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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19 14:13
[기타] [펌] K105A1 자주포 부대 출신이 쓰는 풍익 장단점
 글쓴이 : 노닉
조회 : 2,115  


본인은 포를 직접운용하진 않았고 사격지휘통신병이었음. 풍익 끌고 kctc도 갔다옴

장점

1. 개쩌는 사통
K9 사통을 뜯어와서 미친 효율을 자랑함. 표적 취득부터 사격까지 음성이 한번밖에 사용 안됨. BTCS로 계산해서 각 포에 있는 전시기로 뿌려주는데 각 포에 있는 INS,GPS 기반으로 포반이 뿔뿔이 흩어져 있어도 동시에 계산해서 동시에 전시기로 전송되고 버튼 누르면 자동 방열됨

2. 포가 작음
전투오톤 볼 일이 없는 보병들이 보기엔 전투 오톤도 존나 큰데 나인이나 55에 비하면 개작음. 나인이나 55가 방열하는데 필요한 땅보다 압도적으로 작은 땅에서 방열 가능함. 차량호에 박아 둘수도 있고 좆만한 전술도로에서도 방열 할수 있음. 이게 사통이랑 합쳐지니까 포대를 2문씩 3문씩 쪼개서 운용할수가 있음.

3. 방열 개빠름
물론 나인처럼 멈추고 버튼 누르면 방열되는 수준은 아닌데 충분히 빠르고 적은 인원으로 가능함. 수동으로 적재함 확장하는것도 쉬움. 179에 비하면 GOAT 그 자체임

4. 사격속도도 나름 좋음
미군이 에이브람스가 자동장전장치 대신 유색인종 쓰는거랑 비슷한데 존나 작고 가벼운 105미리 특성상 숙련도가 높아 질수록 사격 속도가 존나 빨라짐. 오피셜로 나온 최대발사속도가 10발/분인데 2배 정도도 뽑을수 있음

5. 사격 지휘소 간소화
77처럼 천막을 안쳐서 설치랑 철수가 개빠름. 차 갖다 대고 안테나 피면 기본적으로 임무 수행 가능하고 통신병들이 눈물 흘리면서 깔아둔 핫라인 연결하면 끝임. 근데 그게 나야 시1발


단점

체계 자체의 단점은 크게 없는 편임. 근데 외부적인 문제가 좀 많음

1. 차대
솔직히 신품이라 아직 큰 문제는 못 느꼈는데 20년대에 뽑은 무기에 2003년에 개발된 차대를 왜 쓴건지 모르겠음

2. 부족한 탄종
HE, WP, ILL 밖에 없음. 시바꺼 기갑 표적이 떠도 손가락만 빨거나 존나 기도하면서 고폭 존나 박는 수 밖에 없음.  근데 이것도 155미리 포병대대가 여단 작전에 지원돼서 크게 문제는 없을듯

3. 개씹 똥꾸릉내 나는 포대 박스카
나는 포병대본부 소속이라 두돈반 기반의 넓고 쾌적한 박스카를 탔는데 포대 박스카는 진짜 처참함. 운용 인원들 다 타고 문 닫으면 영하에도 더워서 창문 열고 헐떡이고 있음. 존나 좁은데 타야되는 사람은 많아서 환장임. 솔직히 77은 궤도장비 정비소요 때문에 오히려 불편하고 어차피 보병여단 소속인데 k808 지휘 차량이 들어가는게 어떨까 싶음.

4. ㅂㅅ 같은 “대”편제
시바꺼 지휘관이 개짬찌라 여단에서 일이란 일은 다 짬 맞음. 

5. 보병 지휘관의 포병에 대한 이해도 부족
보병 지휘관들의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들어야됨. 예를 들어 모 대대장의 적 1개 분대에 포대 10발 사격 요청이나. 무지성 예상 집결지 포격 요청 등이 있음. 저 10발 요청은 우리 알아서 깍아서 쏴줌. 우리도 작전 끝날때까지 쓸 포탄 아껴야된다고  ㅅㅂ. 그리고 오톤 존나 느린데 자꾸 무리한 기동을 시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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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하늘 24-01-20 09:06
   
통신병들이 눈물 흘리면서 깔아둔 핫라인 연결하면 끝임. 근데 그게 나야 시1발 ==> ㅋㅋㅋ