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옆에 있는 예브게니 프리고진(좌)
1961년 상트페테부르크 출신이고, 어렸을 적에는 스키 꿈나무였으나 관련 경력은 별로였다고 함
이후 범죄를 저질러서 감옥에 한 7년 정도 있었다고 하고, 사면으로 나왔을 때가 1988년
나오고 나서부터는 노점으로 핫도그 장사를 시작함
근데 이 핫도그 장사가 진짜 기가 막히게 잘 된 나머지 러시아 주요 지역에 프렌차이즈로 지점까지 낼 정도로 대박을 터뜨렸고
이후 고향인 상트페테부르크에서 요식업으로 성공을 거듭하면서 마침내, 러시아 내 주요 재벌 집단인 '올리가르히'가 되어버림
백종원은 할머니한테서 가게라도 받았지, 이 인간은 무일푼으로 길거리 핫도그 노점에서 시작했는데 아주 대박을 쳐버려서 모스크바에 고급 레스토랑(히오스 아님)도 내고
그것도 얼마나 잘됐는지 푸틴 생일상이랑 크렘린 연회 음식 케이터링까지 맡아가면서 '푸틴의 요리사'가 됨
위의 사진이 그 '푸틴의 요리사' 시기
그러면서 학교랑 군대 급식 공급도 따내고 하더니
이 인간이 갑자기 2014년에 '드미트리 우트킨'이라는 인간과 함께 바그너 그룹을 설립함
러시아 특수부대 출신을 중심으로 바그너 그룹을 형성하더니, 시작하자마자 크림과 돈바스에서 활약하고, 아프리카의 온갖 내전과 분쟁에 '러시아어 잘하는 친절한 청년들'을 공급하면서 온갖 짓을 다 함
이번 전쟁에선 교도소 재소자들을 가져다 쓰지를 않나
온갖 전쟁범죄에 발 담그질 않나
북한 무기 공급받아서 제재당했다고 백악관에, 일개 용병 주제에 항의 서한을 날리질 않나
한때는 푸틴의 후계자 후보로 언급될 정도였는데
근데 갑자기 바흐무트 꼴아박기에서 뭔가뭔가 하더니
갑자기 쿠데타
모스크바로 북진 중 <------현재
스포츠 꿈나무에서
범죄자에서
핫도그 노점상에서
요식업계 재벌에서
푸틴의 요리사에서
용병단장에서
반란군 사령관이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