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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27 17:34
[뉴스] "국군의날 예산 부족"하다며…기업에 후원 요청한 국방부
 글쓴이 : 노닉
조회 : 2,706  



경제단체·금융사 등에 기부 청탁
野 "직권 남용 등 해당 수사 필요"
사업권과 일부 기업 연결돼 논란

국방부가 제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 행사를 위해 총 101억 9000만 원(편성 79억 8000만 원, 추가 22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경제 단체와 기업들을 통한 금전적 기탁과 후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경제신문이 단독 입수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군의날 시가행진 예산과 별도로 군인공제회로부터 2000만 원, 국민은행으로부터 1000만 원 등 기부 명목으로 3500만 원의 후원을 모금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한 해에 수십조 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국방부가 국군의날 행사 관련 예산이 책정됐는데도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억 원의 기부와 후원을 받아 예산 외로 집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기업들이 과연 자발적으로 기탁한 것인지, 어떻게 승인이 됐는지, 사용하고 남은 현물 처리 등에 대한 집행?관리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이러한 기탁과 후원은 이전부터 관행적으로 이뤄진 사항이라는 점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김 의원실 측은 설명했다.

국방부는 한 경제계 단체를 통해 일부 기업들에 행사를 위한 기부와 후원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 8월 국방부 국군의날 행사기획단 소속 천 모 대령은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만나 국군의날 시가행진에 대해 설명하고 행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면담 이후 해당 단체는 주요 기업들에 행사 정보와 함께 물품 후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국방부의 요청 없이 일부 직원이 자의적으로 물품 후원을 요구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실 측은 “국방부가 대한상의를 통해 물품 후원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청탁금지법 위반(제8조 1항) 및 직권남용 등 위법한 직무 수행에 해당한다”며 “또한 해당 경제 단체의 주장처럼 국방부의 요청도 없이 기업에 물품 후원을 요청했다면 부당한 강요일 뿐 아니라 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관련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 큰 논란이 되는 것은 이번 행사 후원에 참여한 일부 금융기관은 국방부의 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곳이라는 점이다. 기탁과 후원 명단에 있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경우 내년에 있을 국방부의 ‘나라사랑카드’ 사업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김 의원실 측은 “우리은행의 경우 5억 원에 이르는 물품 후원을 결정한 배경 중 하나는 ‘나라사랑카드’ 사업권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라는 제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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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들 23-09-27 17:35
   
대한민국 국뻥부 우쩌다 이래 됐냐 ?? 한국 무기자랑에 여념이 없는 국뽕들 우짜라고
porch 23-09-27 17:43
   
무려 2023년에 뒷구멍으로 기업들 삥을 뜯는 정권 참 대단해
공알 23-09-27 17:50
   
예산 쥐어짠만큼 불만이 나오는거라  예산절약과 그 절약과정에서 누군가는 희생해야 할 것인데
이런거 조정하는 사람도 힘들겠네  어떻게 해야 예산을 아끼면서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 
차라리 그런 열병식 하지 말고  특색 있는 국군의 날을 만들어 보시길  그 돈으로 충분히
재밌는 거 할 수 있을테니  열병식이 전투력과 상관있는 것도 아니고 
국군의 날 재밌게 보고 싶다!!!!!!!!
MK통신소 23-09-27 18:10
   
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개 쩌네 국방부
Verzehren 23-09-27 18:12
   
국방부가 대한상의를 통해 물품 후원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청탁금지법 위반(제8조 1항) 및 직권남용 등 위법한 직무 수행에 해당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특정 금융기관의 물품 후원은 향후 국방부의 사업권 확보에서 우위을 차지하기 위한 로비 성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암스트롱 23-09-27 18:17
   
대단하다 대단해. 증거가 그대로 남는 저런 수단을 사용했다는게 충격.

저런 행위가 아주 떳떳한 행위라고 여겼거나
절대 안 들킬거라고 생각했거나
멍청하거나 일것 같은데.. 한심할 따름이네요.
귤까고있네 23-09-27 18:19
   
옛날 뉴스 보는 기분입니다.
황구라요 23-09-27 18:19
   
캬~
진보, 보수, 발암이 모두 일치단결하는 것 좀 보소 ㅋㅋㅋㅋ
대단하다
국삥부
텍스북 23-09-27 18:23
   
윤썩열 취임하자마자  국방비예산겁나줄이더만  에효
우갸갹 23-09-27 18:29
   
돈 없으면 하질 말던가
행사 주관사가 어디냐?
GootShot 23-09-27 19:22
   
닭년 시절도 아니고
입만멀면 경제 국방은 국힘이라는 아가리 보수 새끼들
기업한테 삥을뜯음ㅋㅋ
     
아이구두야 23-09-27 19:43
   
군이 돈 받아 쳐먹는건 보수의 전통입니다
냥도리 23-09-27 20:38
   
공산당 그 자체
쇼는 하면서 정작 첨단 기술, 국방 과학 예산 다 쳐 삭감하고
대박도령 23-09-27 21:01
   
이렇게 구걸하려고 예산이란 예산은 다 깍아먹었나?
xkflf 23-09-28 15:19
   
제 3자 뇌물죄 안무서운가봐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