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 이 이렇게 대박이 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KF-21 이 이렇게 잘 나올 줄은 또 정말 몰랐고요.
대한민국의 빨리 빨리 문화와 생산성이 이렇게 가치를 발휘 할 줄이야 누가 또 알았겠습니까.
이러다가 나중에 수리온이나 LAH도 시간이 자나면 효자 노릇을 한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이야기한것처럼 "짐을 실어 나를려고 페라리를 사지는 않는다" 굳이 최고성능의 고가형 미국이나 유럽의 전투기가 필요하지 않은 나라들도 많은데 그 틈새 시장을 참 잘 파고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좀 아쉬운게 FA-50 도 비싸다고 못 사는 나라들이 중국산 JF-17 같은 불량품들을 구입하는거더군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사는데 가동률도 극악이고 자체정비도 어렵고 A/S도 막장이라고 합니다.
그런 국가들에게 FA-50 보다 로우급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멀티롤이 되면서 내구성도 좋고 자체정비하기도 좋은 그런 전투기가 있었으면 참 반응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A-4 나 A-6 가 미국 해군에서 그런 마당쇠 역할을 하다가 단종이 되었었죠.
미국이야 이제는 하나도 필요가 없는 전투기지만 우리나라가 가져다가 개량을해서 동남아쪽에 현지 공장을 세우고 F-5 처럼 대량생산을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미국도 중국의 남중국해로의 진출을 막고 싶을텐데 동남아 국가들에게 F-16급 이상을 공급하는건 생산력도 안되고 기술유출도 걱정스러워하니 그런 방법으로 공급을 늘리는것도 한 방법이 될거라고 보여집니다.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물량도 전략 전술에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지금 중국에 밀리는게 생산성이라고 봅니다.
전투기나 함정 부분에서 성능은 미국이 당연 넘사벽이지만 생산성에서는 중국을 못따라가는데 그게 또 제2의 인해전술이 될 수도 있으니 동남아나 아프리카 남미쪽 국가들에 이런 방법으로 로우급 전투기의 공급을 늘려준다면 남중국해의 중국 진출을 막기에도 좋고 중국의 무기수출 시장도 압박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신 : 설계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항모용 전투기였으니 뭔가 배우고 남는게 있겠죠? 앞으로는 해군용 함정들도 FA-50 이나 K-9 K-2 처럼 대박이 나기를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