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일 기준으로 우리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지방경찰청에 경찰 특공대들이 존재하게 됐습니다. 울산, 충북, 강원지방경찰청에 경찰 특공대들이 동시에 창설 됐기 때문이죠.
우선 작성자인 제가 현재 살고 있는 울산광역시는 우리나라 광역시중 유일하게 경찰특공대가 없었습니다. 지난 4년건 번번히 퇴짜를 맞았고 일이 생긴다면 그나마 가까운 부산 또는 경남경찰특공대의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드디어 울주군에 본부를 만들었고 총 25명으로 구성된 부대는 현대자동차 및 중공업등 각종 국가 주요 산업 및 제조 시설이 위치한 울산시를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충북 경찰 특공대입니다. 충북 지방 경찰청은 21년 창설된 충남 경찰 특공대와는 다르게 여전히 경찰 특공대가 없었으며 만약 상황이 터진다면 그나마 가까운 대전, 세종특별자치시 및 충남 경찰 특공대의 도움을 받아야 했는데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서 창설된 25명으로 구성된 부대는 청주 국제 공항, KTX 오송역, 충주댐등 국가 주요 시설물이 위치한 충북 지역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원 경찰 특공대입니다. 강원도는 군필자들이라면 아시다시피 북괴군과 가장 가까운 최전방이라 언제든지 북괴의 무력 도발이나 테러에 휘말릴 수 있는 안보적으로 위험한 지역임에도 경찰특공대가 없어서 경기 북부 경찰 특공대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지난 몇년간 경찰 특공대 창설에 대한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게 춘천시 신북읍에서 창설된 25명으로 구성된 부대는 소양강댐 및 각종 스키장, 리조트 등 주요 시설물이 위치한 강원 지역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모든 지방경찰청에 경찰특공대가 존재하는 역사적인 날이 됐는데 아쉽게도 이들은 이제 갓 창설됐기 때문에 제대로된 훈련장등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청사도 임시로 지어졌다고 하는데 이는 지난 21,22년에 창설된 다른 경찰 특공대도 겪는 문제라고 하는데 예산 순위 및 확보, 부지 선정등이 원인이죠.
더 늘리는게 아니라, 당연히 있어야 했던 것이 지금까지 없었던 거죠.
울산은 원자력발전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4개 정유회사 중 3개가 위치하고 있는 에너지 생산 거점 도시입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석유비축시설까지 위치해 있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중공업 등 우리나라의 기간 산업이 위치한 도시입니다. 만약 울산에 테러가 발생하면 이건 한 도시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가 되는 거죠.
지금 울산에 경찰특공대가 창설된건 오히려 많이 늦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