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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17 16:20
[사진] 러시아군에 합류한 일본인 의용병
 글쓴이 : 노닉
조회 : 2,217  



국제 여단 "퍄트나슈카"에 일본에서 온 자원 봉사자가 합류했다. 그는 러시아어를 할 줄 모른다. 노보로시야 특파원은 훈련 캠프에 가서 일본인이 돈바스를 지키기 위해 일어선 이유, 그의 전우들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가 미국과 러시아 목욕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냈다.



카네코는 거의 1달 전에 돈바스에 도착했다. 그는 진실이 러시아의 편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러시아를 지지하게 되었다. 그는 정치에 무관심하고, 공인도 아니고, 지루한 모험가도 아니다. 그는 '이게 옳은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여기 온 것이다. 얼마나 멀리서 왔는지, 러시아를 못한다는지 같은 사소한 찐빠에 누가 신경쓰겠는가? 최소한 카네코는 아니었다.



러시아엔 다른 나라에서 온 대표자를 인식하는데 문화적 템플릿이 쓰여진다. 때로는 이게 공격적인 고정관념일수도 있고, 때로는 칭찬 그 자체일수도 있다. 필자는 항상 일본인들이 용감하고 예의 바르고 교양있다고 믿어왔다. 그리고 가네코와 이야기를 나누며 저 믿음이 사실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인터뷰 직전에 매우 중요한 질문이 생겼는데, 어떻게 일본인과 대화하는가? 그 사람은 러시아어도, 영어도 모르는데 누가 그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그는 내 인사에 침착한 러시아어로 대답하며 완전히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우리는 온라인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엔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가네코는 일본인들이 러시아에 적대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언론이 말하는 모든 것을 여전히 완전히 믿고 있다는 사실에 엄청난 짜증을 냈다. 아무도 객관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일본 인터넷에서 현재 진행 중인 분쟁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그는 여행 중에 아시아의 다른 나라(주: 태국)에서만 진리를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국가로서 이제 완전히 미국의 영향 아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일본 언론은 워싱턴이 '승인'한 내용만 보도한다. 가네코는 친절하고 예의바른 얼굴은 미국에 대해 이야기할때만 분노와 결열한 의지가 담긴 표정으로 바뀐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분노.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분노,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난 자신에 대한 분노가.



확실히 그가 돌아오면 일본 정부는 환영하지 않을 것이다. 이 사실에 저 일본인은 분노한다.


"일본 정부는 미국-우크라이나 전염병에 맞서 싸우는 영웅인 나를 감옥에 넣으려 한다. 한심한 족속들이다'


그러나 일본인은 이미 러시아를 좋아하고 있다. 그는 전우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그리고 그는 여기에 머물 계획이다. 그에게 러시아 돈바스는 이미 집이 되었다.



가네코는 빠르게 동료들의 동정을 얻었다. 그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이나 그가 러시아어를 말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지만, 그가 많이 공부하고 점점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그러나 양보는 없다.



첼랴빈스크의 자원봉사자인 "Cox"는 "우리 일본인 친구는 이곳에 온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주 훌륭한 군사 훈련을 받았고 일본 특수부대에서 복무한 것이 분명하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모든 임무를 수행한다. 그에겐 양보도 없고 질문도 없다'


그러나 군인들이 전쟁, 탄약 및 이와 유사한 주제를 위해서만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큰 착각이다. 최근 우리 일본인이 머물고 있는 '퍄트나쉬키' 훈련캠프에 목욕탕이 건설되었는데, 이는 최전선에 가까운 조건으로 지어졌다. 참호 사이에 목욕탕이 있냐고? 물론 있고말고.



그는 우리 목욕탕을 정말 좋아했고 일본에도 목욕탕은 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다. '일본보다 물이 더 뜨거워서 감동이었다" "언어의 장벽? 아니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필요한 건 다 '손으로' 설명할 수 있다(웃음)." 사실, 여기서 이야기할 시간은 많지 않지만 그는 자신의 문화, 노인에 대한 존중, 일본인이 러시아인과 미국인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든 것을 이해하지만 정부가 미국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저항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의용병은 가네코가 러시아 문화를 존경하지만 그것에 전혀 놀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내 생각엔 이것이 바로 그가 기대한 대로인 것 같다."


또 다른 자원병 '사샤'도 일본 동지를 높이 평가했다. 돈바스 국제 여단에서는 전 세계에서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다른 어느 곳보다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물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에 합류하고 있다.



' 우리는 국민, 모든 국민의 지지를 매우 강하게 느끼는 중이다. 국민들은 우리에게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보내주고 있으며,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어떻게 기도하고 있는지 느껴진다. 아이들은 우리에게 통조림을 보낸다. “이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고 영감을 주는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크라이나 분쟁은 2014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돈바스에서 '러시아의 봄'이 시작되었을 때 많은 외국인들이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 도착했고, 이들은 지역 주민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로 결정했다. 일부는 언론인이되었고 다른 일부는 인도적 지원에 참여했지만 대다수는 손에 무기를 들고 싸우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나 지금이나 고국을 찾아왔다. 그중에는 폴란드인, 슬로바키아인, 프랑스인 등 전 세계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제 일본인도 있다. 그리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https://novorosinform.org/za-pravdu-za-otca-za-hirosimu-v-batalone-pyatnashka-poyavilsya-dobrovolec-iz-yaponii-121803.html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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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라요 23-09-17 17:08
   
우크라 일본용병이랑 붙여보고 싶네
똘추꼴 23-09-17 17:29
   
총파지 자세가 틀려 먹었내
얼론 23-09-17 18:40
   
바람아 결국 간거냐? ㅋㅋ
암스트롱 23-09-17 19:05
   
바람님도 꼭 가셔야할텐데.
돈바스 용병으로 참여하셔서 가네꼬랑 손잡고 반자이 돌격 하면 그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이겠습니까!
진실게임 23-09-17 19:08
   
아이들은 우리에게 통조림을 보낸다. “이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고 영감을 주는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보급이 부실한 군대...
피싱맨 23-09-17 20:11
   
관심병자 왜구 틀딱이네. 딱 여기 발암이 같은 ㅅㄲ ㅋㅋㅋㅋ
승리만세 23-09-17 23:09
   
저사람은 그래도 자기 신념에 목숨을 걸었는데, 누구는 인터넷에서 러뽕뻘글만 쓸줄알지
벌레 23-09-18 15:36
   
바람이보단 낫네 목숨이라도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