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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19 15:45
[잡담] A-4 나 A-6 설계도 사다가 개량하면 시장성이 있을까요?
 글쓴이 : 마루69
조회 : 3,046  


FA-50 이 이렇게 대박이 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KF-21 이 이렇게 잘 나올 줄은 또 정말 몰랐고요.

대한민국의 빨리 빨리 문화와 생산성이 이렇게 가치를 발휘 할 줄이야 누가 또 알았겠습니까.

이러다가 나중에 수리온이나 LAH도 시간이 자나면 효자 노릇을 한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이야기한것처럼 "짐을 실어 나를려고 페라리를 사지는 않는다" 굳이 최고성능의 고가형 미국이나 유럽의 전투기가 필요하지 않은 나라들도 많은데 그 틈새 시장을 참 잘 파고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좀 아쉬운게 FA-50 도 비싸다고 못 사는 나라들이 중국산 JF-17 같은 불량품들을 구입하는거더군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사는데 가동률도 극악이고 자체정비도 어렵고 A/S도 막장이라고 합니다.

그런 국가들에게 FA-50 보다 로우급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멀티롤이 되면서 내구성도 좋고 자체정비하기도 좋은 그런 전투기가 있었으면 참 반응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A-4 나 A-6 가 미국 해군에서 그런 마당쇠 역할을 하다가 단종이 되었었죠.

미국이야 이제는 하나도 필요가 없는 전투기지만 우리나라가 가져다가 개량을해서 동남아쪽에 현지 공장을 세우고 F-5 처럼 대량생산을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미국도 중국의 남중국해로의 진출을 막고 싶을텐데 동남아 국가들에게 F-16급 이상을 공급하는건 생산력도 안되고 기술유출도 걱정스러워하니 그런 방법으로 공급을 늘리는것도 한 방법이 될거라고 보여집니다.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물량도 전략 전술에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지금 중국에 밀리는게 생산성이라고 봅니다.

전투기나 함정 부분에서 성능은 미국이 당연 넘사벽이지만 생산성에서는 중국을 못따라가는데 그게 또 제2의 인해전술이 될 수도 있으니 동남아나 아프리카 남미쪽 국가들에 이런 방법으로 로우급 전투기의 공급을 늘려준다면 남중국해의 중국 진출을 막기에도 좋고 중국의 무기수출 시장도 압박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신 : 설계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항모용 전투기였으니 뭔가 배우고 남는게 있겠죠? 앞으로는 해군용 함정들도 FA-50 이나 K-9 K-2 처럼 대박이 나기를 응원해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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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폐화 23-06-19 16:12
   
FA-50 이하면 프로펠러기인 KT-1 웅비가 있습니다. 실질적인 전투기로는 FA-50만한게 없죠. 블록 0, 10, 20 단계별로 구성 가능하니 원하는대로 맞춰줄 수 있죠. 설계도를 가져와도 신규 개발이 더 비싸고 굳이 몇십년된 기체를 그대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이쉬타 23-06-19 16:21
   
중소국가에서 요구가 되는 저렴이 전투기를 개발하면 시장에서 대박을 낼수가 잇습니다...
FA-50 는 이요구에 미흡한이유는  미국 락히드측의 계약에 걸려서 온갓 제약을 다 당하는중이구...
레이다 미사일이나 항전장비등을  우리 국산을 마음대로 못 붙이죠
글고 최고속도가 마하 1.5대로 속력에서 부족합니다
소형 전투기중 가장 잘 만들어진것이 닷소의  미라지2000  이고
카이에서  이에 유사한 전투기 개발에다가 착수가 지금 해야할 일인검니다.
순수한  공격기나 아음속 전술기기체는 어느나라이든 현시기에서 아무도 안삼니다...
중소국들 공군에서 제1의 미션은 자국 영공의 방어 이거든요
최고속도는  마하2를 내야 하고 F-414급 추력엔진 하나가 들어가야만
가격다운으로  경쟁력을 보유합니다
     
MK통신소 23-06-19 16:42
   
레이더 미사일 항전장비 다 국산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무슨소리하시는건지

문제는 레이더 미사일 항전장비가 아직 개발중이라는거죠 추가하자면 외국 판매시 수입할려는 국가들이 한국제 보다는 미제 레이더를 더 선호함

그리고 FA50 F-414급 엔진으로 교체하면 기체 보강부터 가격 상승까지 우려되는게 많은데

굳이 왜 F-414급으로 달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FA50 기체 크기로는 도저히 불가능하고 가격 성능은 저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쉬타 23-06-19 16:46
   
