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6년, 부대 내 차별과 폭행이 심한 분위기에 처한 상황이었고, 자신을 괴롭히던 장교를 살해
하고 4년만에 군을 탈영했다. 이후 도주한 뒤, 군대 동료의 말을 떠올려 황해도 수안의 제지공
장에 취직했다. 하지만 공장주는 임금을 7달이나 주지 않았고, 받으려면 동학을 믿으라고 명령
하고 강요하자 말다툼 끝에 결국 공장주를 살해하고 제지공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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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이후도 문제였지만, 사실 이전의 경력이 더 큰 문제죠.
자신의 상사인 장교를 살해하고, 민간인이였던 제지공장주도 살해했습니다.
그래서 도망자 신세였다가, 독립군에 합류한 겁니다.
육사 생도들에게 맘에 안들면 자신의 상사와 일반인을
죽여도 상관없다고 할 수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