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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12 12:08
[잡담] 외교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답이 나옵니다.
 글쓴이 : 땡말벌11
조회 : 737  

1. 외교를 잘하는 사람
  한국에 이익이 되는 관점에서 적아 구분 없이 양쪽에 무기 팔아먹음

2. 외교를 모르는 사람
  본인 혼자 적아를 구분해서 아군에게만 무기 팔아먹음

외교를 스포츠로 알면 적아를 구분짓게 됩니다. 
하지만 외교는 경제, 정치, 안보와 모두 연결되어서 단순하게 접근하면 나라 망합니다.
외교에 적과 아군은 없습니다. 이익이 되는 순간 아군이고 불이익을 주면 적군이죠.
그런 의미에서 팔레인, 이스라엘은 우리에게 어떠한 이득이 없는 현 상황에서
미국, 시리아, 레바논, 사우디, 터키, 이란, 유럽등을 거시적으로 보았을때의 이익을 봐야하죠.
그런데 양쪽 다 우리에게 이익이 된다면 어느쪽도 편을 들면 안됩니다.
그냥 중립을 지키고 이번의 분란으로 경제적으로 뭘 더 팔아먹을 수 있을지
양측에서 더 유리한 경제적, 안보적, 정치적 이익을 볼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하는데

무작정 이러니 나쁜놈 저러니 우리편이라고 선을 긋고 내말과 다르면 비난하는 건
하수들이나 하는 겁니다. 그런식이면 이익도 못보고 국제적 왕따를 당합니다.

외교에 논리를 따지는 것 자체가 우습다는 겁니다.
외교는 실리만 따지는 겁니다. 상당히 냉정하고 인격적이지도 않은게 외교에요.
어제의 친구를 오늘은 버리고 어제의 적을 미래의 친구로 만들어서 최대한의 국가적 이익을
뽑느게 외교입니다.

그냥 개인적 감정을 토로하고 싶으신 건 알지만, 그걸 외교적으로 한국이 나서야 한다는 발언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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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르르 23-10-12 12:09
   
정의감은 국내 문제에 좀 썼으면 싶네요
     
땡말벌11 23-10-12 12:11
   
ㅋㅋㅋ 그러게요.
MK통신소 23-10-12 12:15
   
적아 구분 없이 팔수 있는 세상이 있누 ㅋㅋㅋ 존나 황당한 소리하네
     
땡말벌11 23-10-12 12:16
   
인간사가 그런 세상입니다.
     
부르르르 23-10-12 12:18
   
참 힘든 세상에서 사시나 봅니다.
          
MK통신소 23-10-12 12:24
   
그런 외교가 가능했던 국가 하나라도 애기해주실? 미국 러시아 제외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땡말벌11 23-10-12 12:43
   
러우전쟁 터지고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이야기를 논할때에도 가스와 석유를 러시아에게
수입한게 유럽입니다. 러시아도 이익이 되니 상호간 교류를 하고 있죠.
러우전 초에 유가 가스가격 올랐다가 지금은 오르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이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국내 가스가격, 전기세가 오르는게 이해가 안가는 겁니다.
          
MK통신소 23-10-12 12:24
   
둘이 동일인물임? 하마스 지지할때부터 왜이리 서로 잘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땡말벌11 23-10-12 12:42
   
하마스를 지지하다뇨. 극단적이시네.
               
부르르르 23-10-12 12:45
   
혹시 본인 생각과 다른 사람이 한 명 뿐이라고 생각?
그리고 난 하마스 지지한 적이 없는데...

현대 사회에서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가 실리 외교를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물론 현재 대한민국은 다른 길로 가고 있지만....

멀리 외교를 떠나서 본인 주변에 의견을 같이 하는 사람들 빼곤 전부 적으로 간주하고 사시나 하는 마음에 한 말씀 드린 겁니다
직장인1 23-10-12 12:36
   
경제 논리로만 사우디를 상대했다가 중동에서 답없어진 미국의 얘가 님 주장으로 설명이 됩니까?
     
땡말벌11 23-10-12 12:41
   
사우디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되었죠. 달러의 기축통화 형성에 큰 기여를 한 것도 사우디인데요.
그래서 바이든이 미국에서 욕먹는 이유 중 하나죠.
          