인티그리드하면서 락히드측이 협력 안하면 국산장비를 못붙입니다
글고 수출시에 장해가 존재 하는데..미국이랑 사이가 안좋은 국가에 수출에서
FA-50는 락히드랑 공동 개발한 전투기라서(실제로는 알맹이부분은  락히드가 만든거임) ...
미국정부가 딴지 걸고 나오면 수출을 못해여
현시창 23-06-19 16:27
   
A-4나 A-6이 저렴한 건 물주가 미국이라 대량생산이 보증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는 나라들한테만 팔겠다면서 어떻게 값이 저렴해질까요? 산업의 특성은 집중이 가장 저렴하다는 건 아실 테고, 그러니 우리나라 전차, 장갑차, 항공기, 조선들이 제철소, 제련소, 기계, 중공업이 발전한 남동지역에 몰려 있습니다. 그게 가장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후진국의 저렴한 예산 사정에 기대어 모든 핵심부품을 한국이나 미국, 유럽에서 수입해 조립만 하는 공장, 그것도 아무 기반도 없는 후진국 어느 지역에 공장을 지어놓고 싸길 바란다? 그건 불가능한 일이죠. 항공기 조립에 필요한 인력은 후진국 입장에선 가장 최고수준의 노동력인 거고, 그나마도 선진국의 엔지니어까지 파견 받아가며 생산해야 합니다. 인건비가 저렴할 수 없고, 기반 산업이 전무하니 쌀 수가 없습니다.

현대가 아무런 기반 없는 캐나다에 자동차 공장 지어놓고 부품 공수하고, 인력 수급하다다 최초의 북미 진출을 거하게 말아먹은 전례를 기억해야 합니다. 잘 생각해보시길...A-4나 A-6이 원래 싼 기종이었는지...아닙니다.
A-4는 3000기를 생산한 기종이고, A-6도 680여기를 생산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어마어마한 생산량입니다. 더구나 A-6가 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건 동시기톰캣이 워낙 비싸서 묻혀 버린 거지, 인트루더 역시 90년대 기준으로 유닛 코스트 4000만불이 넘는 기종입니다. 동시기 F-16이 2000만불이었단 사실을 상기하십시오. 비싼 기종이지 싼 기종이 아니에요...그렇게 싸고 좋은 기종이면 왜 호넷으로 바꿨겠습니까? 주구장창 개조해서 쓰지...
archwave 23-06-19 16:48
   
A-4 : 아음속 단발엔진, 자체중량 4.5 톤, 최대이륙중량 11.1 톤, 무장 능력 3.9 톤
FA-50 : 초음속 단발엔진, 자체중량 6.5 톤, 최대이륙중량 13.5 톤, 무장 능력 4.6 톤
KF-21 : 초음속 쌍발엔진, 자체중량 11.8 톤, 최대이륙중량 25.6 톤, 무장 능력 8.4 톤
A-6 : 아음속 쌍발엔진, 자체중량 12.1 톤, 최대이륙중량 27.4 톤, 무장 능력 8.2 톤

위와 같습니다. 개발비는 충분히 뽑을 정도로 양산/수출한다 가정할 경우
A-4 는 FA-50 보다 조금 싸게 될 정도에 불과할 것 같네요.
A-6 역시 KF-21 보다 무시할 수준으로 약간 싸게 될 정도.

베트남전에서 뛰던 물건을 지금 만든다고 더 싸게 될 가능성도 별로 없습니다.
만약 A-4/A-6 설계 그대로 만든다면 오히려 지금은 구하기 힘든 부품 특히 엔진 때문에 골치가 아플거고요.
어차피 부품/엔진 때문에 새로 설계하다시피 해야 함.

무엇보다 문제는 아무리 중소국가의 방어용이라 해도 아음속 갖고는 용도가 극히 제한됩니다.

개발비 뽑을 정도로 충분히 양산하고 수출할 수 있다 하더라도 시장성 없다 봐야 합니다.

A-4 를 파느니 FA-50 을 파는 것이 좋고, ( 사는 쪽에서도 마찬가지 )
A-6 를 파느니 KF-21 을 파는 것이 좋습니다. ( 사는 쪽에서도 마찬가지 )
archwave 23-06-19 16:53
   
항모용 전투기 설계도 받아온다 한들 배울거 없습니다.

항모용인 KF-21N 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이게 맨땅에 헤딩하겠다는 소리가 아니죠.
항모용 설계하고 만드는 정도는 특별한 기술도 아니고 KAI 가 자체적으로 할 역량 충분히 됩니다.

