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경제규모도 그렇고 인구도 그렇고, 그냥 장비만 최신형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도 군인력 모자라다고 난리인데, 항모를 굴릴 인원이 나올리 없죠.
싱가폴은 뭐 특별한 전략이 있거나 뛰어난 사람이 있어 발전한게 아닙니다.
그냥 근처에 항구로 쓸만한 해변이 하필 싱가폴 뿐이고,
일본, 대만, 한국, 중국으로 이어지는 근현대사 내내 동북아 경제성장의 혜택을 받았을 뿐입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독재국가이고, 잘먹고 사는 북한일 뿐이에요.
동북아 성장은 이제 둔화되었고, 심지어 남중국해의 위험성이 높아졌으며,
동북아 물량 역시 북미의 재성장세 속에서 태평양항로쪽으로 활발해져가며,
중국도 방글라데시등을 통한 일대일로의 성과로 인도양에서 바로 육로이송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ㅏ.
새로 등장한 동남아 시장의 성장방면에서는 인니와 말레이가 지역무역거점항구를 만들어대는 중이라, 사실 싱가폴이 꿀을 빨 수 없죠.
기존 물동량도 언제 박살날지 모릅니다. 온난화는 얼음을 녹입니다. 즉 북극항로가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우러전쟁이 끝나면 북극항로 개척이 전세계를 뒤흔들겁니다.
즉, 싱가폴의 미래는 어둡기만 합니다. 지금처럼 가만 앉아서 쉽게 돈벌기 힘들거에요.
그래서 독재자 아들래미가 하는 짓이란게, 두바이 가보고 감명받았는지 카지노사업과 요양사업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에 돈을 쏟아부어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요 대상은 중국입니다.
당연히 경제는 중국에 종속되겠죠. 중국도 남중국해를 넘어 서태평양 장악을 위해 싱가폴에다가 아예 중국 해군기지도 만들고 싶을거에요.
그리고 이건 시간문제일뿐 무조건 발생할 일이라고 봅니다.
싱가포르가 소국이기는 하지만, 군사강국이 맞습니다.
물론 질적인 우위는 확실히 있지만, 양적으로 떨어지는 건 사실이고요.
하지만 싱가포르의 입지 자체가 지정학적으로 방어에 유리한 면이 있고,(2차대전때 영군의 뻘짓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주위국가의 군사력차이도 있으므로 경쟁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또한 어느국가든지 싱가포르를 침공할 경우,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고, 주위국가와의 군사경쟁에서 쳐질 수밖에 없으므로, 효과적인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군사력이 갈 수록 커지고 있어, 싱가포르도 고민이 많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