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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04 17:58
밀리터리도 모에하다고! (공군 편) 펌
 글쓴이 : 지못
조회 : 8,781  

안녕하세요. '자원입대&말뚝박아!'란 소릴 듣고 사는 Ts月입니다.(자원입댄 할 거나 말뚝은 안 박을꺼임)

 

오늘은 '밀리터리도 모에하다고!'를 일단락하는 '공군편'입니다.

 

해군도 그렇지만 특히나 공군은 싫어하기까지 하는 종목(?)이라 고생고생했습니다. 개인적으론 꽤나 재밌게 본 '스트라이크 위치스'가 이렇게 절 병맛의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릴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이 스트라이크 위치스 때문에 전투기 모에화는 넘쳐흐르는데, 그 중 실제 기체를 베이스로 그린 것을 골라내는 것도 힘들었고, 실존 기체로 그렸다는데 전~혀 닮지 않아서 '이런 건 절대 올릴 수 없어!'라며 커트 커트... 결국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는 녀석들(그것도 베이스모델의 명칭이 너무나 화끈하게 적혀있는 녀석들입니다.. 역시 난 항공기는 안 돼. 너무 어렵다고.)만 조금 구할 수 있었네요...

 

자, 넋두리는 이제 그만하고, 이제부터! 공군편을 시작하겠습니다!

 

분류는...없이 하겠습니다!

 

 

  

 

영국의 뇌격기 페어리 소드피쉬입니다. 뇌격기란폭탄을 탑제하는 폭격기와 비슷한 성격의 녀석인데, 뇌격기가 폭겨기와 다른 점은 폭탄이 아닌 어뢰를 투하하는 녀석이란 것이지염.

이녀석의 중요한 점은 해상전투의 양상을 바꿔놓았다는 것이지요. 2차대전 직전까지만 해도 해군은 '거함거포주의(巨艦巨砲主義)'였는데, 거함거포론 이 뇌격기를 맊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이후 해상전투는 항모중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아마 ME 109보다 더 유명할 것 같은 Junkers JU 87 슈투카 입니다. 정확하겐 JU 87G. 슈투카라면 대부분 급강하폭격기라고 알고 있는데, 맞습니다. 급강하폭격기. 하지만 이 JU 87G는 폭격을 위한 녀석이 아니라 소련 전차를 공격하기 위해 기관포를 장착한 녀석이죠. 한마디로 대지공격기 같은 거랄까? 참고로 슈투카는 유명한 것에 비해 걸작이라 부를 만큼 뛰어난 기체는 아닙니다. 속력이 좀 느렸거든요. 이녀석은 폭격할 때 적병을 공포에 몰아넣기 위해 사이렌을 울리며 급강하 하는 매우 재미있는 녀석입니다. 제가 항공기 중 유일하게 좋아하는 녀석이기도 하지염.

 

이녀석의 이름은 FW Triebflugel. 대전말 맛이 간 독일이 생각해낸 요상한 녀석들 중 하나로, 무려 회전날개에 후미착지(꼬리날개부분으로 착지하는 겁니다.)를 도입한 녀석이죠. 물론 이녀석은 전쟁때 쓰이지 못합니다. 완성되지 못한 녀석이거든요.

그래픽으로 만든 FW Triebflugel의 모습. 기체 중간쯤에 날개가 막 돌아가면 날아갑니다. 미사일에 프로펠러를 달아놓은 모양이네요.

 

 

세계 최초의 실용 제트기, ME 262...일 겁니다. 실제 ME 262랑은 좀 다르지만 독일 제트기 중 이렇게 생긴 건 ME 262라서...(대체 누가 이걸 ME 262라고 그린 거야?) 이녀석은 세계최초의 실용 제트기입니다. 세계최초의 제트기는 아니죠. 세계최초의 제트기는 HE 178라고 하네요. 아, 참고로 설명하자면 독일 항공기 앞에 붙는 ME와 HE는 그 항공기를 개발한 박사의 이름에서 따온 겁니다. ME는 메사슈미츠 박사, HE는 헤인켈 박사가 개발한 것이란 뜻이죠. 참고로 제트기는 헤인켈 박사가 먼저 성공했지만 헤인켈 박사는 독일군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 세계 최초의 실용 제트기는 메사슈미츠 박사가 탄생시킨 거죠.