직장인1 23-10-12 12:47
   
아니 지금 님 주장이 틀렸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님 생각과 비슷하게 경제만 생각하고 사우디를 상대한
미국의 외교가 성공적인 사례인지 님 생각을 뒷받침 하는 사례인지 묻는겁니다.
               
땡말벌11 23-10-12 12:53
   
미국의 외교는 성공했다? 실패했다?의 상황으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사우디의 외교에서
미국이 우선하는 것은 종교가 아닌 석유이기 때문이고, 석유 매매에 달러를 쓰는지 아닌지가
우선인겁니다. 미국도 사우디가 무조건 미국편을 들기 바라지도 않을 겁니다.
사우디의 이번 발언이 미국에 이익 혹은 불이익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죠.
사우디도 미국과의 경제적, 외교적, 군사적 이익을 버리면서 관여할 정도도 아닐 것이고요.
문제는 사우디의 방관이 이란, 이라크, 예멘등의 국가와의 안보, 경제, 정치적으로 피해가 더 크다면 선을 바꾸겠죠. 그게 외교이고, 이걸 비난할 수는 없죠. 그래서 모든 나라는 자신들의 유리한 패를 최대한 모아놓는 것이죠.
미국이 중국을 냉전시대처럼 적대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이고요.
                    
직장인1 23-10-12 12:56
   
사우디와 미국과의 관계에서 외교-경제적인 면에서 현시점에 젤 큰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땡말벌11 23-10-12 13:00
   
석유와 통화문제이죠. 바이든과 사우디의 트러블에 사우디가 위원화를 끌어들인 것도 그러하고, 예멘과의 문제에서도 미국의 소극적 대응에 대한 불만도 그러하겠죠.
바이든 행정부가 쌍욕 쳐먹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고요.
애초에 미국과 유럽 내의 사우디의 현금이 엄청 쌓여있어서 사우디도 그 이상 적대시하지도
못하죠. 경제와 정치외교를 분리하는 것이 국가간 합의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자유로운
통화 이동만큼은 제약을 둘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직장인1 23-10-12 13:02
   
그럼 길게 말할것 없이 경제만 보고 사우디에 취했던 외교적 태도가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결국 부메랑이 되서 미국을 힘들게 하는 상황인걸 잘 아시겠네요?
                         
땡말벌11 23-10-12 13:03
   
그래서 바이든 행정부가 욕쳐먹는다고 썼는데요.
                         
직장인1 23-10-12 13:05
   
그럼 이 글 제목이 일반적으로 맞다고 보기는 힘든 주장인걸 알고 계신거죠?
                         
땡말벌11 23-10-12 13:09
   
뭔소리이신지. 실리적 외교를 한다고 해도 안보와 정치적인 부분으로 틀어질 수도 있어요.
경제적으로도 사우디와 미국이 상호의존하는 상황이지만 정치권의 이익을 외면하기도
힘들죠. 그래서 미국과 사우디가 벌어진겁니다. 바이든이 욕먹는 이유이구요.
사우디도 자국내의 이슬람교도들을 달래기 위한 발언으로 미국이 이해하는 것 같은데요.
전체적인 맥락은 본문과 같습니다.
                         
직장인1 23-10-12 13:11
   
그러니까 경제적인 부분만 고려한 외교가 항상 답 나오는 외교는 아니라고 님이 지금 설명하고 계시쟎아요.
                         
땡말벌11 23-10-12 13:13
   
경제만 보자면 미국과 사우디가 경제적으로 크게 틀어졌다고 보시나요?
지금 상호간 간보기 하면서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그래서 이팔 사건에서도 서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고요.
                         
직장인1 23-10-12 13:22
   
저는 사우디와 미국의 심리까지는 모르겠고 사우디의 비협조로 미국이 곤란한 경우가 많고 경제적으로도 사우디와의 외교관계로 득이 되는 상황은 없는걸로 보이고 이건 저만의 생각이 아닐껍니다.
                         
땡말벌11 23-10-12 13:24
   
아닙니다. 미국과 사우디는 중동전쟁 등으로 정치적 마찰이 있어도
경제적으로는 70년이상 안정적으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를 다른 친미주의 국가와 비교해서 그러시는 듯 한데
사우디는 미국에 우호적이지만 맹목적 추종하는 국가는 아닙니다.
이익이 되니깐 서방세력과 손을 잡고 있는 겁니다. 이란도 그랬었죠.
                         
