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왜 중국입니다. 그네 말로 '중화'사상이나 주의 때문에 중국입니다. 세계의 중심이라는 뜻도 있지만 그들이 자체가 하나의 세계라는 인식이고 중국 대륙 안에서 자기들끼리 누리는 평화가 진리인 나라가 중국입니다.
중국은 중화와 오랑캐로 세상을 구분하는 이분법적 세계관을 갖고 있으며 오랑캐는 중화의 질서를 파괴하는 적으로 간주하고 대체로 오랑캐를 차단하는 정책으로 중국을 보전하려 합니다.
중국에게 있어 외교는 '조공'외교입니다.
중화의 질서에 순응한 자들이 중국을 위해 조공을 내느냐 내지 않느냐가 중국에게 있어 외교였던 것이죠.
조공을 내지 않으면 협박하고 벌하고, 조공을 내면 포상하는 것이 중국의 외교였습니다.
그런 외교 노선이 지금도 유지 중인데 차이는 한족이 아닌 이민족, 그러니까 그들이 오랑캐라 부르는 족속들이 지배계층이 되면 한족이 하층민으로 전락하면서 대외적으로 개방적인 성격을 띄고, 민중 봉기로 역성 혁명을 통해 한족이 득세하면 더욱 폐쇄적이며 조공 외교를 강조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금 중국의 외교를 일대일로를 위한 '전랑외교'라고 부릅니다. 즉, 중화 중심주의를 위해 또다른 이이제이를 하는 것으로 지극히 2분법적인 극단주의라고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