전투기가 문제가 아니라 항모를 만들 기술이 문제임. 사출기와 어레스팅 와이어 이런거요.
마루69 23-06-19 18:11
   
남중국해에 있는 동남아 국가들에게 중국 대응용으로 어느정도의 전투기 숫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바다가 넓고 습한 지역에 어울리는 멀티롤 전투기 그리고 기술 유출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의 전투기를 미국이 예전에 F-5 처럼 공급하면 대중국 전략용으로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단종되었지만 해군용이라서 습도에 강한 A-4 하고 A-6의 엔진과 센서 등을 업그레이드해서 미국이 공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났던겁니다. 그러나 미국의 생산력이 많이 아쉬운 상황이니 우리나라에서 업그레이드하고 미국의 지원금으로 동남아쪽에서 대량 조립을 하는게 어떨까 했었는데 생각보다 A-4나 A-6가 고가품이었다는 걸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좋은 답변들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나201 23-06-19 18:24
   
fa50 의 가장 큰 장점은 과하다 싶을 정도의 하드웨어적인 안정성입니다.
심지어 랜딩기어까지 함재기용까지는 아니더라도 .
일반 전투기의 랜딩기어보다 더 튼튼히 설계되었다라는 사실입니다.

거기에 동체기골 문제에서도 훈련기 전투기사양에 준하는 기골강도를 지녔다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하드웨적인 안정성스펙때문에 가격이 급상승하게 된요인도 있습니다.

실제로  동체기골의 보강작업은 후에 또 설계변경작업을 지금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울릉공항지어지고 난뒤.. 이에 대한 이착륙전용항공기로. 배치될 기능성이 클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이를 위해서는 기존 기골보강과 더불어서 랜딩기어보강 작업 과 더불어서 엔진추력향상이라는 점을
기본으로하는 설계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a4 a7 관려노한 ( a6 는 미국에서 주지 않는 기술중 하나입니다. )  a7 이 실제로 우리에게 라이센스 기술이전까지 제안한적이 있습니다.

a4 관련한 훈련기는 m346 훈련기가.  바로 이 a4를 대처하기 위해서 러시아에서 만든 훈련기입니다.
일종의 저가의 지상공격기를 대응하기 모델로 삼은 기종이 a4 입니다.

그러다가 이탈리아에서 러시아붕괴이후에 합작한 훈련기죠.

a4 관련해서는 항공기의 하드웨어적인 한계성때문에 사실상 폐기되는게 맞는 상황입니다.
다만 a7은 다른 부분이 있는데.  이게. 또. 엔진배치와  공기흡입구의 위치가 걸려서
실질적인 전투기로서의 성능개량점이 설계상 한정되어있다라는 사실이죠.

a6는 절대로기술적인 이전은 없을 항공기입니다.
그이유가 폭격기 대용으로 사용하기 딱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이항공기가 킨잘을 운반이 가능한 항공기라서 .  대용량의 초음속체의 탄도미사일의 발사가 가능한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항속거리도 길고,

그래서 한때 16대의 해상초계기로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워낙 장비가 낡아서.
구매포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만약폭격기 관련사업을 한다면 가장 대상에 올려놓을 항공기가 바로 a6입니다.
     
마루69 23-06-19 19:48
   
a4는 동남아쪽에 로우급 제공기로 생각하고 있었고 a6는 폭격기나 전자전기 정찰기로의 성능 그리고 항속거리 등이 탐이 나는 전투기였는데 기술이전을 안하는 명품 전투기였군요. 어쩐지 이뻐보이더라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동체이륙 23-06-19 18:27
   
냉전이후 쏘련이 망하고 러시아 힘이 많이 축소되서 이런 착각들을 하는건가? 이제 아무런 국제정치의 양향없이 가격만으로 무기를 산다고 생각하는건가?
slrkanfk022 23-06-19 21:55
   
그거 지금 만들면 저렴할거같나?
저기에 에이사  암람인티 하고 이러면 더 비싸짐.
술푸는개 23-06-20 10:10
   
뭐 생각해볼만한 의견이긴 합니다만.... (저도 갠 적으로 A-6는 상당히 관심있습니다만..)

1. A-6는 미국이 퇴역시키면서 타국가로 기술유출 막은 대표적인 기종입니다. 하고 싶어도 미국이 동의할런지...

2. 만약 미국이 동의한다 하더라도, A-6에 현 시대의 전자장비 등을 설치하면 가격적 메리트가 얼마나 있을까요?
N1ghtEast 23-06-20 18:08
   
저도 과거에 잘나갔던 군용기들 라이센스 받아서 개량 생산하는거 어떨까 싶었었는데
FA50이 잘나가는 이유는 최신기종이고 미래에 확장성, 서방 및 미군 고급 기체로 넘어갈 수 있는 연계성이 크다고 봅니다
모든 면에 맞아떨어지고 가격에 싸니 훈련기 베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사는 국가들이 많다고 보는데

A4,6은 요즘 기술로 새로 만들어서 팔면 물론 잘 쓸 나라는 많겠죠
허나 모든 면에서 따져본다면 기대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딱히 매력적이지는 않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