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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05 12:00
[뉴스] "北 침공시 韓 방어해야" 응답 미국인, 63%→50% 급감
 글쓴이 : 노닉
조회 : 1,349  


찬성 응답, 1년 사이 13%포인트 하락
민주당 지지층 57% 찬성, 공화당 46%
우크라이나 지원 찬성 비율도 하락세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북한이 한국을 침공할 경우 미국이 군대를 보내 방어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 비중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보수적인 성향일수록 한국을 방어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비교적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현지시간)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7~8일 조사에 응한 미국인 3242명 중 50%가 북한의 한국 침공시 미군이 방어에 나서는 것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여전히 절반의 미국인이 찬성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해 63%가 찬성하다고 응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하락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7%가 미군의 남한 방어 필요성에 공감했다. 반면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46%만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미 보수층 사이에서 동맹국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도 과거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문제로 미군 철수를 압박한 전력이 있다.

CCGA는 "최근 조사 결과는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두고 점점더 당파적 분열이 심해지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중국이 영토분쟁 중인 일본을 침공할 경우 보호해야하느냐는 질문에는 55%가 오히려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여전히 응답자의 대다수는 한국이나 일본 등과의 동맹 관계가 자국 안보에 긍정적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응답자의 71%는 미국 안보를 위해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낫다고 답했다. 일본은 77%, 대만은 65%가 관계 강화가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한편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63%가 군사지원에 찬성했고, 61%가 경제지원에 찬성했다.

여전히 60%를 상회하지만, 지난해 11월 조사와 비교하면 각각 2%포인트, 5%포인트씩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여론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역시 정치성향별 차이가 컸다. 민주당 지지자는 77%가 군사지원에 찬성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50%만 공감대를 표했다. 경제 지원에서는 민주당이 76%, 공화당이 47%였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750억달러(약 101조7000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원할 가치가 있었다고 응답한 경우는 53%에 그쳤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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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23-10-05 12:14
   
공화당은 원래 고립주의 노선 추구합니다  주한미군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미군 철수'? 로는 이어지진 않을거라 봅니다
미국도 미국민 여론을 신경 씁니다...여론의 향배의 따라 국외정책을 달리할수있죠.
그렇지만 미국 의회는 좀 다를거라 봅니다. 미국 동맹을 중요시 여기는 진영 사람들이 있는한 말입니다.
저는 이런 현상은 미국내 경제 사정이 안좋은 이유를 들고 싶습니다 그들도 팍팍하면 타국가의 신경쓸 겨를이
없으니까요 미국 국민이라 다르겠습니까.
트럼프가 되면 주한미군 철수라는 뻥카 카드를 드리밀고 방위비 분담금 다 내라 할수도있습니다 그게 문제일겁니다
neutr 23-10-05 12:43
   
우크라이나 사태가 많은 것을 바꿔놓은듯.
미국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세상은 미국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났음. 아무리 침묵하고 편가르기 식으로 몰아가도 결국 숨길수가 없는 시대기도 하고.

러시아 입장에서도 바라보려고 했던 나도 솔직하게 러시아가 하이브리드 전쟁에서 이정도로 잘버티고
외교적으로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 예상을 못했으니..
절대적으로 미국의 편에 서기를 바라는 입장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인정하기가 어려울 듯.

어쨌든 우크라를 지지하는 미국인도 많지만 동시에 현실적인 사람도 절반 또는 그 이상을 보여준다는 것은 우리 입장에서도 눈여겨 볼만함.

개인적으로 자원과 영토 인구를 가진 국가들의 이합집산과 약진이 가져오는 질서의 변화가 두렵긴 함.
그 시작만으로도 세계 경제가 요동을 치니.
테킨트 23-10-05 14:20
   
룬빠가새퀴가 너무 대놓고 빨아줘서 현타 왔나
ravana 23-10-05 17:43
   
우리가 나서서 도와달라 안 해도.. 쬭바리들이 펄펄 뛰며 한반도 방어하라고 난리 칠 것임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완충지대로 삼아 죨라 꿀 빨아제낀 좃본인데..
당장 중공을 등에 업은 북한이 부산에 들어온다면.. 대마도 꿀꺽은 시간문제
거기서 후쿠오카 똥침을 찌르면.. 견딜 수 있겠나 말이야
물론, 우리도 한펀치 하기 때문에 적화 될 일은 없고 정신도 바짝 차려야겠지만..
안 도와주면 미군이 한반도에서 나간다는 얘긴데..
누가 그걸 원하겠나.. 중공이나 러시아도 원하지 않을텐데
미군이 나가면 중공이나 러시아 지도자들은 한반도에 영향력 행사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여론의 압박을 받게 될테고..
대한민국 같은 나라를 상대로 으르런대긴 절대 싫을텐데.. 대한민국은 곧장 핵무장으로 가 있을테니까
전쟁소식에 지친 여론은 또 다른 전쟁의 가정에 대해 부정적인 게 당연한 거고..
우린 이런 공상과학같은 무가치한 뉴스에 신경 끊고 하던 대로 꾸준히 전쟁에 대비하면 됨
물론, 외교적 고립을 자초하는 건 머저리 짓이니.. 미군이 나가든 말든 상관 안 한다는 건 병/신인 거고..
우린 계속.. 미군이 안 도와주면 핵잠수함에 핵개발 버튼 누른다고 엉덩이를 들썩들썩 했었잖아..
솔직히, 미국 자본이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뽑아가는 이윤이 얼마인데 전쟁이 나게 둔단 말인가
이 정도 경제규모에 이 정도 무장능력에 이 정도로 똘똘 뭉쳐 바짝 긴장하고 있는 나라가 침략을 당한다고..????
설문의 전제 자체가 20세기에나 통하던 가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