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차대전때 쓰던 수통을 지금도 쓴다는 말이 돌고 도는데.. 거의 교체되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뭐 지금도 그러는 곳 남아있기는 하겠죠.
그런데 21 세기에 수통이 도대체 왜 필요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파우치에 PET병(다 먹은 생수병 등등) 꽂고 다니면 되는거 아닌가요 ?
어차피 전시에는 생수 보급할거잖아요.
들고 다니기도 힘든 우람한 20kg 생수통을 각 부대에 보급하고 장병들이 각자 일일이 소분해서 수통에 옮겨담는다 ? 전쟁중에 그 짓하고 있을건가요 ?
그러느니 그냥 적당한 크기 생수병을 차곡차곡 담아놓은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부피도 더 작은 박스로 보급하고 장병들은 파우치에 꽂고 다니다 다 마시면 버리든가 어디 개울물 떠서 보충하든가 하면 될 일테고요.
우람한 생수통보다 작은 생수병 수십개가 더 가볍고 부피도 작울거고, 수통보다 PET병이 훨씬 가벼울테죠.
어쨌든 지금도 2차대전때 수통을 안 바꿔준다면 그 이유는 전쟁때는 그거 쓸 일 없다는 것을 아니까 바꿔줄 생각도 안 들기 때문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