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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26 17:45
[뉴스] 중국 소후 ) K2 주력 전차의 첨단화된 부분은 무엇인가?
 글쓴이 : 노닉
조회 : 3,020  


[제목]

기술적으로 가장 첨단화된 주력 전차로 알려진 K2는 어떤 부분이 그토록 진보되었나?


[내용]

K2는 한국국방과학연구소(ADD)와 현대자동차의 자회사, 그 밖에 여러 한국 방위산업체들이 공동 개발한 주력 전차이다.

개발을 시작한 시점은 K1 전차가 양산되기 시작한 1995년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2011년부터 양산에 돌입해서 총 680대를 생산한다는 것이 초기 계획이었다.

K2 주력 전차의 개발을 책임진 ADD는 목표를 '세계 최상급 기술 수준의 주력 전차'로 잡았다.

K2의 가격은 850만 달러이며, K1 주력 전차의 개념 설계를 물려받아 조종석은 좌측 전면에 있고, 후면에는 동력 체계가 위치했다.

중앙 부분에는 전투 체계가 위치했는데 포탑을 보면 전면과 측면을 장갑으로 감싸서 수직 형태에 가까운 모습이 마치 프랑스의 르끌레르 전차와 유사한데 이는 K1 전차의 그것보다 피탄 면적을 줄이기 위함이다.

포탑 내부 후면에는 자동장전장치도 추가 탑재되어 있다.

K2 전차는 다가오는 대전차미사일에 대처하기 위해 소프트 킬과 하드 킬 능력도 있다.

K2 전차에는 삼성이 제작한 3차원 레이저 감지기가 탑재되어 있는데 만약 적의 조준을 감지하면 레이더와 레이저 경보를 통해 신호를 보내는 한편 자동으로 방해 수단을 발동하여 대응한다.

K2 전차 시제품에는 하드 킬 방식이 탑재되지 않았었지만 수 년 후에 개량 작업을 진행하면서 몇 가지 하드 킬 장비를 추가하게 되었다.

장갑은 제원이 알려지지 않은 복합 장갑에 추가로 폭발형 반응 장갑을 탑재했는데 시험 결과 K276 장갑관통형 포탄이나 RPG29를 막아냈다.

VIRSS 연막탄도 방호를 위해 사용되며, 레이더 경보수신기(RWR) 및 레이더 재밍 체계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표면에 알루미늄 산광기를 추가할 수도 있다.

K2에 탑재된 밀리미터 파장 레이더는 다가오는 물체들을 전방위적으로 탐지할 수 있으며, 유사시 신속하게 경보를 발동하면서 VIRSS 연막탄을 발사하여 적의 시야, 레이더, 적외선 탐지기 등 적의 조준 수단을 방해한다.

이렇게 미사일의 조준을 방해한 사이 전차는 자리를 이탈하여 미사일을 피하는 것이다.

K2 전차는 두산인프라코어와 STX엔진이 공동 개발한 1500마력 엔진을 탑재했다. (K1 전차는 1200마력에 불과함.)

덕분에 포장 도로에서와 야지에서의 최대 속력이 각각 시속 70km, 시속 48km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32km에 이르는데 7초밖에 안 걸린다.

K2의 엔진 크기 또한 미제 M1 에이브람스 전차의 가스터빈 엔진 등 동급 추력의 엔진들보다 작은데 삼성테크윈은 100마력짜리 터빈 장치를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엔진이 고장나거나 동력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하여 추가적인 동력과 전력 제공이 가능한 보조동력장치 탑재를 위해 후면 좌측에 여유 공간도 남겨뒀다.

이는 전차가 정지한 상태에서 엔진을 계속 작동시켜야 할 필요를 없애주므로 연료를 절약해주고, 전차의 크기를 줄이거나 온도를 적정 상태로 유지해주는데 도움이 되므로 매복에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수직형 센서로 이뤄져있는 K2의 밀리미터 파장 레이더는 포탄은 물론 저고도 비행체도 추적하여 주포로 격추할 수 있는 신형 사격통제체계(FCS)를 형성하고 있다.

조준 모드에 들어가면 목표물의 정보가 컴퓨터에 입력된 후, 지속적으로 목표물의 위치 정보가 컴퓨터 계산을 통해 입수되므로 전차는 그 동안 다른 이동 목표물들을 타격할 수도 있다.

조준 모드의 사거리는 4km로 적외선 열상 장비를 사용하므로 야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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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내려온다 23-09-26 18:15
   
기사 번역은 감사. 

근데 중국기사를 보고 느낀점은 뭐랄까, 어디든 일반 기자들 기사가 다 그렇지만 뭐가 첨단인지는 1도 모른다는걸 참 자랑스럽게 써놨네 라는 느낌.

자동장전 장치의 탄종 관리 시스템부터 지휘관 파노라마 조준경, 포수 조준경이 연동되는 헌터킬 능력과 10km급 열화상 카메라와 레이더 시스템으로 자동표적탐지, 식별, 위험순위 자동선정, 자동조준트래킹으로 표적을 조준하게 되고, 이걸 세계 최고수준의 레이저 거리 측정기 및 측풍 과 함께 포탑 전면 호에 배치된 EHF(극고주파) L-밴드 펄스 도플러 레이더, 탄도 계산기, 동적 총구 기준 시스템, 전기 포탑 구동 시스템이 통합된 사격통제 시스템에 의해서 보다 정확하게 조준됨.

심지어 전기포탑구동 시스템은 포탑과 전차포가 디지털 3축제어시스템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포구를 안정화 시키며, 여기에 다른 구식 전차들이 사용하는 토션바가 아니라 최신의 암 내장형 서스펜션이라 기동간 사격에서 구식 전차는 차체가 꿀렁대며 포구안정화가 힘든반면 흑표는 야지에서도 반능동형으로 울퉁불퉁퉁한 지형에 보기륜이 자동으로 대응함.  심지어 PIP버전에선 지형스캐너까지 장착해 보기륜이 자동으로 대응하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임.

이것들 외에도 수많은 최첨단 장비들과 기술이 들어간게 흑표인데 내용이 참.

기술만 놓고 보면 현존하는 최고정점에 있는게 흑표임.
문제는 각국의 처한 전잔환경 문제로 중량에 따른 방어력이나 측면방어력 같은것 때문에 까이는거지. 한국지형에선 흑표보다 좋은 현시대 전차는 없음.

하긴 뭐 제자리 돌기도 못하는걸 최신전차라고 가진 전차기술 후진국 기자가 자국전차 보다 좋은걸 제대로 기사화할리가 없지만. ㅋ
     
차분 23-09-27 05:36
   
시원한 댓글,,, 잘 봤습니다...
K2 운용중인 있는 폴란드 전차수가 잘 인티된 펑션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세세한 칭찬 인터뷰를 보면서,,,
많이 뿌뜻해 했던...
벽골재 23-09-27 06:40
   
잘봤습니다
사커좀비 23-09-27 09:56
   
그런데.. 솔직히 파워팩에 대한 불신, 불만은 아직도 해소되지 않음...
0 -> 32km/h 가속성능이 7초라고 되어 있지만... 정확히는 7.8초로 ROC에 못미쳤음...
물론, 아직 대한민국의 공업기술력이 정밀기계, 소재, 부품에서는 1류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개량하고 발전시켜야 될 여지는 있음...
우리가 1,000마력, 1,200마력, 1,500마력, 2,000마력의 파워팩을 자체생산할 날이 빨리 오기만 기대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