 

러시아의 최신전투기 SU-47. 원래는 S-32나 S-37로 불리다 1997년에 처녀비행을 하고 2000년에 공개, 2002년에 SU-47이란 정식명칭을 받게 됩니다. 뭐, 아직 실용화된 녀석은 아니고요, 미국이나 우리나라에서 무기 앞에 X를 붙이는, 바로 실험작과 같은 녀석입니다. 이녀석의 특징은 바로 전진익. 날개가 앞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런 형태는 아직 상용화된 기술은 아니라 SU-47상용화 때 사라질 수도 있지요.

 

일본의 전투기, 신덴입니다. 전 얼마 전까지 제로기로 알고 있었다능...

2차대전 당시 일본 항공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혹시 퍼시픽을 보신 분들은 일본이 무지 약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그건 일본 육군에 한정된 이야기지요. 일본의 해군과 공군은 그리 약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상대가 '물량의 미국'이었다는 게 문제였지.... 아 이녀석은 그리 활약하지 못했습니다. 전쟁말기에 생산된 녀석이라서요.

 

 

이녀석을 아시는 분이 몇 분이나 계실까... 꽤 많을지도, 저도 이름은 몰라도 사진은 본 적이 있는 녀석이니까요. 이녀석은 미군의 까마귀, Black Bird, SR-71입니다. 이녀석은 전투기는 아닙니다. 이녀석은 전략정찰기죠.(그걸 증명하듯 그림 좌측 위쪽에 '도촬중이란' 컷이...) 그것도 미국 최고의. 티탸늄합금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유는 뜨거운 열기에도 견뎌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섭니다. 왜 열에 잘 견뎌야 될까요? 그건 이녀석의 무지막지한 성능 때문이죠.

이녀석은 말입니다, 세계 최초의 마하3급 초고속기입니다. km/h로 환산하면, 약 3700km/h이란 소리죠.

 

 

요즘이야 가장 유명한 건 F-22랩터이지만... 랩터 이전까지 가장 유명한 기체였던 B-2스피릿 폭격기입니다. 아마 이 녀석 때문에 '스텔스'란 말이 유명해지지 않았나 싶네요.

 

그럼 이제 마지막...

 

세계 최강이란 이름이 아깝지 않은, 미국의 최신예전투기, F-22랩터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겠죠? 이녀석은 F-15를 대체할 녀석입니다. 공중전을위해 개발된 녀석이지만 대지공격과 전자전도 가능하다네요. 거기가 스텔스기능에 최고속도가 마하2.3이나 되죠.

 

 

하아... 이것으로 '밀리터리도 모에하다고!' 5편, 공군편을 마치겠습니다... 아아. 힘들었어요. 이것으로 밀리터리모에화도 일단락되었습니다. 한동안은 이런 글을 쓰지 않을 듯... 뭐, 어차피 그간 모아둔 자료에서 좀 많다 싶은 건 집중 리뷰(실제 전차와 비교하면서, 전차의 대한 얘기도 섞어서.)할지도 모르죠... 그럼 본격적으로 밀리터리 내용을 쓸지도... 뭐, 한다면 소련전차나 해봐야징♡

출처는 Ts月 님 입니다.
모에화는 이것으로 마지막 이군요 허락해주신 Ts月 님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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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날 10-09-04 21:47
   
왜 그림에 살착......그림 이쁘네요.
나츠메 10-09-04 21:57
   
눈이즐거운데요
흰날 10-09-04 22:41
   
가슴이 뭉클 하죠!
아브니르 10-09-05 20:30
   
F-22!
프레이 10-11-17 11:58
   
f-22는 괴물 ....
주영 11-11-22 15:42
   
ㄴㅇㄹㄴㅇㄹㄹㄴㅇㄹㄴㅇㅍㅊㅍ
주영 11-11-22 15:42
   
ㄴㅍㅌㅊㅍㅌ츝ㅊㅍㅌ츝ㅊㅍㅌㅊ퓿ㅌ
관조자 12-01-10 16:21
   
ㅎㄷㄷ
윤베로 13-04-08 22:34
   
멀리뛰기 21-01-01 19:56
   
밀리터리도 모에하다고! (공군 편) 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