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8일 경기 포천시 드론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이보형 드론작전사령관으로부터 전력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24.1.8
북한의 무인기 침투 위협이 커진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8일 드론작전사령부(이하 드론작전사)를 방문해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어 신 장관은 소형 스텔스 무인기와 공격 드론 등 드론작전사가 확보한 첨단 무인기 전력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곧 전력화되는 소형 스텔스 무인기는 유사시 북한군 레이더망을 회피해 목표지역에 침투해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이다. 공격 드론도 대공망이 밀집된 북한 지역으로 침투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전력으로 꼽힌다.
국방부는 앞으로 드론작전사 조직 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첨단 드론을 신속히 전력화해 고도의 전략·작전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전투부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직할부대인 드론작전사는 육·해·공군, 해병대로 구성된 국군 최초의 합동전투부대로 지난해 9월 창설됐다. 드론을 이용해 유사시 적 지역 감시정찰뿐 아니라 주요 시설 타격 등 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