직장인1 23-10-12 13:38
   
얼핏 생각하기에는 그냥 님이 인정하기 싫은걸로 생각되지만
님 의견을 뒷받침할 글이나 영상이 있으면 일반적인 견해와는 다르지만
근거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ㅎㅎㅎ

제 의견을 뒷받침할 영상은 굳이 안찾아도 널려있다는건 아실겁니다.
neutr 23-10-12 12:43
   
그동안 성향 숨기고 우크라 전쟁에서 도덕적인척 해온 인간들 다 뽀록난 것임.
심지어 아주 진보적인 척 해온 인간들도 결국 대안우파의 파시즘을 그대로 수용해서
완전히 본래 성향을 찾아가는 과정.

그냥 자기가 가진 혐오의 기준과 서방이 이렇게 액션을 취했다가 판단의 기준임.
여기에 종교적, 국내정치적 이념까지 끌고 온 것이고.

툭하면 조선족이니 뭐니 하면서 쉐도우 복싱하는 부류들이 어느 시점에 갑자기
극렬 이스라엘 지지자로 변한 것만 봐도 특정 커뮤니티 영향일 수밖에 없지.
     
땡말벌11 23-10-12 12:49
   
그렇기도 하죠. 유럽과 미국이 뭘하던 선이고 그 피해자는 악이라는 식으로도 접근하더군요.
유럽과 미국은 무조건적인 선이기 때문에 한국에 피해를 받으면 한국이 잘못한 것으로 인식되기에
일본에 대한 우호적인 감정으로 접근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독립운동가, 위안부에 대해서 격렬하게 일본편을 들고, 북한을 통일이 아닌 멸국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죠. 이분들의 특징은 애국심은 없어요. 백인우월주의? 서방우월주의가 강하고
열등감이 많죠. 그래서 북한과 전쟁은 목숨걸고 싸우고, 일본과 전쟁나면 일본 편을 들려는 부류라고 봅니다.
일본이 서방과 친하기 때문이죠. 민족주의를 혐오하는 이유도 이념을 핑계로 하지만
북한이 서방과 안찬하다는 것이 이유일 겁니다.
          
MK통신소 23-10-12 12:57
   
팔레스타인 지원을 제일 많이한 국가가 미국이랑 EU인데 고마운줄도 모르고 이딴 헛소리나 하고 있넼ㅋㅋㅋ

지금 선빵을 누가 먼저 쳤는데

이런 말같지도 않은 글 쓰고 있노 ㅋㅋ
               
부르르르 23-10-12 12:59
   
세상은 님 생각 처럼 둘로 나눠져 있질 않아요
                    
MK통신소 23-10-12 13:00
   
진짜 하마스맘들 백린탄으로 다 녹여 버려야하는데..
                         
부르르르 23-10-12 13:01
   
찬성... 백린탄 꺼진 아니지만
무슨 생각을 하든 님 생각은 틀렸음
               
땡말벌11 23-10-12 13:02
   
하마스가 미국과 유럽에 테러했나보네요. 이스라엘이 아니라
이런 분들은 이스라엘=미국=유럽=일본으로 여기는 겁니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모든 화법이 정리가 됩니다.
                    
부르르르 23-10-12 13:04
   
사고경직이라고 하죠
토막 23-10-12 12:58
   
거참. 편가르기 좋아 하는 사람 많네.
그저 내편인지 아닌지 갈라서 내편 아니면 적.
기가듀스 23-10-12 13:08
   
스포츠 맞음.
여기 들어온 몇몇은 싸우려고 들어온거거든.
한번도 가보지도 앞으로 갈 가능성도 없고 자신과 공동체에 별 영향도 없는 나라의 일에
개거품 물고 흥분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임.
걍 시간이나 때우면서 남는 에너지 좀 비우고, 알량한 정의감과 자존감 좀 채우고 가는 거임.
한번씩 들어와서 "뎀뵤"를 외치는 어그로꾼 바람이에게 댓글 다는 애들도 멤버가 정해져 있음.
'어그로엔 무플이 답'이 안통하는 원인도 댓글다는 애들 역시 바람이와 똑같이 싸우러 온거거든.
결국 이들은 계몽의 대상이 아님. 제재가 필요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