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여성 스나이퍼 '루드밀라 파블리첸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일하게 여성을 전투에 참여시킨 나라는 소련이었습니다.

전쟁에 참전한 여성의 대다수는 저격수 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역사상 최고의 여성 스나이퍼로 불리는 루드밀라 M. 파블리첸코가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저격수인 루드밀라 M. 파블리첸코는 1916년 7월 12일에 우크라이나의 작은 마을 벨라야 체르호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어렸을적부터 독립적인 성향과 자부심이 강했다고 합니다.

파블리첸코가 9살이 되었을때, 그녕의 부모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에프로 이주하였는데, 이곳의 조병창에서 일을 하면서

사격 클럽에 가입해 활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이때에 저격수로서의 재능을 키워 나간것이 아닐까요?

1941년 키에브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던 24살의 그녀는, 나치 독일의 침략으로 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그녀는 모신나강 M1891/30 저격소총에 4배율의 PE스코프를 사용하여 '벨리아예프카'지역에서 2명의 사살을 시작으로,

오데사 지역에서 2달반 동안 187명, 1942년 6월 박격포에 의해 부상을 입기 까지 총 309명의 적을 사살했습니다.

부상을 입고 교관으로서 종전까지 수백명의 저격수를 양성하였으며, 만약 종전시까지 부상을 입지 않고 활동하였다면, 족히 1,000명의 전과를 올렸을거라고 하는 저격계의 여신입니다.   루드밀라 M. 파브리체코는 1943년 10월 25일 소련영웅 금성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소련인 최초로 미국 백악관에서 초청되어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환영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가장 많은 독일군을 사살했다고 하네요.   전쟁이 끝난 후 루드밀라 M. 파브리체코는 키에브 대학에서 학위를 마치고 역사학자가 되었으며, 1945년에서 1953년까지는 소련해군 본부의 수석 연구원의 조수로도 일하였다고 합니다. 이후에 많은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소련 노병 위원회에서도 활동을 하였습니다.

후일 그녀의 얼굴이 새겨진 우표가 나왔으며, 루드밀라 M. 파브리체코는 1974년 10월 10일에 58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그녀의 시신은 모스크바의 노보데비치 공동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노보데비치 공동묘지>

루드밀라 M. 파블리첸코 이외에도 많은 여성 저격수들이 존재하였는데, 그 중의 10위안의 저격수들이 모두 소련군 소속이라니

소련의 여성 전력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성 저격수 랭킹>

1위 루드밀라 M. 파블리첸코 (소련) 309킬

2위 나탈리 V. 코프쇼바 & 마리아 폴리바노바 (소련) 300킬

3위 아이나 세묘뇨프냐 무드레스토바 (소련) 143킬

4위 타찌아냐 이잔토브냐 코스티리냐 (소련) 120킬

5위 N.P. 페트로바 (소련) 107킬

6위 엘리자베타 미로노바 (소련) 100킬

7위 알리야 몰다그로바 (소련) 91킬

8위 니나 로콥스카냐 (소련) 89킬

9위 리디아 로콥스카냐 (소련) 89킬

10위 알렉산드라 실랴코바 (소련) 63킬

11위 로자 사니나 (소련) 54킬

12위 마리에 얄로바 (체코) 30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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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한국 여성 스나이퍼의 실력은 세계에서도 탑 클래스에 든다고 합니다. 양궁등의 영향일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