는 대전차 미사일이나 로켓으로도 해결이 되지않은 복잡한 거리와 
잔해 더미 속에서 요리조리 지형을 누비며 정찰과 공격을 겸할 수 있다.
특히 총성의 방향을 감지할 수 있는 입체 총성 감지 장치가 필수. 

리모콘 RC자동차나 로봇청소기 룸바나  마찬가지 이므로 
가격도 이란제 자폭드론보다 만들기 쉽고 가격도 쌀 것이다. 
그러니 적의 대전차 미사일에 파괴되어도 이득이다.
장갑도 그냥 소화기 정도만 막을 정도면 충분하다.
기술적으로 전혀 어렵지 않다.

그래서 이런 로봇청소기나 R2D2 같은 로봇이 시가지를 누비며
적을 발견해내고 아군 병사보다 적에게 먼저 총을 맞아서 
귀중한 아군 병사의 목숨을 아낄 수 있다.

(원래 밀게에 포스팅 한다는게 실수로 잡게로 올렸는데 댓글이 달려 삭제 안됨. TT)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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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들 23-05-24 14:02
   
정신승리 하는 방법도 여러가지이기는 함.
크리미아 까지 가겠다던 목표에서 더 멀어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