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약이 불붙는 사고는 있어도 포탄이 터지는 경우는 정말 드문 일인데 어떤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포탄은 발사시 포구의 강선 때문에 걸리는 강력한 회전력에 의해 포탄 내부 안전장치가 해제되는 방식이라서 왠만해선 자주포 바깥에서나 포구 내부에서 조차 터지지 않습니다.
유일한 사례가 예전 90년대에 국내 예비군 훈련장 곡사포탄 참사 말고는 들어 본 적도 없을 정도입니다.(이 사건은 아직도 정확한 원인 규명이 안되었습니다 터질리가 없거든요...)
장약은 포신 말단 폐쇄기가 덜 닫힌 상태에서 격발이 되면 장약에 불이 붙어 엄청난 화염이 자주포 내부에 확산되어 승무원이 죽거나 다칠 수는 있어도(예를 들어 k9 화재 사고) 저렇게 폭발은 안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